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S REPORT | 2026. 04. 04
구창모에 막힌 타선, 네일도 버티지 못했다.
KIA, 3연패로 최하위 추락.
CONTENTS
01 경기 흐름 — 홈에서, 에이스끼리, 그리고 졌다
02 패인 ① 타선 침묵 — 구창모 앞에서 6이닝 1안타
03 패인 ② 네일 — 에이스 대결에서 먼저 내려왔다
04 패인 ③ 나성범 송구실책 — 뼈아픈 한 장면
05 어제의 이벤트 — 4월 3일 타 경기
홈 개막전이었습니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KIA 팬들이 가득 채운 관중석 앞에서 KIA는 NC에 2-5로 졌습니다. 3연패, 그리고 최하위 추락. 개막 후 6경기 성적표는 1승 5패입니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패배 이상의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에이스 네일이 선발로 나섰고, 상대 에이스 구창모와 맞붙었습니다. 결과는 구창모의 완승이었습니다. 타선이 6이닝 동안 단 1안타에 그쳤고, 네일은 5이닝 2실점으로 먼저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패인은 복합적이었지만, 결국 하나로 모입니다. KIA는 지금 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팀입니다.
01
경기 흐름 — 홈에서, 에이스끼리, 그리고 졌다
이닝별 득점 흐름
1회NC 박민우 2루타 — 선제 1점 (0-1)
5회NC 박민우 적시타 — 추가 1점 (0-2)
8회NC 나성범 송구실책·김휘집 적시타 — 2점 추가 (0-4)
8회KIA 한준수 솔로 홈런 (1-4)
9회NC 1점 추가 · KIA 1점 만회 (2-5) 최종
경기 내용은 사실상 구창모가 마운드를 내려간 6회까지 이미 결정됐습니다. KIA는 6이닝 동안 구창모에게 단 1안타만 허용하며 무득점에 그쳤고, 네일이 5이닝 만에 내려간 뒤 8회 불펜이 무너지며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한준수의 8회 홈런은 의지의 표현이었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이미 늦은 시점이었습니다.
02
패인 ① 타선 침묵 — 구창모 앞에서 6이닝 1안타
이날 경기 최대의 패인은 타선입니다. 구창모는 6이닝 동안 78개의 공만 던지고도 KIA 타선을 1안타 무득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허용한 유일한 안타는 2회 김선빈의 우전 안타 하나였습니다. 그마저도 폭투로 2루까지 내보낸 뒤 두 타자 연속 땅볼로 막아냈습니다.
특히 6회 카스트로·김도영·나성범으로 이어지는 KIA 2~4번 핵심 타선을 삼진·삼진·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는 장면은 상징적이었습니다. 개막 이후 KIA 타선의 집단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6경기 동안 에이스 급 선발을 만날 때마다 타선이 침묵했습니다. 구창모가 특별히 잘 던진 것도 있지만, KIA 타선의 외국인 투수 대응 능력도 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구창모는 3년 만의 퀄리티스타트를 KIA전에서 달성했습니다. 부활한 구창모에게 데뷔 무대를 내준 셈이 됐습니다.
03
패인 ② 네일 — 에이스 대결에서 먼저 내려왔다
KIA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구창모가 6이닝 78구를 던진 것과 비교하면 분명한 차이였습니다. 1회 선두 타자 김주원을 사구로 내보낸 뒤 박민우에게 2루타를 허용해 선제점을 내줬고, 5회에도 박민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점을 허용했습니다.
네일은 개막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습니다. 구창모와의 에이스 대결에서 한 이닝을 먼저 내려온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1점 차 상황에서 불펜에 공을 넘기는 것과 2점 차 상황에서 넘기는 것은 전혀 다른 무게입니다. 네일이 6이닝을 버텼다면 경기 양상이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04
패인 ③ 나성범 송구실책 — 뼈아픈 한 장면
8회 NC의 추가 득점 과정에서 나성범의 송구실책이 나왔습니다. 박건우의 2루타를 처리하던 나성범이 홈으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고, 이것이 NC의 4번째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뒤이어 김휘집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점수 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실책 하나가 경기를 뒤집지는 않았지만, 2점 차이던 상황을 4점 차로 만든 결정적 장면이었습니다. 나성범은 올 시즌 KIA 타선에서 중심 역할을 해야 할 선수입니다.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팬들의 우려를 키운 하루였습니다.
05
어제의 이벤트 — 4월 3일 타 경기
한화가 잠실 원정에서 두산을 크게 꺾으며 반등했습니다. 3연패의 부진을 씻어내는 경기였습니다.
지난 경기 SSG를 대파했던 키움이 이번엔 LG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개막 이후 등락이 심한 LG입니다.
SSG가 롯데를 상대로 17득점 대폭발. 개막 초반 강세를 이어가는 SSG의 타선이 무섭습니다.
이날 가장 주목할 결과입니다. 개막 후 독주하던 KT가 삼성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KT의 첫 패배이자 삼성의 반등 신호입니다.
TIGERS REPORT
KIA 시즌 성적 1승 5패 · 공동 최하위 | 다음 경기: 4월 5일(토) 광주 홈 vs NC 14:00
* 글: 스포토리 | 출처: OSEN, 스포츠경향, KBO 공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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