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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Baseball1271

기아 한화에 4-3 역전승, 박찬호 호수비와 터커의 역전타 터커의 한 방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군에서 돌아온 임기영이 6회까지 책임을 지며 3 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를 보였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여전히 힘겹게 경기를 이끌고 있지만 작은 부분들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봐야 할 것이다. 양현종이 메이저로 간 후 가장 큰 고민은 선발 자원이었다. 양현종이 있을 당시에만 해도 에이스가 두 명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외국인 투수까지 합세해 최소 3명의 단단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양현종이 빠진 현재의 기아는 단순히 -1 이상의 문제를 보이고 있다. 브룩스와 멩덴을 제외하고는 믿을 선발이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루키 이의리가 존재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 이의리에 대한 정당한 평가는 여름을 .. 2021. 4. 28.
기아 삼성에 4-8패, 터커만 존재했고 기아 투수는 없었다 기아 타이거즈의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원태인 정도의 선발에 이렇게 무기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기아 타선의 현실이다. 물론 원태인을 비하하고자 하는 발언은 아니다. 하지만 원태인 선수를 공략할 수 없는 투수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기아 타선의 문제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멩덴이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기아의 문제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점수를 못 내는 한계는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4점을 뽑았다는 점에서 기본은 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멩덴이 확실하게 마운드를 지키니 승리할 수 있었다. 이민우가 선발로 나선 기아는 무기력했다. 선발이 1회부터 손쉽게 무너지는 상황에서 전략도 무의미하다. 선발로 나서는 투수는 최소 5회까지 던지며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2021. 4. 25.
기아 삼성에 4-1승, 멩덴 첫 승과 박찬호의 2타점 경기 기아가 홈에서 삼성과 3연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한 멩덴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적응기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원투 펀치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음을 그는 실력으로 증명해주었다. 엘지와 원정 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홈으로 복귀한 기아는 약하다고 지적받았던 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매일 이럴 수는 없지만, 충분히 결정적 순간 타점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타격감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그들의 과제가 되었다. 오늘 경기는 멩덴이 얼마나 좋은 투수인지 잘 보여준 날이었다. 다섯가지 구종을 좋은 제구력으로 사용해 상대를 압도하는 투수가 국내에서 뛰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미국 현지에서도 멩덴의 한국행에 놀라워했던.. 2021. 4. 24.
기아 LG에 3-2승-의리의리했던 이의리, 기아 막강 선발투수 얻었다 기아가 LG를 상대로 10회 연장에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원장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얻었다는 점으로도 충분히 값진 결과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하고 가치 있게 다가왔던 것은 고졸 루키 이의리의 호투였다. 기아의 문제는 너무 많다. 그렇다고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신구 조화가 아직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인들 중에 특출나게 리그를 이끄는 선수도 없다. 대표 신인 선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미 몇 년 전부터 루키들이 폭발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팀도 이끌었다. 그렇게 성장한 신인들이 팀의 주축이 되고 있는 다른 팀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까지 했다. 수비가 되면 공격이 안되고, 공은 빠른데 새가슴이고, 등등 좀처럼 완성형 신인의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기아에 진짜..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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