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S REPORT | 2026. 05. 01
올러도 무너졌다, 테일러에 또 침묵.
KIA NC 원정 루징시리즈, 부상 악재까지.
CONTENTS
01 경기 흐름 — 5회 빅이닝에 무너지고, 8회 추가 실점
02 올러 시즌 첫 패 — 에이스도 NC 앞에선 달랐다
03 테일러 3연속 KIA 제압 — 공략법을 못 찾고 있다
04 2026 KIA 부상 이력 — 쌓이는 공백이 전력을 흔든다
05 어제의 이벤트 — 4월 30일 타 경기
올러도 막지 못했습니다. 4월 30일 창원, KIA가 NC에 2-7로 완패하며 NC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마쳤습니다. 직전 등판 완봉승을 기록했던 올러가 이날 5회 빅이닝에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NC 선발 테일러는 시즌 세 번째 KIA 상대 등판에서 또 한 번 호투하며 KIA의 공략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나성범의 투런포가 유일한 위안이었습니다.

13승 1무 14패. 연패는 아니지만 NC 원정 루징시리즈는 뼈아픕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부상입니다. 이날 이태양의 부상 말소가 확정됐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KIA가 잃은 전력을 정리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01
경기 흐름 — 5회 빅이닝에 무너지고, 8회 추가 실점
이닝별 득점 흐름
1~4회양 팀 무득점 — 팽팽한 투수전 (0-0)
5회말NC 박민우 적시타(1-0) → 이중도루 → 데이비슨 2타점 적시타 (0-4)
6회초KIA 나성범 투런홈런 (2-4)
8회말NC 데이비슨·한석현·안중열 적시타 — 3점 추가 (2-7)
9회초KIA 추가 득점 실패 — 2-7 최종
4회까지 0-0의 팽팽한 투수전이었습니다. 5회말 NC는 안중열 안타로 시작해 천재환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땅볼 이후 박민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박민우·박건우의 이중도루로 2사 2·3루를 만든 뒤 데이비슨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4-0을 만들었습니다. KIA는 6회 나성범의 투런포로 2-4까지 쫓아갔지만, 8회 NC 타선이 다시 한 번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완전히 마무리했습니다.
02
올러 시즌 첫 패 — 에이스도 NC 앞에선 달랐다
올러가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시즌 두 번째 패배입니다. 4회까지는 완벽했습니다. 그러나 5회말 NC의 집중 공략 앞에서 무너졌습니다. 빗맞은 적시타와 이중도루, 데이비슨의 2타점 적시타까지. NC의 작전 야구가 올러를 흔들었습니다. 이전 등판까지 KBO 시즌 평균자책점 0.81이었던 에이스가 이날 5이닝 동안 4점을 내줬습니다.
NC가 정규시즌 들어 올러를 처음으로 공략한 경기였습니다. NC의 분석이 먹혔고, KIA의 대응이 늦었습니다.
03
테일러 3연속 KIA 제압 — 공략법을 못 찾고 있다
NC 선발 테일러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2승을 챙겼습니다. 4월 4일 광주 완봉승, 4월 30일 창원 6이닝 2실점. 시즌 세 번째 KIA 상대 등판에서도 막아냈습니다. KIA 타선이 테일러를 상대로 시즌 합산 단 2점밖에 뽑지 못하고 있습니다.

테일러가 KIA 타자들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거나, KIA 타선이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5월 테일러와의 재대결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때까지 숙제가 생겼습니다.
04
2026 KIA 부상 이력 — 쌓이는 공백이 전력을 흔든다
4월 한 달 동안 KIA에서 이탈한 선수들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026 KIA 주요 이탈 선수 현황
정해영 (마무리) | 4월 11일 말소 — 부진으로 이범호 감독 결단. 4월 22일 복귀, 이후 무실점 안착
전상현 (불펜) | 4월 11일 말소 — 늑간근 부상. 복귀 시점 미정
김태형 (선발) | 4월 22일 말소 — 성적 부진 조치, 정해영 복귀와 맞교환
해럴드 카스트로 (외야·1루) | 4월 26일 말소 — 수비 중 햄스트링 부분 손상. 회복 기간 미정, 오선우 콜업
이태양 (불펜) | 4월 30일 말소 — 부상. 8연승 당시 불펜 핵심 자원, 이탈로 불펜 depth 약화
부상과 부진으로 빠진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그냥 지나치기 어렵습니다. 전상현(늑간근 부상)은 개막 전부터 기대받았던 불펜 핵심 자원입니다. 카스트로는 6번 타순에서 부활하던 시점에 이탈했습니다. 이태양은 8연승 기간 불펜의 중심이었던 투수입니다. 세 명이 동시에 빠진 불펜의 깊이는 분명히 얕아졌습니다.

KIA는 2024년 시즌에도 선발진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 속에서 황동하·김도현이 빈자리를 채우며 기적처럼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선우가 콜업 즉시 홈런을 치고 성영탁이 마무리 대행으로 자리를 잡은 것처럼, KIA 선수층의 자원이 빈자리를 채우는 능력은 이 팀의 강점입니다. 그러나 그 강점도 한계가 있습니다. 부상자가 늘어날수록 전력의 기반이 흔들립니다. 꾸준함 없는 경기력의 이면에, 이 부상 이력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
05
어제의 이벤트 — 4월 30일 타 경기
LG가 KT를 수원에서 꺾으며 3연패를 탈출했습니다. 선두 KT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KT는 이틀 연속 끝내기 행진이 멈추며 선두 유지에 긴장감이 생겼습니다.
SSG가 한화를 대전에서 대파했습니다. 14점 폭발. 한화 불펜이 또 무너졌습니다. 팀 ERA 꼴찌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한화 팬들의 분노가 다시 끓어오르는 하루였습니다.
두산이 삼성 원정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은 7연패 탈출 다음 날 다시 패배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롯데가 키움을 사직에서 제압했습니다. 홈에서 승리를 챙기며 분노한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워줬습니다. 최하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TIGERS REPORT
KIA 시즌 성적 13승 1무 14패 · 공동 5위 | 다음 경기: 5월 1일(금) 광주 홈 vs KT 17:00
* 글: 스포토리 | 출처: OSEN, 미주중앙일보, KBO 공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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