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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Soccer/유럽리그

이강인 억까 프랑스 언론에 엔리케 감독의 일갈이 반갑다

by 스포토리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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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중국이라 불리는 곳이 프랑스입니다.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이 비유가 최악이라는 사실은 프랑스 사람들도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프랑스 일부 축구 기자가 이강인 비난에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은 측은하게 다가올 정도입니다.

 

완벽한 선수라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비난조차 무의미할 겁니다. 하지만 메시조차 완벽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하는 것이라 실수가 나올 수 있고, 체력적인 문제나 그날의 심리 상태에 따라 경기 내용에 영향을 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강인 무조건 비판하는 프랑스 언론 황당하

이강인은 파리에 올시즌부터 참여했죠. 부상과 국가대표 경기로 인해 장기간 팀에서 나와 있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강인은 좋은 모습으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때론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날도 존재합니다.

 

이런 굴곡은 음바페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세계 최고 선수라는 음바페는 그럼 무조건 매 경기 2, 3골씩 넣어야 이름값을 한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음바페도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럴 수가 없죠. 좋은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정말 음바페가 맞나 싶은 경기를 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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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음바페를 난도질하듯 비난하는 프랑스 현지 언론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최고 선수가 되었으니, 이 정도 상황은 무시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논리라면 이강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하와 조롱 역시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메시마저 비하하고 조롱해 쫓아낸 곳이 파리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상하지 않기도 합니다.

 

리그를 옮겨가면 적응기가 필요합니다. 선수들과 호흡도 중요하고 그동안 상대했던 선수들과 전혀 다른 이들과 경기를 한다는 점에서 학습도 필요하죠. 그런 점에서 누구에게나 적응기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일부는 그런 적응기 자체가 무의미한 선수도 있지만, 이는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좋은 골도 넣어고 엄청난 패스도 보여줬습니다. 공격만이 아니라 수비 가담도 적극적이며,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을 소화해서 멀티 자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파리 생제르망에서 이강인만 유독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파리 경기를 자주 보지 않던 국민들도 이강인 이적과 함께 경기를 시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슈퍼스타가 있는 팀치고는 전력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겁니다. 음바페를 보는 재미는 있지만, 팀 구성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개편의 중심이다

그만큼 파리의 경기력 자체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유독 신입생인 이강인만 비난하고 나서는 프랑스 일부 언론의 행태는 인종차별적인 행동이라고 보입니다. 자신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프랑스 선수인 뎀벨레는 문제가 크지만 이런 식의 비난은 하지 않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이강인의 킬패스 두번을 뎀벨레가 모두 허무하게 놓친 상황도 있었습니다. 현지 매체의 주장처럼 하려면 이강인은 매 경기 도움을 기록하고 수비도 잘하며, 골도 넣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강인 경기를 두고 개성이 없다고 평가하는 피에르 메네스 해설가는 기대했던 전진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비난했습니다. 무슨 X소리냐는 말이 바로 나올 정도입니다. 경기를 꾸준하게 봤던 이들이라면 이강인의 창조적인 모습이 파리를 생동감 있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경기가 베스트일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는 경기는 있지만, 이런 비난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섰다. 공격에서 빛을 발하고 기술적인 지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그는 부정확한 패스를 연발했다. 수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반대의 행동을 했다"

 

풋메르카토는 더욱 노골적으로 이강인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챔스 경기를 두고 한 평가였습니다. 중요한 경기에 나온 만큼 기술적 지배력을 발휘할 기회를 놓쳤다 비난했습니다. 부정확한 패스를 남발했다는 주장은 과연 맞을까요?

 

이강인이 억까들까지 부정할 수 없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면 좋았겠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좋은 패스들도 많았지만, 존재감이 사라지는 느낌들도 있었던 경기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강인만을 집요하게 공격하는 것은 악랄한 짓입니다. 

파리 생제르맹 엔리케 감독 일부 언론의 이강인 비판에 반박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수준급의 선수다. 한국에서는 슈퍼스타다. 이강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 왼쪽 윙어로 플레이했고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 펄스 나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고 수비 능력도 뛰어나고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수다. 팀에 이강인 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모든 것을 갖춘 선수다"

 

프랑스 현지 매체의 이강인 비난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입을 열었습니다. 메츠전을 앞두고 이강인 활약에 만족한다는 발언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강인에 대한 악의적 비난에 대해 반박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수준급 선수다고 했습니다. 이 발언에서 핵심은 '수준급 선수'라는 겁니다. 프리메라리가를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선수지만, 그렇고 그런 것이 아닌 수준급 축구 실력을 갖춘 선수라는 것이 엔리케 감독의 입장입니다.

 

이강인이 파리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감독은 포지션을 통해 잘 보여줬습니다. 양측 윙어 자리만이 아니라, 중앙에서 뛸 수 있다고 했습니다. 펄스 나인 역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감독으로서는 이강인이란 선수가 주는 매력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는 감독으로서는 고맙습니다. 이강인이 한국팬들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능력도 안 되는 선수를 선발로 내세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정말 그렇다면 중국 선수들이 유럽 모든 리그에 출전해야 할 겁니다.

 

엔리케 감독은 자신의 전술에서 이강인은 분명 중요한 존재입니다. 엔리케 감독 역시 파리에서 처음이라는 점에서 조합을 맞추고 자신의 스타일을 구현할 선수들을 찾는 과정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음바페 중심의 팀이지만, 그가 다음 시즌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는 모두가 아는 비밀입니다.

프랑스 언론의 인종차별적 비난에도 이강인 흔들리지 않는다

올 시즌 들어 파리는 새로운 선수들로 팀 체질 개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젊고 능력있는 선수들 위주로 파리 생제르맹은 체질 변화를 가져갈 예정입니다. 그 중심에 이강인이 존재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강인, 바르콜라, 에머리, 비티냐 등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파리는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민재와 이강인에 대한 현지 매체의 악의적 비난 보도는 도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손흥민도 분데스리가 시절 많은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힐 정도로 이들의 차별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들까지 이겨내야만 하는 것이 이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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