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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 타석 (Mound & Plate)/KBO 리그 (Korean League)

네일 5이닝 5실점 패전, 4회까지 압도했지만 — 불운과 기회 상실이 겹친 LG 홈 시리즈 2차전

by 스포토리 2026.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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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 REPORT  |  2026. 05. 22

네일 4회까지 압도, 5회에 무너졌다.
불운과 기회 상실이 겹쳐 KIA 3-5 패배.

KIA 3  —  5 LG   |   5월 21일 ·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홈)

CONTENTS

01  경기 흐름 — 5회 5점 빅이닝, 9회 추격했지만 1점이 모자랐다

02  네일 5이닝 5실점 — 4회까지 완벽했던 투구가 5회에 무너진 이유

03  바빕이 LG 편이었다 — 김도영·박민·박상준의 불운한 수비들

04  찬스마다 침묵, 9회말 추격은 늦었다 — 타선의 집중력 문제

05  어제의 이벤트 — 5월 21일 타 경기

전날 14-0 대승의 감흥이 채 가시지 않은 광주에 다시 LG가 왔습니다. 5월 21일, KIA가 LG에 3-5로 패했습니다. 선발 네일이 4회까지 볼넷 하나 없이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5회에 한꺼번에 5점을 내줬습니다. 타선은 찬스 때마다 침묵했고, 9회말 나성범의 2루타로 3-5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alt"네일의 몰락"
네일 몰락

 

22승 1무 22패, SSG·두산과 공동 4위.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네일의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았고, 타선이 살아있었다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는 불운도 있었습니다. 김도영·박민·박상준의 수비 불운이 5회 빅이닝에 그대로 포함됐습니다.

 

01

경기 흐름 — 5회 5점 빅이닝, 9회 추격했지만 1점이 모자랐다

이닝별 득점 흐름

1~4회네일 무사사구 완벽 투구 — 양 팀 무득점 (0-0)

5회초LG 오지환 2루타 → 박동원 선제 적시타(1-0) → 이영빈 적시타·김도영 불규칙 바운드 실책 → 박민 송구 실수 → 천성호 몸에 맞는 볼(밀어내기) → 이영빈 땅볼 때 추가 실점 (0-5)

6회말KIA 박상준 솔로홈런 (1-5)

7회말KIA 김호령·김태군 안타 → 김규성 땅볼 타점 (2-5)

9회말KIA 나성범 2루타·적시타 (3-5) → 2사 2·3루 김선빈 땅볼 — 경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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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5회 한 이닝이 결정했습니다. 4회까지 네일의 투구는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5회 오지환의 2루타로 시작된 이닝이 불운과 실수가 연속으로 겹치며 단 한 이닝에 5점을 내줬습니다. 이후 KIA 타선이 6·7·9회에 점수를 만들었지만 5점 리드를 모두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9회말 나성범의 극적인 2루타로 3-5까지 만든 것이 이날의 마지막 불꽃이었습니다.

 

02

네일 5이닝 5실점 — 4회까지 완벽했던 투구가 5회에 무너진 이유

네일의 이날 투구는 두 개의 얼굴이었습니다. 1~4회는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볼넷 하나 없이 LG 타선을 봉쇄했고, 5회 시작 전까지 투구 수가 60구를 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5회 첫 타자 오지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균열이 생겼고, 이후 볼넷과 불규칙 바운드 타구, 내야 송구 실수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며 단 한 이닝에 5점을 내줬습니다.

 

네일 스스로의 실점도 있었지만, 불운의 몫도 컸습니다. 홍창기의 타구가 바깥쪽으로 크게 빗나간 투심이었는데 LG 편인 바운드로 연결됐고, 연속 실점이 이어지며 결국 네일은 5이닝 5실점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현재 네일의 시즌 성적은 5승 2패, ERA 4.82. 에이스의 안정감을 기대하기엔 ERA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alt"LG 치리노스 호투"
LG 치리노스 호투

 

03

바빕이 LG 편이었다 — 김도영·박민·박상준의 불운한 수비들

이날 경기에서 KIA 내야진에게 유독 불운한 장면들이 겹쳤습니다. 5회 홍창기의 타구는 3루수 김도영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로 굴절됐습니다.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였지만 글러브 끝에 맞고 파울 지역으로 빠지며 아웃 대신 주자를 불러들였습니다. 이어 신민재의 타구에 유격수 박민이 2루-1루 병살을 시도했지만, 송구가 1루수 박상준의 오른쪽으로 빠지며 아웃을 놓쳤습니다.

 

마이데일리가 "바빕이 LG 편이었다"고 표현한 것이 정확합니다. 투구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타구 운이 LG 쪽으로 쏠렸던 이닝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패인의 전부는 아닙니다. 3·4회 찬스에서 침묵했던 KIA 타선이 먼저 점수를 올렸다면, 이 불운들이 경기를 결정짓지 않았을 것입니다.

 

04

찬스마다 침묵, 9회말 추격은 늦었다 — 타선의 집중력 문제

3회말 볼넷 출루 후 희생번트로 2루에 보냈지만 후속타 없음, 4회말 김도영 내야안타·나성범 볼넷 무사 1·2루에서 김선빈 병살타·김호령 삼진. 두 번의 찬스를 모두 날렸습니다. 전날 14-0 대승에서 보여준 타선의 집중력과 이날이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9회말 2사 1·2루에서 김선빈의 땅볼이 투수 손주영에게 잡히며 경기가 끝났습니다. 이날 추격의 중심에 있었던 나성범(2타점 2루타 포함 2안타)은 잘 했습니다. 중심 타선에서 나성범 한 명만 살아있었던 하루였습니다.

alt"기아 믿었던 수비마저 흔들"
기아 믿었던 수비마저 흔들

 

05

어제의 이벤트 — 5월 21일 타 경기

KT 5 — 8 삼성 수원

삼성이 KT를 수원에서 꺾으며 단독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습니다. KT는 삼성에 이틀 연속 패하며 선두 자리를 완전히 내줬습니다. 삼성이 5월 들어 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임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롯데 8 — 2 한화 사직

롯데가 한화를 사직에서 대파했습니다. 최하위 롯데가 한화를 상대로 이틀 연속 대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불펜 ERA 꼴찌의 현실이 이날도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NC 0 — 1 두산 창원

두산이 NC를 창원에서 1-0 완봉으로 꺾었습니다. 두산이 투수전에서 승리하며 중위권 경쟁에 본격 가세하고 있습니다. KIA와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SG 0 — 6 키움 인천

키움이 SSG를 인천에서 완봉으로 대파했습니다. 최하위 키움이 SSG 원정에서 완봉승을 거두는 이변이 나왔습니다. 키움의 반등이 심상치 않습니다.

TIGERS REPORT

KIA 시즌 성적 22승 1무 22패 · 공동 4위  |  다음 경기: 5월 22일(금) 광주 홈 vs LG 18:30 (LG 시리즈 마지막·위닝시리즈 결정전)

글: 스포토리  |  출처: 스포츠투데이, 마이데일리, KBO 공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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