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아 타이거즈792 한화 5-3으로 꺾은 기아, 팬들이 바라는 타이거즈 모습 나왔다 지독할 정도로 엉망이었던 팀이 조금은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4연패를 당한 기아는 대전에서 스윕패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보여준 기아의 모습을 보면 팬들이 기대했던 그런 경기력이었습니다. 선발과 불펜, 그리고 공격과 수비가 안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올러와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은 재미있었습니다. 류현진이야 모두가 알고 있는 투수입니다. 물론 과거 화려했던 시절의 투구에 비하면 아쉬움이 있겠지만, 여전히 류현진입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국리그 경기에 나선 올러는 지난 경기에서 매력적인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두 선발 대결이 기대되었습니다.초반 올러는 묵직한 공으로 한화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2회까지 삼자범퇴하는 과정에서 삼진을 4개나 잡을 정도로 압도적이었습니다. 하.. 2025. 3. 31. 기아 키움 10-17 패, 동네 야구 수준으로 전락한 프로야구의 현실 한국 프로야구의 질을 언급하는 경우는 오래되었습니다. 과거에는 국제 경쟁력을 가졌고, 그만큼 좋은 리그라는 평가를 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국제 경기에서 한국 야구는 더는 강자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 천만 관객 시대를 맞았습니다. 경기력은 떨어져도 국내 관중들이 늘었다는 사실은 의아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다만 선택지에서 야구를 버리고 다른 것을 선택하기 어려운 여러 조건이 있다는 의미일 겁니다. 단순히 야구 경기만이 아니라, 야구장이 가지고 있는 재미가 더욱 주요하게 다가올 겁니다.기아와 키움의 수요일 경기는 처참함을 맛보게 했습니다. 점수도 적당하게 나와야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이 정도면 소위 핸드볼 스코어라고 부르고는 합니다. 6회를 제외하고 모든 이닝에서 점.. 2025. 3. 27. 기아 올러 호투와 홈런 폭발한 타선, 키움 11-6으로 압도했다 주중 첫 경기이자 야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개막 2연전에서 아쉬움을 줬던 지난 시즌 챔피언 기아가 과연 키움을 홈으로 불러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었습니다. 더욱 원래 2 선발로 나서야 할 올러이지만, 주중 6연전이 시작되며 두 번의 등판을 하는 상황으로 인해 양현종과 순번을 바꿔 화요일 첫 선발로 나섰습니다. 올러는 첫 이닝에서 3 실점을 했습니다. 이것만 보면 불합격이라고 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올러는 공격적인 피칭을 했고, 키움은 목적구를 두고 분석한 결과에 맞춰 공격적으로 나서 순조롭게 점수를 얻어냈습니다. 올러로서는 한국에서 첫 선발이고, 아무리 공부를 했다고 해도 실전은 다릅니다.타자들의 경우 상대 투수들의 구질과 습관 등을 분석하면 제법 공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내고는 합.. 2025. 3. 26. 기아 개막 2연전, 우승 가능한 팀이라 보기 어려웠다 2025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아는 홈에서 엔씨를 상대로 2연전을 가졌는데, 1승 1패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충분히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팀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기아의 개막 2연전은 아쉬움이 컸습니다. 2차전 선발로 올러가 나올 것이라 기대했지만, 양현종이 나섰습니다. 국내 투수 중 에이스라는 점에서 양현종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바라는 마음은 크지만, 그의 한계가 일요일 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난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전성기 시절을 지났다는 점에서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아쉬웠습니다.기아 타이거즈의 전반적인 전력이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는 점이 더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투타가 모두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는 경기였습니다. 물론 전제조건은 아직 시즌 초반이라는 점입니다. .. 2025. 3. 24. 기아 개막전 NC 상대 9-2 역전승, 김도영 부상은 변수다 기아가 광주 개막전에서 엔씨 다이노스를 상대로 8회 대폭발을 하며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차분하지만 기아가 앞서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도 그랬지만, 한순간 와르르 무너진 마운드가 문제였습니다. 네일과 로건을 앞세운 마운드는 팽팽했습니다. 강속구로 상대를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밋밋한 느낌도 드는 선발 투수전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나왔지만 네일이 시범경기와 마찬가지로 오른손 타자에게 던지는 몸 쪽 공 컨트롤에 문제가 있습니다.시범경기에서도 몸 쪽 공 승부를 하다 사사구를 내주고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며 3 실점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경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오른손 타자의 몸 쪽 공이 상대적으로 완벽한 제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2025. 3. 22. 2025시즌 기아 타이거즈는 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까? 본격적으로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시즌 기아 타이거즈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후 그들이 과연 올 시즌에도 우승할 수 있을지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호랑이 전성시대를 다시 이어갈 수 있다는 의견들도 존재하니 말이죠. 