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S REPORT | 2026. 05. 25
올러 16타자 연속 범타 무실점, 아데를린 팀 통산 4900호.
정해영 KBO 역대 최연소 150세이브, KIA SSG 스윕.
CONTENTS
01 경기 흐름 — 숨막히는 투수전, 아데를린 홈런으로 끝냈다
02 올러 6이닝 1안타 9탈삼진 무실점 — 에이스 본연의 투구
03 아데를린 시즌 7호 팀 통산 4900호 — 이 선수가 여기 있는 이유
04 정해영 KBO 역대 최연소 150세이브 — 24세 9개월, 오승환의 기록을 넘었다
05 SSG 스윕, KIA 3연승 — 홈 6연전을 4승 2패로 마치다
06 어제의 이벤트 — 5월 24일 타 경기
역사가 두 개 쓰였습니다. 5월 24일 광주, KIA가 SSG를 3-2로 잡으며 홈 3연전 스윕을 완성했습니다. 올러가 6이닝 1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에이스의 투구를 보여줬고, 아데를린이 7회말 쐐기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9회초 정해영이 진땀 속에서도 15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24세 9개월 1일, KBO 역대 최연소 기록. 오승환의 26세 9개월 20일을 2년 가까이 앞당긴 역사였습니다.

25승 1무 22패, 단독 4위. 홈 LG·SSG 6연전을 4승 2패로 마쳤습니다. 3연승으로 주를 마감했습니다. 이 팀이 잘 할 때의 공식이 이번 주말 두 경기에 완벽히 담겼습니다. 올러가 버티고, 아데를린이 터뜨리고, 정해영이 닫는 것.
01
경기 흐름 — 숨막히는 투수전, 아데를린 홈런으로 끝냈다
이닝별 득점 흐름
1~4회올러·타케다 양 팀 선발 모두 삼자범퇴 행진 — 팽팽한 투수전 (0-0)
5회말KIA 나성범 안타·아데를린 안타 → 한준수 중전 적시타 선취 (1-0)
7회말KIA 나성범 볼넷·김민규 대주자 도루 → 아데를린 좌월 2점 홈런(시즌 7호, 팀 통산 4900호) (3-0)
9회초정해영 박성한 안타·정준재 2루타 → 에레디아 2타점 적시타 (3-2)
9회초정해영 오태곤 뜬공·한유섬 삼진·최지훈 2루수 뜬공 — 3-2 최종
올러와 SSG 타케다의 맞대결은 경기 내내 팽팽했습니다. 타케다는 1~4회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데뷔 첫 QS에 해당하는 6이닝 7삼진 3실점(무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KIA는 5회 한준수의 선제 적시타로 먼저 균형을 깼고, 7회 아데를린의 쐐기 홈런으로 3-0을 만들었습니다. 9회 정해영이 2점을 내주며 아찔한 순간이 왔지만 결국 끝을 지켰습니다.
02
올러 6이닝 1안타 9탈삼진 무실점 — 에이스 본연의 투구
올러가 6이닝 80구 1안타 무사사구 9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챙겼습니다. 1회초 에레디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무려 16타자 연속 범타. 직구 최고 152km, 직구(31개)·슬라이더(27개)·커브(10개)·체인지업(9개)·투심(3개)을 섞어가며 SSG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이번 주 올러는 5월 19일 LG전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오늘 또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주간 2승. 스포츠조선이 "이번 주에만 2승을 책임지며 KIA의 실질적인 1선발다운 행보를 이어갔다"고 표현한 것이 정확합니다. 4월 말 연속 5실점으로 흔들리던 에이스가 5월 들어 완전히 다른 투수로 돌아왔습니다. 올러가 이 페이스를 유지하는 한, KIA는 이길 수 있습니다.
03
아데를린 시즌 7호 팀 통산 4900호 — 이 선수가 여기 있는 이유
7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볼넷으로 나갔고 김민규가 대주자로 들어서 2루를 훔쳤습니다. SSG 배터리가 흔들린 틈에 아데를린이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볼카운트 3B 1S, 5구째 낮게 떨어지는 스위퍼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2점 홈런. 3-0.
시즌 7호 홈런이자, KIA 타이거즈 팀 통산 4900번째 홈런이었습니다. 카스트로 부상으로 급히 채운 6주 계약 대체 선수가 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아데를린의 이날까지 성적은 15경기 출전, 타율 0.255, 7홈런, 19타점. 6주 계약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IA 프런트가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04
정해영 KBO 역대 최연소 150세이브 — 24세 9개월, 오승환의 기록을 넘었다
진땀이었습니다. 9회초 이범호 감독은 예고대로 정해영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성영탁이 3연투에 해당하는 상황이라 정해영이 마무리를 맡게 됐습니다. 그런데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정준재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 위기가 됐습니다. 에레디아가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 관중석이 긴장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정해영은 거기서 멈췄습니다. 대타 오태곤을 좌익수 뜬공,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 최지훈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3-2 완수. 이로써 통산 150세이브. 24세 9개월 1일. KBO 역대 최연소 기록입니다. 종전 기록은 은퇴한 오승환의 26세 9개월 20일이었으니, 2년 가까이 앞당긴 역사입니다. 개막전 블론세이브로 시작했던 정해영의 시즌이 150번째 세이브라는 대기록으로 새로운 챕터를 열었습니다.
05
SSG 스윕, KIA 3연승 — 홈 6연전을 4승 2패로 마치다
LG전 1승 2패, SSG전 3연승 스윕. 홈 6연전 4승 2패. LG에게 뒤집혔던 흐름을 SSG를 상대로 완전히 되돌렸습니다. 주간 전적 4승 2패. 25승 1무 22패, 단독 4위. 3위와의 격차는 2경기, 5위와의 격차도 2경기. 이제 KIA는 상위권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왔습니다. 이 팀이 안정적으로 이길 수 있는 공식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올러가 버티고, 황동하가 버티고, 아데를린이 터뜨리고, 정해영이 닫는 것. 이 공식이 계속 작동하는 한 KIA의 5월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06
어제의 이벤트 — 5월 24일 타 경기
NC가 KT를 창원에서 대파했습니다. KT는 NC·삼성에 잇따라 패하며 선두권에서 밀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화가 두산을 잠실에서 꺾으며 3연전 스윕을 달성했습니다. 한화 타선의 폭발력이 살아있는 날은 연전연승입니다.
삼성이 롯데를 대구에서 완봉으로 대파했습니다. 전날 롯데에 뜻밖의 패배를 당했던 삼성이 하루 만에 10점 폭격으로 설욕했습니다. 삼성의 단독 선두 체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LG가 키움을 고척에서 꺾으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습니다. 전날 완봉패를 당했던 LG가 이틀 연속 패배를 막으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TIGERS REPORT
KIA 시즌 성적 25승 1무 22패 · 단독 4위 | 다음 경기: 5월 26일(월) 광주 홈 vs 한화 18:30
* 글: 스포토리 | 출처: 스포츠조선, KBO 공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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