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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Baseball1271

기아 LG에 5-3승, 이의리 팀 수비 실책으로 채우지 못한 5이닝이 아쉽다 두산 곰에게 연패를 당한 기아가 엘지 쌍둥이들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정팀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기아의 문제는 그래서 심각하게 다가온다. 유독 두산에 약한 모습을 수년 동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다. 화요일 경기 선발인 멩덴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불펜 투수들이 책임을 져야만 했다. 투구 수가 너무 많아져, 더 이상 던질 수 없는 상황까지 왔기 때문이다. 어떤 투수라도 힘든 경기를 하는 날들이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멩덴의 투구를 의심할 이유는 없다.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 멩덴이 5이닝도 채우지 못한 것은 아쉽기는 하다. 상대 에이스인 켈리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고무적이었지만, 사사구가 다섯 개나 나올 정도로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점이 .. 2021. 5. 13.
기아 롯데에 17-9패, 이의리 성장통과 이정훈의 성장 한때는 전설과 같은 명문 구단이었던 기아와 롯데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기아는 우승도 하는 등 나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이기는 하지만, 롯데는 그마저도 힘겨워 보이는 모습이다. 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기아를 상대로 분풀이를 하며 기사회생했다. 이의리가 등판하는 경기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했다. 결론적으로 거칠 것 없어 보였던 이의리가 처음으로 프로야구의 무서움을 맛본 경기였다. 스스로 피해 가는 대결을 벌인 결과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의리는 성장통을 경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경기 이전까지 이의리의 투구는 말 그대로 의리의리했다. 고졸 신인이 이 정도 대담함과 정교함으로 프로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진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의리는.. 2021. 5. 7.
기아 KT에 0-3 완패, 브룩스 호투에도 침묵하는 타선 답이 없다 기아가 홈에서 스윕을 하고 수원 원정에서 연일 패배를 하고 있다. 수원 첫 경기에서 김유신이 선발로 나왔지만 대량 실점을 했다. 이후 나온 투수들마저 난타를 당하며 대량 실점으로 패배했다. 그날 경기에서도 KT 타선은 폭발했지만, 기아 타선은 침묵했다. 브룩스가 나온 토요일 경기에서도 선발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6이닝 1실점을 했다면 선발은 더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 이상을 바란다면 그것 욕심일 정도로 말이다. 이렇게 던지고도 승리를 얻을 수 없다면 고통일 수밖에 없다. 전날 경기도 한심했는데 에이스가 나온 경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서 기아의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온다. 기아 타선은 올 시즌 들어 뚜렷하게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야구의 핵심은 홈으.. 2021. 5. 2.
기아 한화에 3-2 역전승, 무사 만루 위기 이준영이 팀을 구했다 타격이 안 좋은 두 팀이 만나 연장까지 가는 경기는 그리 흥미로울 수는 없다. 좀처럼 터지지 않는 타선으로 인해 경기력은 저하되고, 그렇게 이어지는 이닝들은 재미를 잃게 된다. 타격이 매번 활화산처럼 터질 수는 없지만, 두 팀의 타선은 리그 최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각하다. 멩덴과 카펜터라는 두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이라는 점은 흥미로웠다. 기아로서는 스윕을 원하고, 한화로서는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야 한다. 두 외국인 투수가 짊어진 무게가 결코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두 투수들은 제 몫을 했다. 오늘 경기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 첫 타자가 볼넷으로 나간 후 투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3루수의 평범한 타구를 1루에 악송구를 하면서 실점을 했다. 안 줘도 되는 점수를 준 셈이다. 시작부터 삐..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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