시즌을 앞두고 야구 전문가들은 기아가 1위를 할 것이란 예측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견이 없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입니다. 타이거즈의 우승보다는 그들의 대항마가 과연 어느 팀이 될 것인지 궁금해하는 의견들이 더 많을 정도인 상황입니다.그만큼 올 시즌 기아의 전력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낮아지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마당쇠 역할을 했던 장현식이 자유계약으로 엘지로 이적하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장현식은 지난해 75경기 75⅓이닝 5승 4패 16 .. 2025. 3. 20. 기아 엘지에 4-3 승, 임기영의 호투와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 기아가 홈에서 가진 엘지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9회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가져갔다. 삼진과 병살타만 치며 4번 타자로서 임무를 해내지 못하던 최형우가 결정적 순간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노련한 선수가 만들어낸 한방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진정한 의미의 최고 선수는 임기영 투수다. 임기영은 한때 최고의 투수로 각광 받는 시절도 있었다. 2017년 3.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8승 투수를 하던 시절이 임기영의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후 붙침이 많았던 임기영은 올 시즌 초반은 좋지 못했다. 잠수함 투수로서 장점이 사라진 듯한 그의 투구는 이제 평범하다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였다. 그렇게 잊히는 듯했던 임기영이 지난 경기부터 완벽하게 살아나기 시작했다. 공 끝이 좋아지며 임기.. 2021. 6. 5. 기아 한화에 5-3승, 이의리 2승투와 장현식의 홀드 연승과 연패를 오가는 기아는 전력이 일정치 않다. 전력이 일정하다면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지 않는다. 강팀이라면 연승이 더 많겠지만 말이다. 기아의 올 시즌 전력은 불안정하다. 외국인 선수들이 지난해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가장 크다. 지난 시즌 두 명의 에이스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올 시즌 전력 차는 더욱 커진다. 브룩스가 좋은 투구들은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에는 무너지는 경기들이 나오고 있다. 수비 불안이 부른 결과물들도 있지만, 대량 실점 경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은 문제다. 전날 에이스 브룩스가 1회 수비 불안이 만든 상황에서 대량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이후 영점을 다시 잡으며 호투를 이어갔지만, 판 자체를 흔들 정도는 아니었다. 타선 역시 침묵으로 일관했기 때문이.. 2021. 6. 3. 기아 넥센에 5-4승, 무너진 이의리와 기아 살린 박찬호 기아 타이거즈에게 넥센은 제법 손쉬운 상대처럼 다가온다. 올 시즌 특정 팀들에 유독 약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넥센과 경기에서는 반복적으로 역전에 성공하는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빈약하던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미스터리하기만 하다. 선발로 나선 이의리가 성장통을 겪기 시작했다. 생각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초반 보여준 패기 넘치는 피칭이 더는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작과 함께 실점을 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이의리로서는 보다 단순하게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 1회 시작과 함께 안타와 볼넷, 여기에 더블 스틸까지 당하는 등 마운드의 상황이 좋지 못했다. 이용규에게 많은 공을 던지고 안타를 내준 것이 문제였다. 여기에 박병호 타석에서 폭투까지 이어지며 너무 쉽게 .. 2021. 5. 28. 기아 넥센에 3-2승, 브룩스 2승 도운 이정훈 역전 3점포 기아 에이스 브룩스가 홈구장에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꾸준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왔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승수를 쌓지 못했던 브룩스는 오늘 경기에서 이정훈의 역전 홈런으로 무려 한 달 넘게 기록하지 못한 승리를 얻게 되었다. 학폭 논란으로 입단과 함께 징계를 당했던 안우진이 선발로 나선 이 경기에서 기아 타선은 무기력함을 보였다. 낯선 투수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타자들의 문제가 다시 한번 드러나기도 했다. 좀처럼 치고 나가는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기아 타선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진해지기만 한다. 팽팽하던 투수전을 끝낸 것은 3회였다. 넥센 포수인 박동원의 뜬금포가 터지며 먼저 선취점을 뽑은 상황에서 기아 타선의 침묵은 이어져갔다. 양 팀 모두 합해 안타가 7개가 나온 경기였다. 그중 3개가 기아.. 2021. 5. 27. 기아 LG에 3-8 패, 브룩스 패전, 황대인 대타 투런 홈런 에이스 브룩스가 등판한 날 팀은 패배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반복된 실책이 다시 패전의 원흉이 되었다는 점에서 씁쓸하기만 하다. 엘지와 두 번의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실책들이 양산되었다. 그나마 앞선 두 경기는 승리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지 않았다. 브룩스는 올 시즌 홈에 등판하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운이 안 좋아서 일 수도 있다. 에이스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인다. 1회 부진한 투구로 실점을 해도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긴이닝을 소화해준다. 그게 바로 에이스의 덕목이다. 오늘 경기는 1회만 잘 정리되었다면 승부는 달라질 수도 있는 경기였다. 선두타자인 홍창기에게 안타를 내준 후 삼진으로 돌려세운 브룩스는 김현수를 볼넷을 내준 것은 패착이었다. 이후 채은성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실점을 했다.. 2021. 5. 14. 