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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24

EPL보다 흥미로웠던 전북vs울산 최종전, 이게 답이다 2011 K리그를 마감하는 챔피언 결정전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행복하게 만든 경기였습니다. 닥치고 공격을 외치는 전북과 물러서지 않고 창과 창의 대결을 이끈 울산의 경기는 팬들이 어떤 축구를 요구하고 추구하는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한국 축구의 수준과 미래 가치를 보여준 전북과 울산의 경기가 답이다 전북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은 극적이고 흥미로웠습니다. 한동안 지키는 축구로 지루한 수비 축구가 지배하던 K리그에 폭풍처럼 다가온 전북 현대 모터스의 닥공 축구는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지키며 이기는 축구가 아니라 지더라도 공격하는 그들의 축구는 아름답고 흥분되고 행복했습니다. 패널티 킥이 남발되는 아쉬움이 있기는 했지만 양 팀 모두 공격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라는 사실을.. 2011. 12. 5.
한화 복귀 예정인 김태균 역대 최고 대우는 적합한가? 김태균이 일본 생활을 접고 국내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그의 종착지는 한화였습니다. 이미 사전 조율이 어느 정도 되어있었던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들의 관계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습니다. 그런 김태균에게 이대호보다 높은 금액을 주겠다는 한화의 다짐은 호기롭기는 하지만 과연 적합한가라는 의문은 듭니다. 김태균이 과연 국내 최고 대우를 받을 정도인가?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은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실력이 우선이 되기는 하지만 팀을 상징하는 선수로서 다양한 가치도 그의 몸값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기에 프랜차이즈 선수에게 실력보다는 조금 더 높은 금액이 책정되는 경우들도 이런 실력 외의 의미가 담겨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김태균의 실력이 과연 친구인 이대호를 능.. 2011. 11. 29.
프로야구 700만 시대, 기아 신축 구장 건립이 중요한 이유 기아가 드디어 신축 구장의 첫 삽을 떴습니다.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시작된 기아 구장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상징적인 존재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모기업의 지출만을 보던 시대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첫 발이 구장 건립이라는 점에서 기아의 신축 구장 건립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아의 시작은 대구와 대전 등으로 확산될 수밖에는 없다 누가 뭐라 해도 프로야구는 국내 프로 스포츠 최고의 인기 종목입니다. 한 해 7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프로야구는 적극적으로 수익 모델을 강구하고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분기점에 다가갔다는 점에서 2012년과 2013 시즌은 획기적인 변화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이저 리그 방식의 독자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현재의.. 2011. 11. 28.
FA 이대호 7천만 원의 역습, 롯데는 잡을 수 있을까? 7천만 원이 아까웠던 롯데는 FA로 나선 이대호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자존심 대결에서 선수를 굴복시키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면 그들로서는 너무 커져버린 시장에서 이대호를 잡는 것은 그만큼 어려워질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팀 전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이대호는 대체불가 선수라는 점에서 롯데는 과연 잡을 수 있을까요? 롯데 이대호를 잡을 수는 있을까? 만약 이대호를 놓친다면 대안은 있나? 롯데의 2011년은 성공적인 한 해였습니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해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화끈한 야구로 팬들을 즐겁게 하더니 시즌 2위라는 놀라운 결과까지 내면서 야구 도시 부산을 후끈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SK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롯데로서는 2012년을 기약할 수 있는 한 해였다.. 201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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