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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 타석 (Mound & Plate)/KBO 리그 (Korean League)

3점 뒤지다 홈런 5방·연장 10회 빅이닝 — 김호령 4타점·김도영 10호, KIA 대역전승

by 스포토리 2026.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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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 REPORT  |  2026. 04. 30

3점 뒤지다 홈런 5방·연장 10회 빅이닝.
김호령 4타점·김도영 10호, KIA 대역전승.

KIA 9  —  4 NC (연장 10회)   |   4월 29일 · 창원NC파크 (원정)

CONTENTS

01  경기 흐름 — 3-0 뒤지고, 홈런으로 쫓고, 연장 10회 터졌다

02  김호령 2홈런 4타점 — 추격포와 쐐기 스리런, 이날의 주인공

03  한준수·박민 백투백 홈런 — 눈에 띄지 않는 이름들이 만든 동점

04  김도영 시즌 10호 — 두 시즌 만의 두 자릿수 홈런

05  이의리 5이닝 3실점·정해영 승리 — 마운드의 역할분담

06  어제의 이벤트 — 4월 29일 타 경기

4월 마지막 경기를 역전승으로 마쳤습니다. 4월 29일 창원, KIA가 NC를 연장 10회 9-4로 꺾었습니다. 1·2회에 홈런 3방을 맞으며 0-3으로 끌렸지만 4·5회에 홈런 3방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6회 데일의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8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동점. 9회도 넘기고 연장 10회, 한준수 2루타·박재현 역전 적시 2루타·김호령 스리런·김도영 홈런으로 단숨에 5점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alt"기아 김호령 홈런"
기아 김호령 홈런

 

13승 1무 13패, 단독 5위, 5할 승률 회복. 4월을 마무리하는 날, KIA는 포기하지 않는 팀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양 팀 합쳐 홈런이 8방 터지는 난타전 끝에 웃은 것은 KIA였습니다.

 

01

경기 흐름 — 3-0 뒤지고, 홈런으로 쫓고, 연장 10회 터졌다

이닝별 득점 흐름

1회말NC 박건우 투런홈런 (0-2)

2회말NC 천재환 솔로홈런 (0-3)

4회초KIA 김호령 솔로홈런 (1-3)

5회초KIA 한준수·박민 백투백 솔로홈런 — 동점 (3-3)

6회말NC 데일 실책 → 역전 1점 (3-4)

8회초KIA 2사 만루 → 한준수 밀어내기 볼넷 — 동점 (4-4)

연장 10회초한준수 2루타 → 박재현 역전 적시 2루타(5-4) → 김호령 스리런(8-4) → 김도영 솔로홈런 (9-4)

10회말김건국 무실점 마무리 (9-4) 최종

경기 내내 KIA는 먼저 얻어맞고 따라가는 패턴이었습니다. 초반 3점을 허용했지만 홈런 3방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실책 역전도 8회 밀어내기로 다시 묶었습니다. 9회도 NC가 버텼지만, 연장 10회 NC 마무리 류진욱이 무너지며 KIA가 5점을 뽑아냈습니다. 박재현의 역전 2루타로 흐름을 가져온 뒤 김호령의 스리런과 김도영의 홈런으로 완전히 닫았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KIA, 그리고 무너지는 NC 마무리. 그 조합이 이날 대역전극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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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김호령 2홈런 4타점 — 추격포와 쐐기 스리런, 이날의 주인공

김호령이 0-3으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서 구창모의 133km 포크볼을 좌측 담장 너머로 날리며 침묵을 깼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 박재현의 역전 2루타 직후 류진욱의 140km 커터를 받아쳐 비거리 135m 대형 스리런을 터뜨렸습니다. 6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 이날 경기를 하나의 장면으로 정리하라면 바로 이 스리런입니다.

 

단숨에 8-4로 달아나며 경기를 완전히 마무리한 홈런이었습니다. 1번 타자 김호령이 공격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책임진 하루였습니다.

 

03

한준수·박민 백투백 홈런 — 눈에 띄지 않는 이름들이 만든 동점

5회초 1사 무주자, 한준수가 구창모의 133km 슬라이더를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렸습니다. 시즌 3호 솔로포. 그리고 바로 다음 타자 박민이 구창모의 142km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1호 홈런. 두 타자가 연속으로 홈런을 터뜨리며 3-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화려한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alt"기아 한준수 홈런"
기아 한준수 홈런

 

한준수와 박민, 타선 하위에 놓인 두 선수가 만든 동점이었습니다. 8연승 때도 그랬습니다. 매 경기 다른 선수가 나서서 이기는 팀. 이날도 그 공식이 살아있었습니다.

 

04

김도영 시즌 10호 — 두 시즌 만의 두 자릿수 홈런

연장 10회, 쐐기를 박은 것은 김도영이었습니다. 8-4 리드 상황에서 교체 투수 하준영을 상대로 우중간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10호. 두 시즌 만의 두 자릿수 홈런 고지입니다. 2024년 38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한 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전하다 올해 완전히 살아난 모습입니다. 타율이 0.240대임에도 리그 홈런 선두 경쟁을 하고 있고, OPS는 0.9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 팀이 흔들릴 때도 버팀목이 되고, 이날처럼 앞서는 경기에서도 마지막 쐐기를 박는 것이 지금의 김도영입니다.

 

05

이의리 5이닝 3실점·정해영 승리 — 마운드의 역할분담

이의리는 5이닝 87구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2회 홈런 3방을 맞으며 흔들렸지만 3·4·5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제 역할을 마쳤습니다. 홈런으로만 실점한 것은 역설적으로 이의리가 어느 정도 제구를 유지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닝을 채우는 것만으로도 불펜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정해영이 6·7회를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복귀 이후 세 번의 등판 모두 무실점. 정해영의 안착이 이 팀 불펜의 안정성을 다시 높이고 있습니다.

alt"기아 마무리 정해영 복귀"
기아 마무리 정해영 복귀

 

06

어제의 이벤트 — 4월 29일 타 경기

LG 4 — 5 KT 수원

KT가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로 LG를 꺾으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10회말 장성우의 끝내기 2타점 2루타가 결정적이었습니다. LG는 3연패에 빠지며 KT와의 격차가 2.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KT는 19승 8패로 단독 선두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SSG 6 — 1 한화 대전

SSG가 한화를 대전 원정에서 대파하며 연패를 끊었습니다. 미치 화이트가 복귀 후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습니다. 한화는 불펜 ERA 꼴찌라는 현실이 이날도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삼성 0 — 4 두산 대구

두산이 삼성을 완봉으로 제압했습니다. 하루 만에 반격을 허용한 삼성이 다시 패배를 안았습니다. 손아섭 영입 이후 활기를 되찾은 두산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키움 6 — 5 롯데 사직

키움이 사직에서 롯데를 1점 차로 꺾었습니다. 롯데 팬들의 분노가 더욱 커지는 결과입니다. 키움의 최근 반등이 심상치 않습니다.

TIGERS REPORT

KIA 시즌 성적 13승 1무 13패 · 5할 승률 · 단독 5위  |  다음 경기: 4월 30일(목) 창원 NC 원정 18:30 (선발: 올러)

* 글: 스포토리  |  출처: 머니투데이, 스포츠투데이, 뉴시스, KBO 공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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