기아 LG에 5-3승, 이의리 팀 수비 실책으로 채우지 못한 5이닝이 아쉽다 두산 곰에게 연패를 당한 기아가 엘지 쌍둥이들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정팀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기아의 문제는 그래서 심각하게 다가온다. 유독 두산에 약한 모습을 수년 동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다. 화요일 경기 선발인 멩덴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불펜 투수들이 책임을 져야만 했다. 투구 수가 너무 많아져, 더 이상 던질 수 없는 상황까지 왔기 때문이다. 어떤 투수라도 힘든 경기를 하는 날들이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멩덴의 투구를 의심할 이유는 없다.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 멩덴이 5이닝도 채우지 못한 것은 아쉽기는 하다. 상대 에이스인 켈리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고무적이었지만, 사사구가 다섯 개나 나올 정도로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점이 .. 2021. 5. 13. 기아 롯데에 17-9패, 이의리 성장통과 이정훈의 성장 한때는 전설과 같은 명문 구단이었던 기아와 롯데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기아는 우승도 하는 등 나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이기는 하지만, 롯데는 그마저도 힘겨워 보이는 모습이다. 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기아를 상대로 분풀이를 하며 기사회생했다. 이의리가 등판하는 경기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했다. 결론적으로 거칠 것 없어 보였던 이의리가 처음으로 프로야구의 무서움을 맛본 경기였다. 스스로 피해 가는 대결을 벌인 결과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의리는 성장통을 경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경기 이전까지 이의리의 투구는 말 그대로 의리의리했다. 고졸 신인이 이 정도 대담함과 정교함으로 프로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진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의리는.. 2021. 5. 7. 기아 KT에 0-3 완패, 브룩스 호투에도 침묵하는 타선 답이 없다 기아가 홈에서 스윕을 하고 수원 원정에서 연일 패배를 하고 있다. 수원 첫 경기에서 김유신이 선발로 나왔지만 대량 실점을 했다. 이후 나온 투수들마저 난타를 당하며 대량 실점으로 패배했다. 그날 경기에서도 KT 타선은 폭발했지만, 기아 타선은 침묵했다. 브룩스가 나온 토요일 경기에서도 선발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6이닝 1실점을 했다면 선발은 더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 이상을 바란다면 그것 욕심일 정도로 말이다. 이렇게 던지고도 승리를 얻을 수 없다면 고통일 수밖에 없다. 전날 경기도 한심했는데 에이스가 나온 경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서 기아의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온다. 기아 타선은 올 시즌 들어 뚜렷하게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야구의 핵심은 홈으.. 2021. 5. 2. 기아 한화에 3-2 역전승, 무사 만루 위기 이준영이 팀을 구했다 타격이 안 좋은 두 팀이 만나 연장까지 가는 경기는 그리 흥미로울 수는 없다. 좀처럼 터지지 않는 타선으로 인해 경기력은 저하되고, 그렇게 이어지는 이닝들은 재미를 잃게 된다. 타격이 매번 활화산처럼 터질 수는 없지만, 두 팀의 타선은 리그 최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각하다. 멩덴과 카펜터라는 두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이라는 점은 흥미로웠다. 기아로서는 스윕을 원하고, 한화로서는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야 한다. 두 외국인 투수가 짊어진 무게가 결코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두 투수들은 제 몫을 했다. 오늘 경기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 첫 타자가 볼넷으로 나간 후 투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3루수의 평범한 타구를 1루에 악송구를 하면서 실점을 했다. 안 줘도 되는 점수를 준 셈이다. 시작부터 삐.. 2021. 4. 30. 기아 한화에 4-0승, 이의리 10K 시즌 첫 승 괴물이 탄생했다 괴물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하다. 이의리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그의 투구를 보면 이미 승리를 거뒀어야 했지만, 기아 타선과 불펜이 돕지 못하며 이제야 뒤늦은 첫 승을 거두게 되었다. 한화 타자를 상대로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이룬 결과라 더욱 특별함으로 다가왔다. 기아나 한화 모두 신인들의 성장에 많은 부분들을 집중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사령탑이라는 점에서 시즌 첫 외국인 감독들의 대결이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아쉬운 점이 많은 기아지만 한화에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사실을 두 경기가 증명한 셈이다. 이의리는 오늘 경기에서 그동안 호투가 우연이 아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 정도 투구라면 당장 에이스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였다. 물론 여전히 철저한 관리를 해줘야 하는 고졸 루키이지만 말이다. 욕심.. 2021. 4. 29. 기아 한화에 4-3 역전승, 박찬호 호수비와 터커의 역전타 터커의 한 방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군에서 돌아온 임기영이 6회까지 책임을 지며 3 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를 보였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여전히 힘겹게 경기를 이끌고 있지만 작은 부분들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봐야 할 것이다. 양현종이 메이저로 간 후 가장 큰 고민은 선발 자원이었다. 