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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가 불안해 걱정인 선 감독은 부상 없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마친 타선에 대해 확실한 라인업을 발표하는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긴 부상자가 없어 다행이기는 하지만 시즌 개막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타선이 얼마나 시즌 초반을 화끈하게 만들어 가느냐는 기아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입니다.
이범호와 김상현이 만들어낼 화끈한 호랑이 타격 통할까?
그 어느 해보다 많은 기대를 했던 기아가 시작도 하기 전부터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아쉽습니다. 경쟁 팀들이 계획대로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마운드의 핵심 인력들이 모두 개점휴업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윤석민이라는 절대 강자가 안정적으로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핵심적인 윤석민마저 쓰러졌다면 절망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릴 수밖에는 없었겠지만 그나마 에이스가 건재하다는 점은 기아에게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마운드가 힘겨운 것과는 달리 타선은 이미 타순을 정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붙박이 1번 타자인 이용규를 시작으로 9번 타자로 낙점 받은 김선빈까지 기아의 타선은 그 어느 해보다 완성도가 높은 타순으로 구축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완성도 높은 타선이 가능하게 했던 것은 아쉬움들이 많았던 신종길이 비로소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과 과거 타격 왕이었던 이현곤이 과거 정점을 찍었던 시점의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커팅머신인 이용규가 출루율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신종길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이범호를 만나야 한다는 점은 상대팀에게는 고역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타율 높은 정교함과 타점 높은 승부사인 이범호가 3번을 맡는다는 것은 시작과 함께 득점을 높이기 위한 가장 강력한 타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2번 타자가 강해야 진정 강한 팀이 될 수 있다는 지론처럼 신종길이 전훈을 통해 커다란 성장을 거두었다면 분명 기아의 타선은 양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 감독이 이범호를 4번이 아닌 3번으로 배치할 수 있었던 이유도 신종길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2012 시즌 기아 타순의 핵은 신종길 일수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신종길이 3할을 훌쩍 넘기고 3, 40개의 도루를 하고, 100타점, 20 홈런 이상을 날리는 크레이지 모드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지난 시즌 성적인 2할 2푼 대는 훌쩍 넘어 2할 후반대의 타격을 보여주고 3할이 안 되었던 출루율을 3할 중반으로 높인다면 기아의 타순은 막강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상현을 4번 타자로 지목한 것은 이범호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이자 그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그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강력하게 드러낼 수 있기 위함입니다. 1, 2번이 빠른 발과 출루율 높은 타자들을 배치하고 기아에서 가장 정교한 타자인 이범호를 3번에 배치한다는 것은 앞서 이야기를 했듯 이범호를 통해 타점을 만들어 내고 김상현의 장타를 통해 추가점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여 집니다.
현재 김상현의 모습은 2009년 기아로 돌아와 크레이지 모드를 보여주었던 그 시절의 느낌이 다가온다는 점에서 2012 시즌을 기대해 볼만 합니다. 여기에 최희섭이 칼을 갈고 있다고 하듯 그런 기운이 시즌과 함께 라인업으로 흡수가 된다면 지난 시즌 구축하지 못했던 LKC 혹은 LCK포가 완성형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듯합니다. 시범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최희섭이 과거 4번 타자의 존재감을 갖춘다면 기아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테니 말입니다.
강타자 후순위에 3할 타자인 안치홍을 배치했다는 것은 하위 타순의 응집력을 구축하기 위함입니다. 기복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안치홍은 앞선 강타자들의 뒤에서 후속 타자들에게 다시 득점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타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위 타순에 이현곤(김원섭)에 포수에 이어 김선빈이 마지막 타순에 배치되며 다시 이용규와 연결을 시키는 과정은 팀 전체의 타순을 완성도 높게 만든다는 점에서 완벽해 보입니다.
물론 시범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타순이 시즌 시작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2번 타순 조정과 이에 따른 3, 4번의 변화가 찾아올 수는 있겠지만 선 감독이 발표한 현재의 타순이 큰 틀로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팀이나 4월 5할 이상의 승부를 하려 합니다. 초반 승률을 높이지 못하면 무척이나 힘겨운 시즌을 보내야 한다는 점에서 기아에게는 고난의 4월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윤석민, 앤서니, 서재응, 라미레즈, 박경태가 시즌 초반 5선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이 어느 정도 활약을 보여주느냐는 중요합니다. 마운드의 핵인 윤석민이 지난 시즌과 같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두 외국인 투수들이 제 모습을 찾아준다면 4월 5할 승부는 가능해 보입니다. 마무리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동훈이 시즌 초반 마무리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기회이자 위기로 다가옵니다.
유동훈마저 2009년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면 기아의 마운드는 의외로 탄탄해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마운드의 위기를 겪고 있는 기아에게 타선의 힘은 곧 4월 5할 이상의 승부를 기대하게 하는 힘입니다. 그 중심에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는 김상현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막강한 타순으로 돌아온 기아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이범호와 김상현이 만들어낼 화끈한 호랑이 타격 통할까?
