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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786

기아 엘지에 4-3 승, 임기영의 호투와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 기아가 홈에서 가진 엘지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9회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가져갔다. 삼진과 병살타만 치며 4번 타자로서 임무를 해내지 못하던 최형우가 결정적 순간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노련한 선수가 만들어낸 한방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진정한 의미의 최고 선수는 임기영 투수다. 임기영은 한때 최고의 투수로 각광 받는 시절도 있었다. 2017년 3.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8승 투수를 하던 시절이 임기영의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후 붙침이 많았던 임기영은 올 시즌 초반은 좋지 못했다. 잠수함 투수로서 장점이 사라진 듯한 그의 투구는 이제 평범하다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였다. 그렇게 잊히는 듯했던 임기영이 지난 경기부터 완벽하게 살아나기 시작했다. 공 끝이 좋아지며 임기.. 2021. 6. 5.
기아 한화에 5-3승, 이의리 2승투와 장현식의 홀드 연승과 연패를 오가는 기아는 전력이 일정치 않다. 전력이 일정하다면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지 않는다. 강팀이라면 연승이 더 많겠지만 말이다. 기아의 올 시즌 전력은 불안정하다. 외국인 선수들이 지난해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가장 크다. 지난 시즌 두 명의 에이스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올 시즌 전력 차는 더욱 커진다. 브룩스가 좋은 투구들은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에는 무너지는 경기들이 나오고 있다. 수비 불안이 부른 결과물들도 있지만, 대량 실점 경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은 문제다. 전날 에이스 브룩스가 1회 수비 불안이 만든 상황에서 대량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이후 영점을 다시 잡으며 호투를 이어갔지만, 판 자체를 흔들 정도는 아니었다. 타선 역시 침묵으로 일관했기 때문이.. 2021. 6. 3.
기아 넥센에 5-4승, 무너진 이의리와 기아 살린 박찬호 기아 타이거즈에게 넥센은 제법 손쉬운 상대처럼 다가온다. 올 시즌 특정 팀들에 유독 약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넥센과 경기에서는 반복적으로 역전에 성공하는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빈약하던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미스터리하기만 하다. 선발로 나선 이의리가 성장통을 겪기 시작했다. 생각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초반 보여준 패기 넘치는 피칭이 더는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작과 함께 실점을 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이의리로서는 보다 단순하게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 1회 시작과 함께 안타와 볼넷, 여기에 더블 스틸까지 당하는 등 마운드의 상황이 좋지 못했다. 이용규에게 많은 공을 던지고 안타를 내준 것이 문제였다. 여기에 박병호 타석에서 폭투까지 이어지며 너무 쉽게 .. 2021. 5. 28.
기아 넥센에 3-2승, 브룩스 2승 도운 이정훈 역전 3점포 기아 에이스 브룩스가 홈구장에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꾸준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왔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승수를 쌓지 못했던 브룩스는 오늘 경기에서 이정훈의 역전 홈런으로 무려 한 달 넘게 기록하지 못한 승리를 얻게 되었다. 학폭 논란으로 입단과 함께 징계를 당했던 안우진이 선발로 나선 이 경기에서 기아 타선은 무기력함을 보였다. 낯선 투수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타자들의 문제가 다시 한번 드러나기도 했다. 좀처럼 치고 나가는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기아 타선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진해지기만 한다. 팽팽하던 투수전을 끝낸 것은 3회였다. 넥센 포수인 박동원의 뜬금포가 터지며 먼저 선취점을 뽑은 상황에서 기아 타선의 침묵은 이어져갔다. 양 팀 모두 합해 안타가 7개가 나온 경기였다. 그중 3개가 기아..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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