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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Baseball1271

기아 삼성에 16-9승, 나지완의 만루 홈런 2825일 만에 스윕 한 위대한 한 방 8년 가까이 하지 못했던 것을 기아가 해냈다. 삼성 왕조를 세워가던 시절 호랑이는 사자만 만나며 작아졌다. 그렇게 8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 호랑이는 사자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기아로서는 시즌 2번째 스윕이고, 삼성 징크스를 벗어나는 경기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나지완의 시즌 두 번째 만루포, 팻 딘 부진에도 승리 챙겼다 그렇게 잘 던져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팻 딘은 오늘 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며 무려 7실점을 했다. 2점의 경우 불펜이 막아주지 못한 점수이기는 했지만 의외로 흔들렸다. 팻 딘으로서는 삼성과 두 번째 대결이었고, 그들은 철저하게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준비도 있었지만 팻 딘의 공이 너무 가운데로 몰린 것도 문제였다. 여기에 초반 너무 큰 점수 차는 독이 되었다. 빠르게 .. 2017. 4. 28.
기아 삼성에 7-0승, 헥터 무실점 호투와 하위 타선의 폭발 윤성환 잡았다 헥터는 4월이 끝나기도 전에 벌써 5승을 올렸다. 한 시즌을 꾸준하게 뛰어도 5승을 올리기 어려운 투수들이 대다수라는 점에서 놀라운 성적이 아닐 수 없다. 등판한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있는 헥터가 과연 올 시즌이 끝난 후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질 정도다. 헥터 7이닝 무실점 5승투, 버나디나의 놀라운 주력과 주루 센스 오늘 경기는 모두가 좋았다. 상대적으로 다른 경기에 비해 제구력 등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헥터였지만, 그래도 이기는 방법을 아는 투수였다. 타선도 에이스의 호투에 보답이라도 하듯 맹타를 터트리며 삼성 에이스인 윤성환을 무너트리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윤성환과 헥터의 대결 구도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에이스로서 진검 승부를 할 수밖에 없는 상.. 2017. 4. 27.
기아 삼성에 11-3승, 임기영 3승투 만든 최형우 3점 홈런 대승을 이끌었다 임기영은 잘 던졌고 최형우는 잘 쳤다. 불펜이 약해도 이런 식의 활약이 이어지면 승리는 당연해 보인다. 선발 투수가 잘 던지고 타선이 폭발하며 많은 점수 차로 앞서면 당연하게도 이길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지니 말이다. 최형우는 친정팀을 상대로 3안타 4타점을 올렸고, 전설인 이승엽은 멋진 홈런을 선보였다. 임기영 매력적인 투구와 100억 사나이 최형우의 포효가 돋보인 기아의 완승 완투를 하고 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의 체력은 좋았다. 하지만 삼성은 나름 임기영 공략법을 준비하고 나선 느낌이다. 구속은 여전하거나 전 경기보다 좋았지만 삼성 타선은 집중력을 가지고 임기영을 공략했다.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앞선 경기들과 달리 많은 공을 던졌다는 점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임기영과 최지광의 선발 대결은 앞.. 2017. 4. 26.
기아 엘지에 1-7패, 소사 호투 기아 예고된 패배, 불펜 해법은 있나? 기아가 올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놓쳤다. 팻 딘이 나선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예고된 결과였다. 4선발이 공백인 상황에서 계속 새로운 선수들을 실험하듯 마운드에 올리는 상황에서 물오른 엘지 타선과 에이스 소사를 넘어서는 것은 그 자체로 힘든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기아의 극과 극, 장점과 단점이 모두 드러난 호랑이 날개 달 수 있나? 소사는 더 강해졌다. 집중력이 돋보인 엘지는 경기가 시작하면서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소사는 흔들리지 않고 전 소속팀이었던 기아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기아는 불안한 불펜의 현실만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확인하는 경기였다. 기아는 올 시즌 처음으로 위닝 시리즈를 가지지 못했다. 앞으로 이런 경우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 물론 위닝 시리즈를 늘리면 늘릴 수록 .. 2017.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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