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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Baseball/한국 프로야구

서재응 2012시즌 10승 다짐이 반가운 이유

by 스포토리 201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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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고참 투수 서재응이 2012 시즌 10승을 목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8승을 올렸으니 큰 부상이 없으면 충분히 노려볼만한 기록일 것입니다. 그의 이런 다짐이 반갑게 다가오는 이유는 노장인 그의 호투는 자연스럽게 다른 투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노장의 투혼이 기아 팀 전체를 이끈 다




서재응이 10승 이상을 책임져 준다면 기아의 2012 시즌 선발 라인업은 의외의 탄탄함을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외국인 선수 영입이 완료되지 않아 어떤 선수가 선발 자리를 차지할지 알 수는 없지만 최고참 선발 자원인 서재응이 구체적인 목표를 발표했다는 것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고무적이기만 합니다.

2012 시즌은 기아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심기일전하며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영입하고 이를 통해 팀 개선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첫 해이기에 가시적인 성과들을 거둘 수 있느냐는 문제는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해태시절 한국프로야구를 평정했던 선동열과 이순철이 새로운 감독과 수석 코치로 부임하며 과거의 영광을 현재 시점에서 새로운 전설로 만들어가기 위해 절대적인 존재로 자리한다는 점에서 그들의 부임이 기아를 어떤 식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지는 그들만이 아니라 팬들에게도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훈련을 하기 전임에도 많은 팬들이 그들에게 기대를 많이 하는 이유는 그들에게서 타이거즈의 미래를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던 마운드와 외야 자원과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와 해결책들은 전문가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아직 본격적인 2012시즌 훈련도 하지 않은 기아에게 희망을 가지는 것은 그들이 충분히 타이거즈를 바꿔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발 마운드 한 자리를 책임져야만 하는 서재응이 자신의 2012 시즌은 무조건 10승 투수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노력은 해왔지만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을 이번에는 기필코 이루겠다는 그의 다짐은 그만의 것이 아닌 기아 팀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입니다.

"체지방이 쉽게 빠지는 것이 아니다. 운동만 많이 한다고 빠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식이요법까지 병행해야한다. 요즘은 러닝을 많이 하고 있는데 덕분에 12월의 술약속을 모두 취소했다. KIA 입단 이후 가장 알찬 겨울을 보내고 있다"

서재응은 연말 송년회와 다양한 술자리를 모두 거부한 채 체중 조절과 훈련에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선 감독이 부임하며 기아에는 다이어트 바람이 불어 모두들 과체중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재응 역시 이런 흐름에 따라 과체중을 줄여 좀 더 완벽한 몸을 만들라는 감독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임해 최고의 시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후배들에게도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기아에서 유일하게 다이어트가 아닌 살찌우기에 나선 윤석민을 제외하며 모두 비대해진 몸으로 자신의 능력들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는 지적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밖에는 없었을 듯합니다. 굼뜬 동작들은 자연스럽게 중요한 상황에서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는 점에서 좀 더 빠르고 강한 기아를 위해, 팀 전체가 자신에게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들기에 바쁘다는 것은 너무 당연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점에서 늦었지만 다행일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2012 시즌 기아가 추구하는 야구가 뛰는 야구라고 표방을 해왔기에 뒤뚱거리던 기아의 모습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대함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파괴력도 함께 상승을 하지 못하고 잔부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새로운 코칭스태프의 체중조절 지시는 적절한 대처였다고 보여 집니다.

윤석민과 서재응을 제외하고 확실한 선발을 이야기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선발을 원해왔던 한기주가 선발 한 자리를 차지 할 가능성이 많고 2011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낸 양현종 역시 선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왼손 투수가 부족한 기아로서는 양현종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많은 상황이기에 스프링 캠프를 마치는 순간까지 그를 선발 라인업의 한 자리에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국인 투수를 선발과 불펜으로 나눠 영입 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어떤 선수가 영입되느냐는 무척 중요합니다. 삼성이 영입한 탈보트 급 의 선발 자원이 아니라면 우승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선 감독이 원하는 왼손 투수를 어떻게 영입하느냐는 무척 중요합니다.

제법 만족할만한 투수가 영입된다면 기아의 선발 라인업은 막강한 파워를 갖출 수 있을 듯합니다. '윤석민-외국인 투수(왼)-한기주-양현종(왼)-서재응'으로 이어지는 선발은 강력한 파워와 제구력을 갖춘 투수 등 다양성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충분히 우승을 넘보는 팀으로서 만족할 정도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선발진이 최대 70승을 올려 줄 수 있다면 기아의 우승은 자연스럽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겠지요.

서재응과 이종범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린 기아로서는 격심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고 이런 혼란 속에서 질서를 잡아가고 강력한 결속을 다지기 위해서는 이 두 고참 선수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종범의 경우 은퇴도 고려되는 상황에서 선 감독이 서둘러 2012 시즌을 선수로 함께 하자고 이야기를 한 것은 그의 필드 선수로서의 역량보다는 팀 화합과 질서를 위한 역할에 더욱 큰 무게감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맏형으로서 선수단 전체를 이끌어야만 하는 야전 사령관인 이종범의 역할은 선수 능력보다도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여기에 언제나 가장 적극적으로 '파이팅'을 외치는 서재응의 존재감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나 선수들을 독려하고 활기를 불어넣는 서재응이 10승 투수로 우뚝 선다면 그 긍정의 에너지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그대로 전이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기아로서는 서재응의 10승이 10승 이상의 가치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의 꾸준한 성적은 그 어떤 선수보다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세대교체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기아로서는 2012 시즌 고참 서재응과 이종범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10승을 다짐한 서재응은 그가 보여주는 노력들이 다른 투수들에게 충분한 동기부여로 다가와 팀 전체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갑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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