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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16

인삼공사 흥국생명 3-1 승, 이소영 침묵에도 인삼공사 3연승 질주 인삼공사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소영을 FA로 영입하며 아웃사이드 히터를 강화한 것만이 아니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공격수에 대한 선수들의 존경심은 자연스럽게 그 안으로 모여 함께 경기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이소영 같은 선수에게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이유다. 오늘 경기에서 이소영의 공격은 평균 이하였다. 자주 막혔고, 그래서 좋은 공격을 해주지 못했다. 공격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이소영은 무엇을 했을까? 디그에 집중하며 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서브 에이스와 디그를 통해 막힌 공격을 뚫어내는 이소영의 모습은 인삼공사 전체에 큰 힘이 되었다. 이소영이 없던 인삼공사와 그가 온 이후의 인삼공사의 경기를 보면 너무 명확하게.. 2021. 10. 29.
현대건설 흥국생명 3-1승, 수비와 집중력이 승패 갈랐다 현대건설이 3연승을 올리며 컵대회 우승에 이어 리그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전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약체로 평가되던 흥국생명은 1패 뒤 1승을 거두며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과시하더니,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 방식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었다. 올 시즌 초반 현대건설은 무적이란 표현이 맞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수비와 공격이 모두 잘되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이들을 이기기 어렵다는 확신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 현대건설이 자칫 무너질 수도 있는 경기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드러냈다. 현대건설이라는 거함을 잡기 위해 다른 팀들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와야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흥국생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잘 보여주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보여준 이 전략은 모든 배구의 기본이기도 하다. 얼마나 끈끈한 수.. 2021. 10. 25.
흥국생명 기업은행 3-1승, 캣벨 압도적 40점과 세터 차이 승패 갈랐다 전체적인 전력을 보면 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잡아야 했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2연패에 빠졌고, 흥국생명은 원정에서 귀한 승리를 얻었다. 캣벨이 무려 40점을 올리며 일등공신이 되었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도드라졌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흥국생명 세터 박혜진이 급성장하고 있음이 오늘 경기에서 잘 드러났다. 여전히 아쉬운 부분들이 드러나기는 했지만, 이런 과정들을 통해 성장의 기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박혜진의 성장은 흥국생명에게도 중요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장신 세터는 분명 큰 장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직접 공격도 가능하지만 높은 토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캣벨의 공격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박혜진의 가치는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신인티를 벗어나고 있는 박혜진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2021. 10. 22.
[코보컵] 4강 대진 완료, 흥국생명의 비상과 여전히 강한 칼텍스 조 순위 결정전이 치러지며 토요일 진행될 4강전 대진이 완성되었다. 현대건설 vs 한국 도로공사, 흥국생명 vsGS칼텍스가 2021 코보컵을 차지하기 위한 준결승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4강 팀들 중 의외는 역시 흥국생명이다. 지난 시즌에는 당연하다고 여겨졌지만, 핵심선수 다섯 명이 나간 흥국생명은 말 그대로 꼴찌 싸움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신생팀인 페퍼스를 제외하고 전력상 가장 낮을 것이라는 평가 때문이다. 물론 단기전 승부와 장기적으로 경기를 해야 하는 시즌은 다르다. 코보컵을 들어도 시즌 경기에서 하위권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칼텍스처럼 트레블을 달성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말이다. 그런 점에서 단기전 승부가 시즌을 결정짓지는 않는단 의미다. 그럼에도 시즌 전 치르는 이번 경기는 시즌을 ..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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