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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플라이5

에이스 윤석민 완벽투와 차일목 만루포, 기아가 먼저 웃었다 에이스가 팀에 왜 중요한지를 윤석민은 잘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타선에도 불구하고 그는 8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SK의 홈구장에서 그들을 압박해나갔습니다. 9회 터진 차일목의 짜릿한 만루 홈런으로 경기는 완벽하게 기아로 넘어갔지만 윤석민이 없었다면 결코 이길 수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기아, 준PO 1차전 승리로 가을 전설을 예고했다 윤석민이 왜 뛰어난 선수인지는 오늘 한 경기만 봐도 충분했습니다. 두 팀 모두에게 절실했던 첫 승. 위기의 순간을 넘기며 겨우 얻은 기회에서 그들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고 그렇게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벌였습니다. 윤석민과 김광현이라는 에이스 대결이 주는 흥미로움은 준PO 1차전을 화끈하게 만들었고 야구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승부로 다가왔습니다. 시작과 .. 2011. 10. 9.
기아 실책이 부른 허무한 패배, 2위 경쟁은 끝났다 혹시나 하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두산과의 일요일 경기에서 패배하며 마지막을 고했습니다. SK와 롯데가 다음 주부터 남은 경기 전패를 한다면 모를까 기아로서는 자력으로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전혀 없어졌으니 말입니다. 2위 경쟁을 하는 SK와 롯데가 실책으로 자멸한 경기이기에 기아의 패배는 더욱 아쉬웠습니다. 전반기 농사로 버틴 기아의 후반기, 포스트시즌은 어떨까? 기아가 전반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 올 해 역시 꼴찌를 면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처지였을 겁니다. 그나마 전반기 크레이지 모드를 보이면 많은 승수를 쌓았기에 후반기 최악의 성적을 가지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니퍼트와 서재응의 맞대결은 역시 니퍼트에게 무게 중심이 쏠릴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투수 4관왕이 .. 2011. 9. 26.
윤석민의 17승 호투, 기아 아직 2위는 가능할까? 윤석민이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시즌 17승째를 올렸습니다. 전반기 페이스대로라면 20승은 당연한 듯했지만 팀과 함께 힘든 후반기를 보낸 윤석민 으로서는 무척이나 의미 있는 승리였습니다. 여전히 안개 속에 쌓여있는 2위권 싸움에 촉각을 집중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후반에 터진 타선, 윤석민의 17승을 도왔다 첫 선발로 나선 두산의 안규영과 기아의 윤석민의 대결은 무척이나 싱거울 듯했습니다. 안규영의 경우 첫 선발로 나서는 만큼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문제였을 뿐 윤석민의 승리는 당연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의외의 상황을 만들어냈고 두산은 2012 시즌 안규영이라는 굵직한 선발을 얻은 것만으로도 행복한 경기였을 듯합니다. 기아로서는 롯데와 같은 경기 수를 남기고 있는 상황이기에 전승을.. 2011. 9. 25.
5연패 끊은 기아, 흔들리는 롯데 잡을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순간 5연패를 당했던 기아가 마지막 기사회생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남은 10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흔들리는 롯데를 잡고 2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아로서는 행운입니다. 독주하는 삼성과 흔들리는 2위 자리 올 시즌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는 삼성은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경기를 한다는 것은 강팀이 가지는 공통적인 부분이고 삼성이 현재 보여주고 있는 힘이기도 합니다. 서재응의 호투가 위기의 기아를 구했다 두산과의 중요했던 주말 3연전에서 믿었던 로페즈가 첫 경기에서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기아의 위기는 심각해졌습니다. 목요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에.. 201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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