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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 타석 (Mound & Plate)/KBO 리그 (Korean League)

올러 6이닝 5실점 시즌 3패, 무사 만루 무득점 — 내야 뜬공 퍼레이드가 광주를 침묵시켰다

by 스포토리 2026.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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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 REPORT  |  2026. 05. 13

올러 6이닝 5실점 시즌 3패, 무사 만루에서 무득점.
내야 뜬공 퍼레이드가 광주를 침묵시켰다.

KIA 1  —  5 두산   |   5월 12일 ·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홈)

CONTENTS

01  경기 흐름 — 3회 연속 3루타에 역전, 6회 박준순 스리런에 무너졌다

02  올러 6이닝 5실점 시즌 3패 — 4월 완봉의 기억이 점점 희미해진다

03  내야 뜬공 퍼레이드, 무사 만루 무득점 — 타선이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04  최승용 7전 8기 첫 승 — KIA가 만들어준 두산 토종 좌완의 기쁨

05  어제의 이벤트 — 5월 12일 타 경기

7안타에 볼넷 4개를 더했습니다. 표면적인 숫자만 보면 타선이 나름 분전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경기 내내 1점밖에 내지 못했습니다. 무사 만루를 만들어 놓고 삼진과 땅볼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득점권 찬스마다 아데를린이 내야 뜬공을, 나성범이 내야 뜬공을 쳤습니다. 5월 12일 광주, KIA가 두산에 1-5로 패했습니다.

alt"기아 올러 두 경기 연속 5실점"
기아 올러 두 경기 연속 5실점

 

17승 1무 20패. 이 경기 전까지 두산과 나란히 17승 1무 19패로 동률이었습니다. 이날 패배로 두산에 추월당해 두 팀의 위치가 역전됐습니다. 올러마저 이번이 세 경기 연속 4실점 이상입니다. 5월의 KIA 마운드에 기댈 곳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01

경기 흐름 — 3회 연속 3루타에 역전, 6회 박준순 스리런에 무너졌다

이닝별 득점 흐름

1회말KIA 박재현 안타·카메론 실책·김호령 번트·김선빈 적시타 선취 (1-0)

3회초두산 정수빈 3루타 → 박지훈 적시 3루타(동점) → 오명진 희생플라이(역전) (1-2)

4회말KIA 무사 만루 → 박재현 삼진·김호령 땅볼 — 무득점

6회초두산 오명진 안타 → 박준순 3점 홈런(비거리 115m) (1-5)

7~9회KIA 추가 득점 없음 (1-5) 최종

1회 선취점을 뽑은 뒤 경기를 가져오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3회 올러가 정수빈과 박지훈에게 연속 3루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KIA 타선은 4회 무사 만루 대찬스를 잡고도 박재현 삼진·김호령 땅볼로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6회 올러가 실책과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한 뒤 박준순의 스리런을 맞으며 승부가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이후 KIA 불펜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은 끝내 침묵을 깨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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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올러 6이닝 5실점 시즌 3패 — 4월 완봉의 기억이 점점 희미해진다

올러가 6이닝 90구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3패를 떠안았습니다. 1·2회를 삼자범퇴로 묶으며 순항했지만 3회 두산의 연속 3루타 공략 앞에서 흔들렸습니다. 5회 위기를 겨우 넘겼지만 6회 실책과 볼넷이 겹친 상황에서 박준순의 151km 투심에 정면 승부를 걸다 스리런을 얻어맞았습니다.

 

4월 24일 롯데전 완봉승 이후 세 번의 등판에서 4실점, 5실점, 5실점. 상대 타선의 분석이 올러를 따라잡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4월 초 ERA 0점대로 리그를 호령하던 모습은 이제 먼 기억처럼 느껴집니다. 이의리의 선발 자리가 흔들리는 동안, 올러마저 연속 5실점이라는 숫자를 쌓고 있습니다. 이범호 감독의 고민이 투수진 전체로 번지고 있습니다.

 

03

내야 뜬공 퍼레이드, 무사 만루 무득점 — 타선이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7안타 4볼넷으로 주자를 쌓았지만 1점밖에 내지 못했습니다. 이 간극을 만든 것이 바로 내야 뜬공이었습니다. 1회 1사 만루에서 아데를린 유격수 뜬공, 이어 윤도현 유격수 뜬공. 3회 아데를린 2루수 뜬공. 6회 윤도현·한준수 연속 내야 뜬공. 8회 김도영 안타 직후 아데를린 유격수 병살타. 8회 나성범 내야 뜬공.

alt"기아 총체적 난국을 보인 경기"
기아 총체적 난국을 보인 경기

 

결정적인 장면은 4회말이었습니다. 나성범 볼넷·윤도현 안타·한준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습니다. 이 경기 KIA 타선이 만들어낸 가장 큰 찬스였습니다. 그러나 박재현이 삼진, 김호령이 땅볼로 물러나며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났습니다. 아데를린이 주요 찬스마다 내야 뜬공과 병살타로 흐름을 끊었습니다. 홈런으로만 뽑던 존재감이 오늘만큼은 팀에 짐이 됐습니다. 상대 분석이 아데를린의 약점을 공략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이날 경기에서 또렷하게 드러났습니다.

 

04

최승용 7전 8기 첫 승 — KIA가 만들어준 두산 토종 좌완의 기쁨

두산 선발 최승용이 5이닝 95구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챙겼습니다. 7번의 선발 등판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최승용이 광주에서 웃었습니다. KIA 입장에서는 지난달 박세웅의 280일 만의 선발승에 이어, 이번엔 최승용의 첫 승까지 헌납한 셈이 됐습니다. 박준순의 결승 스리런(시즌 5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시안게임 2루수 후보로 거론되는 박준순이 151km 올러의 투심을 좌측 담장 밖으로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alt"두산 박준순 3점 포"
두산 박준순 3점 포

 

05

어제의 이벤트 — 5월 12일 타 경기

한화 11 — 5 키움 고척

한화가 키움을 고척에서 대파했습니다. 팀 ERA 꼴찌의 한화가 타선이 폭발하는 날에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화의 타선 화력만큼은 리그 최상위권입니다.

NC 8 — 1 롯데 창원

NC가 롯데를 창원에서 대파했습니다. 롯데는 주말 KIA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겼지만 첫 주중 경기에서 바로 대패했습니다.

SSG 5 — 1 KT 인천

SSG가 리그 선두 KT를 인천에서 격파했습니다. 최근 KT를 상대로 연속 강세를 보이며 SSG가 선두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끼어들었습니다.

삼성 9 — 1 LG 대구

삼성이 LG를 대구에서 대파했습니다. 한화에 3연전 스윕을 당하며 타격을 받은 LG가 대구에서도 삼성에 완패했습니다. 삼성의 반등세가 이제 리그 판도를 바꾸는 수준입니다.

TIGERS REPORT

KIA 시즌 성적 17승 1무 20패 · 6위  |  다음 경기: 5월 13일(수) 광주 홈 vs 두산 18:30

* 글: 스포토리  |  출처: 스포티비뉴스, 스타뉴스, 무등일보, KBO 공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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