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S REPORT | 2026. 05. 20
올러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부활, 김호령 한 경기 3홈런.
KIA 홈런 6방·19안타, LG를 14-0으로 완파했다.
CONTENTS
01 경기 흐름 — LG 선발 톨허스트 1회 퇴장, 그 뒤는 KIA의 일방적 독주
02 올러 6이닝 106구 10탈삼진 무실점 — 에이스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03 김호령 한 경기 3홈런 — 4회·7회·8회, 개인 최다 기록 경신
04 박상준·나성범·박민 데뷔·시즌 홈런 — 여섯 방의 주인공들
05 곽도규 403일 만의 복귀 — 1군에 돌아왔다
06 어제의 이벤트 — 5월 19일 타 경기
광주가 불탔습니다. 5월 19일, KIA가 LG를 14-0으로 완파했습니다. 홈런 6방에 19안타. 올러가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허용했던 부진을 완전히 씻었고, 타선에서는 김호령이 4·7·8회 홈런을 한 경기에 3방 몰아쳐 개인 최다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박상준은 데뷔 첫 홈런, 나성범은 백투백 홈런, 박민은 3점 홈런으로 가세했습니다.

22승 1무 21패, 단독 5위, 승률 0.512. 승패 마진이 +1승 이상으로 오른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한 달 만입니다. 대구에서 화끈하게 주말을 마쳤던 타선이 쉬지 않고 광주 홈에서 불을 더 키웠습니다. 이기는 날의 KIA는 지금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팀입니다.
01
경기 흐름 — LG 선발 톨허스트 1회 퇴장, 그 뒤는 KIA의 일방적 독주
이닝별 득점 흐름
1회말LG 톨허스트 1사 후 김도영 헬멧 맞는 투구로 즉시 퇴장 → 박상준 데뷔 첫 솔로홈런(비거리 138.7m) (1-0)
4회말나성범 2점 홈런(vs 배재준) → 김호령 백투백 솔로홈런 (4-0)
6회말박민 3점 홈런(비거리 115m) → 아데를린 밀어내기 볼넷 (8-0)
7회말김호령 솔로홈런 → 김규성·윤도현 적시타 (12-0)
8회말김호령 2점 홈런(경기 세 번째) (14-0) 최종
LG 선발 톨허스트가 1회 1사 후 김도영의 헬멧에 공을 맞히며 즉시 퇴장당했습니다. 경기 운영 자체가 처음부터 꼬인 LG는 김윤식이 3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텼지만 올러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4회부터 터지기 시작한 홈런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날 KIA의 장타 6개가 전부 홈런이었습니다. 2루타 없이 홈런으로만 장타를 채운 경기였습니다.
02
올러 6이닝 106구 10탈삼진 무실점 — 에이스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올러가 6이닝 106구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 수 기록 경신(종전 4월 24일 롯데전 103구). 10탈삼진은 4월 24일 롯데전 11탈삼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입니다.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흔들렸던 올러가 일주일의 충분한 휴식 뒤 완전히 다른 투수로 돌아왔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이미 경기 전 "구위 문제는 없다고 본다. 볼 배합에 대해 포수들과 계속 대화하고 있었다"고 예고했는데, 그 대화의 결과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나타났습니다. LG가 3회 신민재·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역전 기회를 만들었지만, 올러는 오지환을 백도어 슬러브로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스스로 끊었습니다. 에이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날, KIA의 공식이 다시 작동합니다.
03
김호령 한 경기 3홈런 — 4회·7회·8회, 개인 최다 기록 경신
4회 백투백 솔로포, 7회 솔로포, 8회 2점 홈런. 김호령이 한 경기 홈런 3방을 때려내며 개인 최다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이날 5타수 3안타 3홈런 4타점. KBO에서 한 경기 3홈런은 워낙 보기 드문 장면입니다. 1번 타자 김호령이 그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8회 세 번째 홈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 12-0으로 경기가 완전히 기운 상황에서도 타석에 집중해 추가 2점포를 터뜨렸습니다. 박재현이 5안타로 달빛 시리즈를 마감했다면, 김호령은 3홈런으로 광주 홈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팀의 1번 타자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이날 김호령이 보여줬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은 김호령을 칭찬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홈런뿐 아니라 리드오프로서 공격의 물꼬를 터준 역할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04
박상준·나성범·박민 홈런 — 여섯 방의 주인공들
박상준이 1회말 LG 구원 투수 배재준의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렸습니다. 트래킹 측정 비거리 138.7m, 타구 속도 184.7km. 1군 데뷔 첫 홈런입니다. 박재현에 이어 또 하나의 신인이 KIA 타선의 새 에너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성범은 4회 배재준의 포크볼을 공략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고, 김호령의 백투백 홈런으로 이어지며 한 이닝에 연속 홈런이 터졌습니다. 박민은 6회 2사 2·3루에서 백승현의 슬라이더를 115m 3점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이날 홈런 6방의 주인공이 6명 모두 다른 선수라는 것. 특정 한두 명이 이끄는 타선이 아니라, 누구든 언제든 터질 수 있는 타선. 이것이 지금 KIA가 가진 가장 큰 무기입니다.
05
곽도규 403일 만의 복귀 — 1군에 돌아왔다
이날 8회 마운드에 오른 곽도규는 403일 만의 1군 복귀전이었습니다. 신민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스틴을 병살타로 잡고 구본혁 안타 이후 송찬의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곽도규도 무난하게 1군 복귀전을 치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전상현·이태양이 부상으로 비운 불펜 자리에 곽도규까지 복귀하면서 KIA 불펜의 깊이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06
어제의 이벤트 — 5월 19일 타 경기
삼성이 KT를 수원에서 대파했습니다. 리그 공동 선두 삼성이 또 다른 공동 선두 KT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KT는 최근 한화와 삼성에 연달아 대패하며 흔들리고 있습니다.
롯데가 한화를 사직에서 잡았습니다. 최근 반등하던 한화가 롯데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롯데가 사직 홈에서 선전하며 팬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두산이 NC를 창원에서 대파했습니다. 두산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5·6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IA와 두산의 순위 경쟁이 본격화됩니다.
키움이 SSG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최하위 키움이 SSG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안치홍이 이날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TIGERS REPORT
KIA 시즌 성적 22승 1무 21패 · 단독 5위 · 승률 0.512 | 다음 경기: 5월 20일(수) 광주 홈 vs LG 18:30
* 글: 스포토리 | 출처: 스포티비뉴스, 무등일보, KBO 공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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