그 어느 해보다 많은 기대를 했던 기아가 시작도 하기 전부터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아쉽습니다. 경쟁 팀들이 계획대로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마운드의 핵심 인력들이 모두 개점휴업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윤석민이라는 절대 강자가 안정적으로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핵심적인 윤석민마저 쓰러졌다면 절망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릴 수밖에는 없었겠지만 그나마 에이스가 건재하다는 점은 기아에게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마운드가 힘겨운 것과는 달리 타선은 이미 타순을 정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붙박이 1번 타자인 이용규를 시작으로 9번 타자로 낙점 받은 김선빈까지 기아의 타선은 그 어느 해보다 완성도가 높은 타순으로 구축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완성도 높은 타선이 가능하게 했던 것은 아쉬움들이 많았던 신종길이 비로소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과 과거 타격 왕이었던 이현곤이 과거 정점을 찍었던 시점의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전훈이 시작되기 전부터 2번 타자의 중요성과 함께 누가 이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만큼 여전히 시즌에서 누가 2번을 찾아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벽하게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2번 타자로 신종길이 배치된다면 1, 2번 테이블 세터가 모두 왼손 타자에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3번 타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커팅머신인 이용규가 출루율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신종길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이범호를 만나야 한다는 점은 상대팀에게는 고역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타율 높은 정교함과 타점 높은 승부사인 이범호가 3번을 맡는다는 것은 시작과 함께 득점을 높이기 위한 가장 강력한 타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2번 타자가 강해야 진정 강한 팀이 될 수 있다는 지론처럼 신종길이 전훈을 통해 커다란 성장을 거두었다면 분명 기아의 타선은 양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 감독이 이범호를 4번이 아닌 3번으로 배치할 수 있었던 이유도 신종길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2012 시즌 기아 타순의 핵은 신종길 일수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신종길이 3할을 훌쩍 넘기고 3, 40개의 도루를 하고, 100타점, 20 홈런 이상을 날리는 크레이지 모드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지난 시즌 성적인 2할 2푼 대는 훌쩍 넘어 2할 후반대의 타격을 보여주고 3할이 안 되었던 출루율을 3할 중반으로 높인다면 기아의 타순은 막강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상현을 4번 타자로 지목한 것은 이범호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이자 그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그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강력하게 드러낼 수 있기 위함입니다. 1, 2번이 빠른 발과 출루율 높은 타자들을 배치하고 기아에서 가장 정교한 타자인 이범호를 3번에 배치한다는 것은 앞서 이야기를 했듯 이범호를 통해 타점을 만들어 내고 김상현의 장타를 통해 추가점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여 집니다.
현재 김상현의 모습은 2009년 기아로 돌아와 크레이지 모드를 보여주었던 그 시절의 느낌이 다가온다는 점에서 2012 시즌을 기대해 볼만 합니다. 여기에 최희섭이 칼을 갈고 있다고 하듯 그런 기운이 시즌과 함께 라인업으로 흡수가 된다면 지난 시즌 구축하지 못했던 LKC 혹은 LCK포가 완성형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듯합니다. 시범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최희섭이 과거 4번 타자의 존재감을 갖춘다면 기아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테니 말입니다.
강타자 후순위에 3할 타자인 안치홍을 배치했다는 것은 하위 타순의 응집력을 구축하기 위함입니다. 기복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안치홍은 앞선 강타자들의 뒤에서 후속 타자들에게 다시 득점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타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위 타순에 이현곤(김원섭)에 포수에 이어 김선빈이 마지막 타순에 배치되며 다시 이용규와 연결을 시키는 과정은 팀 전체의 타순을 완성도 높게 만든다는 점에서 완벽해 보입니다.
물론 시범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타순이 시즌 시작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2번 타순 조정과 이에 따른 3, 4번의 변화가 찾아올 수는 있겠지만 선 감독이 발표한 현재의 타순이 큰 틀로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팀이나 4월 5할 이상의 승부를 하려 합니다. 초반 승률을 높이지 못하면 무척이나 힘겨운 시즌을 보내야 한다는 점에서 기아에게는 고난의 4월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윤석민, 앤서니, 서재응, 라미레즈, 박경태가 시즌 초반 5선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이 어느 정도 활약을 보여주느냐는 중요합니다. 마운드의 핵인 윤석민이 지난 시즌과 같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두 외국인 투수들이 제 모습을 찾아준다면 4월 5할 승부는 가능해 보입니다. 마무리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동훈이 시즌 초반 마무리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기회이자 위기로 다가옵니다.
유동훈마저 2009년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면 기아의 마운드는 의외로 탄탄해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마운드의 위기를 겪고 있는 기아에게 타선의 힘은 곧 4월 5할 이상의 승부를 기대하게 하는 힘입니다. 그 중심에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는 김상현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막강한 타순으로 돌아온 기아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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