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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로야구210

이호준의 연장 끝내기 안타,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SK 대타 안치용은 홈런으로 반전을 준비했고, 기아의 대타 이종범은 병살로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SK의 11회 말 끝내기 안타로 두 팀은 1승 1패로 균형을 잡았습니다. 기아로서는 아쉬운 승부였고 SK로서는 천신만고 끝에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기아 벤치는 왜 한기주를 고집해야만 했을까? 1회 시작과 함께 선취점을 뽑으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던 기아로서는 아쉬운 역전패였습니다. 오늘 경기를 질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패인은 안치용의 동점 홈런보다는 선발로 등판한 SK의 송은범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점에 있었습니다. 모든 이들이 알고 있듯 SK의 선발은 김광현을 제외하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팀입니다. 철저하게 불펜의 힘만을 믿고 있는 팀의 불안전 선발 송은범을 상.. 2011. 10. 10.
에이스 윤석민 완벽투와 차일목 만루포, 기아가 먼저 웃었다 에이스가 팀에 왜 중요한지를 윤석민은 잘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타선에도 불구하고 그는 8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SK의 홈구장에서 그들을 압박해나갔습니다. 9회 터진 차일목의 짜릿한 만루 홈런으로 경기는 완벽하게 기아로 넘어갔지만 윤석민이 없었다면 결코 이길 수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기아, 준PO 1차전 승리로 가을 전설을 예고했다 윤석민이 왜 뛰어난 선수인지는 오늘 한 경기만 봐도 충분했습니다. 두 팀 모두에게 절실했던 첫 승. 위기의 순간을 넘기며 겨우 얻은 기회에서 그들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고 그렇게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벌였습니다. 윤석민과 김광현이라는 에이스 대결이 주는 흥미로움은 준PO 1차전을 화끈하게 만들었고 야구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승부로 다가왔습니다. 시작과 .. 2011. 10. 9.
기아vsSK 준PO, 윤석민과 김광현의 에이스 맞대결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 드디어 가을 야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정규 시즌이라는 긴 여정을 지나고 맞이하는 단 4팀이 펼치는 가을야구는 시즌과는 다른 단기전이 주는 야구의 재미가 가득한 경기입니다. 정규 시즌 우승과 달리, 한국 시리즈 우승을 향해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하는 첫 경기 기아와 SK의 첫 대결은 에이스의 맞대결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습니다. 첫 경기를 누가 가져가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두 팀 모다 에이스를 마운드에 올려 정면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기는 팀은 그 여세를 몰아 쉽게 준PO를 마감할 수도 있을 만큼 에이스 맞대결은 대단한 의미를 지닐 수밖에는 없습니다. 첫 경기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정규 시즌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에이스 맞대결이라는 카드는 야구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경.. 2011. 10. 8.
[2011 플레이오프 전망 3] 기아 우승 유전자로 전설의 주인공이 될까? 2011 시즌 기아는 천당과 지옥을 넘나드는 팀으로 기록될 듯합니다. 전반기 완벽한 모습으로 1위를 차지했던 그들은 후반기가 되어 거짓말이라도 하듯 추락하는 모습은 경악스럽기까지 했으니 말입니다. 완벽하다는 투타는 정말 완벽하게 무너졌고 회복하지 못하는 전력은 여전히 불안함으로 다가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한 기아 다시 전설을 만들어낼까? 기아의 전신인 해태는 프로야구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보물 같은 존재였습니다. 다른 어떤 팀과 비교해도 돋보이는 기록은 그들을 여전히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기억하게 하니 말입니다. 모기업의 부도로 공중분해 될 수도 있었던 팀이 기아에서 인수하며 다시 한 번 명가 재건을 노렸지만 그런 여정은 좀처럼 쉽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2009년 우승을 차지하며 명.. 201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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