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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보컵9

[코보컵] 칼텍스 도로공사 3-2 역전승, 박정아는 막히고 강소휘는 뚫었다 GS칼텍스(이하 칼텍스)는 역시 강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해봤던 경험이 선수들 모두에게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준 듯하다. 흔들리고, 위기에 처해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선수들은 무섭다. 그런 점에서 칼텍스는 무서운 팀이 되었다. 코보컵에 완벽해 보이는 조직력을 선보인 도로공사와 유사한 전략을 사용하는 칼텍스의 경기는 흥미로웠다. 모두 1승씩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승자가 준결승에 올라간다는 점에서도 승리가 요원한 경기였다. 칼텍스로서는 코보컵 2연패를 노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큰 변동이 없다는 점에서 손발이 잘 맞았다. 더욱 박정아가 쉬지 않고 경기에 나오며 그 위력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다만, 세터 이고은과 훈련을 하지 못한 약점은 존재했다. 도로공사가 올 시즌 높은 순위에.. 2021. 8. 26.
[코보컵] 현대 기업은행 3-1 승, 양효진과 황민경 너무 강했다 지난 시즌 꼴찌의 불명예를 안아야 했던 현대가 올 시즌은 달라질 것이라는 예상들을 많이 했다. 그리고 코보컵에서 그런 가능성들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두 경기 연속 첫 세트를 허무하게 내주며 문제점들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경기를 하면서 강력해지는 현대 힐스테이트의 올 시즌은 흥미롭다. 앞선 도로공사vs인삼공사 대결과 달리, 현대 vs 기업은행 경기는 시즌 경기를 보는 듯 흥미로웠다. 올림픽 출전한 에이스들까지 경기에 나서며 마치 시즌 막바지 경기를 하듯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었다. 인삼공사가 잦은 범실로 자멸한 것과 달리, 두 번째 경기는 실수를 최소화하며 배구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 줬다. 전날 경기처럼 현대는 첫 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다. 상대 기업은행과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내준 것처럼 제대로 된 대비도 .. 2021. 8. 25.
[코보컵] 도로공사 인삼공사 3-0 완승, 박정아 클러치 박 다웠다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와 첫 경기를 3-0으로 셧아웃 시켰다. 컵대회임에도 올림픽에서 돌아온 박정아를 중심으로 외국인 선수가 빠진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온 도로공사는 인삼공사를 첫 세트부터 몰아붙이며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칼텍스와의 첫 경기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인삼공사는 두 번째 경기에서는 더 큰 문제들을 드러냈다. 어린선수들이 많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쉽게 무너지며 마지막 세트에서는 반복되는 실수로 자멸하기까지 했다. 이를 막아주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줄 선배가 없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 이소영 선수가 컵대회 출전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염혜선 선수와 한송이 선수가 해줘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올림픽 후 휴식이 더 필요한 염혜선 선수가 나올 수밖에 없는 팀사정도.. 2021. 8. 25.
[코보컵] 현대건설 3:1 흥국생명 제압, 황민경 첫 승 선물했다 경기 전 모든 이들은 현대건설의 압승을 예상했다. 올 시즌 흥국생명은 최하위권으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핵심 선수 세 명이 빠진 상황에서 이를 제대로 채워주지 못한 팀이 우승권으로 보기는 어려웠으니 말이다. 실업팀 두 명의 선수를 급하게 계약하기는 했지만 한계는 분명하다. 이 예상과 달리, 첫 세트는 흥국생명의 압승이었다. 기업은행 2라운드 2순위로 선택되었던 최윤이는 많은 신인들이 그렇듯, 1년 후 실업팀으로 갔다. 포항시 체육회에서 2년을 보낸 최윤이는 흥국생명으로 복귀했고, 아웃사이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초반 최윤이의 공격력은 현대를 힘들게 했다. 하지만 이 공격력이 꾸준하게 상대를 압박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은 실업팀과 프로팀의 차이가 보인 일시적 문제일 수도 있다. 어찌..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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