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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786

기아 LG에 3-8 패, 브룩스 패전, 황대인 대타 투런 홈런 에이스 브룩스가 등판한 날 팀은 패배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반복된 실책이 다시 패전의 원흉이 되었다는 점에서 씁쓸하기만 하다. 엘지와 두 번의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실책들이 양산되었다. 그나마 앞선 두 경기는 승리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지 않았다. 브룩스는 올 시즌 홈에 등판하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운이 안 좋아서 일 수도 있다. 에이스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인다. 1회 부진한 투구로 실점을 해도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긴이닝을 소화해준다. 그게 바로 에이스의 덕목이다. 오늘 경기는 1회만 잘 정리되었다면 승부는 달라질 수도 있는 경기였다. 선두타자인 홍창기에게 안타를 내준 후 삼진으로 돌려세운 브룩스는 김현수를 볼넷을 내준 것은 패착이었다. 이후 채은성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실점을 했다.. 2021. 5. 14.
기아 LG에 5-3승, 이의리 팀 수비 실책으로 채우지 못한 5이닝이 아쉽다 두산 곰에게 연패를 당한 기아가 엘지 쌍둥이들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정팀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기아의 문제는 그래서 심각하게 다가온다. 유독 두산에 약한 모습을 수년 동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다. 화요일 경기 선발인 멩덴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불펜 투수들이 책임을 져야만 했다. 투구 수가 너무 많아져, 더 이상 던질 수 없는 상황까지 왔기 때문이다. 어떤 투수라도 힘든 경기를 하는 날들이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멩덴의 투구를 의심할 이유는 없다.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 멩덴이 5이닝도 채우지 못한 것은 아쉽기는 하다. 상대 에이스인 켈리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고무적이었지만, 사사구가 다섯 개나 나올 정도로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점이 .. 2021. 5. 13.
기아 롯데에 17-9패, 이의리 성장통과 이정훈의 성장 한때는 전설과 같은 명문 구단이었던 기아와 롯데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기아는 우승도 하는 등 나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이기는 하지만, 롯데는 그마저도 힘겨워 보이는 모습이다. 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기아를 상대로 분풀이를 하며 기사회생했다. 이의리가 등판하는 경기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했다. 결론적으로 거칠 것 없어 보였던 이의리가 처음으로 프로야구의 무서움을 맛본 경기였다. 스스로 피해 가는 대결을 벌인 결과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의리는 성장통을 경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경기 이전까지 이의리의 투구는 말 그대로 의리의리했다. 고졸 신인이 이 정도 대담함과 정교함으로 프로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진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의리는.. 2021. 5. 7.
기아 KT에 0-3 완패, 브룩스 호투에도 침묵하는 타선 답이 없다 기아가 홈에서 스윕을 하고 수원 원정에서 연일 패배를 하고 있다. 수원 첫 경기에서 김유신이 선발로 나왔지만 대량 실점을 했다. 이후 나온 투수들마저 난타를 당하며 대량 실점으로 패배했다. 그날 경기에서도 KT 타선은 폭발했지만, 기아 타선은 침묵했다. 브룩스가 나온 토요일 경기에서도 선발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6이닝 1실점을 했다면 선발은 더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 이상을 바란다면 그것 욕심일 정도로 말이다. 이렇게 던지고도 승리를 얻을 수 없다면 고통일 수밖에 없다. 전날 경기도 한심했는데 에이스가 나온 경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서 기아의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온다. 기아 타선은 올 시즌 들어 뚜렷하게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야구의 핵심은 홈으..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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