양현종이 있을 당시에만 해도 에이스가 두 명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외국인 투수까지 합세해 최소 3명의 단단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양현종이 빠진 현재의 기아는 단순히 -1 이상의 문제를 보이고 있다. 브룩스와 멩덴을 제외하고는 믿을 선발이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루키 이의리가 존재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 이의리에 대한 정당한 평가는 여름을 .. 2021. 4. 28. 기아 삼성에 4-8패, 터커만 존재했고 기아 투수는 없었다 기아 타이거즈의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원태인 정도의 선발에 이렇게 무기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기아 타선의 현실이다. 물론 원태인을 비하하고자 하는 발언은 아니다. 하지만 원태인 선수를 공략할 수 없는 투수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기아 타선의 문제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멩덴이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기아의 문제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점수를 못 내는 한계는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4점을 뽑았다는 점에서 기본은 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멩덴이 확실하게 마운드를 지키니 승리할 수 있었다. 이민우가 선발로 나선 기아는 무기력했다. 선발이 1회부터 손쉽게 무너지는 상황에서 전략도 무의미하다. 선발로 나서는 투수는 최소 5회까지 던지며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2021. 4. 25. 기아 삼성에 4-1승, 멩덴 첫 승과 박찬호의 2타점 경기 기아가 홈에서 삼성과 3연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한 멩덴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적응기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원투 펀치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음을 그는 실력으로 증명해주었다. 엘지와 원정 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홈으로 복귀한 기아는 약하다고 지적받았던 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매일 이럴 수는 없지만, 충분히 결정적 순간 타점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타격감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그들의 과제가 되었다. 오늘 경기는 멩덴이 얼마나 좋은 투수인지 잘 보여준 날이었다. 다섯가지 구종을 좋은 제구력으로 사용해 상대를 압도하는 투수가 국내에서 뛰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미국 현지에서도 멩덴의 한국행에 놀라워했던.. 2021. 4. 24. 기아 LG에 3-2승-의리의리했던 이의리, 기아 막강 선발투수 얻었다 기아가 LG를 상대로 10회 연장에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원장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얻었다는 점으로도 충분히 값진 결과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하고 가치 있게 다가왔던 것은 고졸 루키 이의리의 호투였다. 기아의 문제는 너무 많다. 그렇다고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신구 조화가 아직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인들 중에 특출나게 리그를 이끄는 선수도 없다. 대표 신인 선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미 몇 년 전부터 루키들이 폭발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팀도 이끌었다. 그렇게 성장한 신인들이 팀의 주축이 되고 있는 다른 팀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까지 했다. 수비가 되면 공격이 안되고, 공은 빠른데 새가슴이고, 등등 좀처럼 완성형 신인의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기아에 진짜.. 2021. 4. 23. 기아 LG에 6-3승, 브룩스 첫승과 최형우 멀티 홈런 그리고 최원준 답답했던 기록들이 모두 깨진 경기였다. 선발 투수가 승리 투수가 되었다. 황당할 정도로 나오지 않았던 홈런이 한 경기에서 2개가 나왔다. 모두 최형우가 터트린 홈런이었다. 그동안 팀 홈런이 1개였다는 점에서 심각한 수준이었던 기아가 최형우의 멀티 홈런으로 대전환을 이룰지도 궁금해진다. 선발 브룩스는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결국 에이스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이다. 그런 점에서 브룩스는 분명 기아의 확실한 에이스가 맞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선발로서 자리를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말이다. 기아는 1회 최원준의 안타에 이어 2사 상황에서 최형우가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팀 홈런의 전부를 책임지고 있는 최형우라는 점에서.. 2021. 4. 21. 기아 무기력한 야구, 초반 탈출 가능성 있나? 기아 타이거즈가 1패 뒤 스윕으로 기세를 올린 후 좀처럼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일단, 선발 야구가 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중심타선이 침묵을 이어가며 득점 기회를 놓치고 있다. 이런 상황이면 이기는 것이 더 힘든 경우다. 양현종이 빠진 기아 선발이 문제가 있을 것이란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에이스 역할을 했던 선수가 빠지면 당연히 힘겨워지는 것은 자연스럽다. 손쉽게 대처가 가능한 수준은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비가 소홀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아니, 대비에 소홀했다기 보다는 현재 상황과 조건 속에서 양현종을 대처할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다. 국내에서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외국인 투수는 2명이 최대다. 여기에 기아 내부.. 2021. 4. 20. 이전 1 2 3 4 ··· 3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