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아 타이거즈792 기아 롯데에 17-9패, 이의리 성장통과 이정훈의 성장 한때는 전설과 같은 명문 구단이었던 기아와 롯데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기아는 우승도 하는 등 나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이기는 하지만, 롯데는 그마저도 힘겨워 보이는 모습이다. 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기아를 상대로 분풀이를 하며 기사회생했다. 이의리가 등판하는 경기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했다. 결론적으로 거칠 것 없어 보였던 이의리가 처음으로 프로야구의 무서움을 맛본 경기였다. 스스로 피해 가는 대결을 벌인 결과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의리는 성장통을 경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경기 이전까지 이의리의 투구는 말 그대로 의리의리했다. 고졸 신인이 이 정도 대담함과 정교함으로 프로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진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의리는.. 2021. 5. 7. 기아 KT에 0-3 완패, 브룩스 호투에도 침묵하는 타선 답이 없다 기아가 홈에서 스윕을 하고 수원 원정에서 연일 패배를 하고 있다. 수원 첫 경기에서 김유신이 선발로 나왔지만 대량 실점을 했다. 이후 나온 투수들마저 난타를 당하며 대량 실점으로 패배했다. 그날 경기에서도 KT 타선은 폭발했지만, 기아 타선은 침묵했다. 브룩스가 나온 토요일 경기에서도 선발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6이닝 1실점을 했다면 선발은 더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 이상을 바란다면 그것 욕심일 정도로 말이다. 이렇게 던지고도 승리를 얻을 수 없다면 고통일 수밖에 없다. 전날 경기도 한심했는데 에이스가 나온 경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서 기아의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온다. 기아 타선은 올 시즌 들어 뚜렷하게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야구의 핵심은 홈으.. 2021. 5. 2. 기아 한화에 3-2 역전승, 무사 만루 위기 이준영이 팀을 구했다 타격이 안 좋은 두 팀이 만나 연장까지 가는 경기는 그리 흥미로울 수는 없다. 좀처럼 터지지 않는 타선으로 인해 경기력은 저하되고, 그렇게 이어지는 이닝들은 재미를 잃게 된다. 타격이 매번 활화산처럼 터질 수는 없지만, 두 팀의 타선은 리그 최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각하다. 멩덴과 카펜터라는 두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이라는 점은 흥미로웠다. 기아로서는 스윕을 원하고, 한화로서는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야 한다. 두 외국인 투수가 짊어진 무게가 결코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두 투수들은 제 몫을 했다. 오늘 경기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 첫 타자가 볼넷으로 나간 후 투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3루수의 평범한 타구를 1루에 악송구를 하면서 실점을 했다. 안 줘도 되는 점수를 준 셈이다. 시작부터 삐.. 2021. 4. 30. 기아 한화에 4-0승, 이의리 10K 시즌 첫 승 괴물이 탄생했다 괴물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하다. 이의리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그의 투구를 보면 이미 승리를 거뒀어야 했지만, 기아 타선과 불펜이 돕지 못하며 이제야 뒤늦은 첫 승을 거두게 되었다. 한화 타자를 상대로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이룬 결과라 더욱 특별함으로 다가왔다. 기아나 한화 모두 신인들의 성장에 많은 부분들을 집중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사령탑이라는 점에서 시즌 첫 외국인 감독들의 대결이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아쉬운 점이 많은 기아지만 한화에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사실을 두 경기가 증명한 셈이다. 이의리는 오늘 경기에서 그동안 호투가 우연이 아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 정도 투구라면 당장 에이스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였다. 물론 여전히 철저한 관리를 해줘야 하는 고졸 루키이지만 말이다. 욕심.. 2021. 4. 29. 이전 1 2 3 4 5 6 7 ··· 19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