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4. 08:36

기아 한화를 잡아야 삼성도 잡을 수 있다

8연승 뒤 2연패를 당했던 기아가 LG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윤석민의 호투와 타선이 되살아나며 이번 주 대결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한화와 삼성과 가질 이번 주 대결은 기아가 1위 팀이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6연전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기아, 한화를 잡아야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4월 11승 12패, 5월 14승 11패, 6월 현재 9승 2패로 34승 25패를 기록하며 LG와 함께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아에게 이번 주 경기는 중요합니다. SK, 두산, 롯데와 연속해서 경기를 가져야 하는 기아에게는 어쩌면 이번 주 경기가 상대적으로 승수를 올리기 쉬운 경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한화와 삼성이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감독을 잃고 독기를 품을 수밖에 없는 두산이나 선두 고수를 위해 힘쓰고 있는 SK,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롯데의 폭발적인 타격 등은 생각보다는 힘겨운 승부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월별 승부에서 4, 5월의 승부의 8부 능선까지 올라선 6월. 한화와 삼성 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면 생각보다는 쉽게 6월 말 9연전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한화와 삼성과 가지는 6연 전은 끈끈한 무척이나 힘겨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꼭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야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경기이기에 넘어야만 하는 산이기도 하지요.

5월 이후 5할 승부를 가져가며 언제든 중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는 한화는 가르시아를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야왕 한대화의 지휘아래 강력해진 선발진과 끈끈한 타선으로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부족했던 2%를 위해 가르시아를 데려왔고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은 그가 기대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기아와의 3연전에서 홈런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노장 장성호와 팀의 중심인 최진행에 가르시아가 버티는 한화의 라인업은 이범호, 최희섭, 나지완으로 이어지는 기아와 비교해도 크게 무게감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기아가 더욱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홈런과 타점 팀 내 1위인 최진행의 파괴력과 타격 기술이 좋은 장성호의 능력을 무시할 수는 없는 존재들입니다.

기아 투수들이 파괴력과 세밀함을 갖추고 그 어느 때보다 승부욕이 높아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막강 선발진의 위용을 유지할 수 있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LG와의 두 경기에서 선발이 일찍 무너지며 완패를 당한 경험에서도 알 수 있듯 기아가 승리를 하기 위해 절실한 것은 선발 마운드의 안정입니다.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도 4승 4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한밭 3연전은 기아에게 중요합니다. 한화가 선두 SK에 1승 8패, LG와는 2승 7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기아와의 승부에서 비등한 경기를 하고 있다는 점은 이후 1위 레이스에서도 중요한 작용을 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한화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야 하는 이유는 1위와는 1게임차 4위와는 반 게임차 밖에는 안 되는 레이스에서 경쟁력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2위 LG와 4위 삼성의 맞대결 성적에 따라 순위 변화가 심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기아가 한화와의 승부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상위권 수성과 함께 1위 SK 공략에 좀 더 손쉬운 위치에 서게 될 겁니다. 

SK가 두산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기는 했지만 이번 주 첫 경기가 롯데와의 승부이다 보니 의외로 연패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불안정한 투수진과 폭발력을 더하고 있는 롯데와의 대결은 누가 봐도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롯데로서는 SK와의 3연전은 중요합니다. 선두 SK를 잡으면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 도약도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선두 SK와 6.5 게임차이고 4위 삼성과 5경기 차인 롯데로서는 이번 주 SK와 넥센 전이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선두와의 경기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다면 주말에 맞이하는 꼴찌 넥센과의 경기가 한결 수월해질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지요.

이번 주 초반 경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경기는 LG와 삼성의 맞대결입니다. 반 게임차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두 팀 중 하나는 중위권 하락 혹은 상위권 진출이 결정나는 경기이기 때문이지요. 어떤 팀이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느냐에 따라 6월 상위권 굳히기가 유리해질 수 있기에 이번 주 가장 중요한 경기는 LG와 삼성의 경기입니다. 

삼성으로서는 이번 6연전에서 공동 2위 팀인 기아, LG와 경기를 가지기 때문에 그 어느 시리즈보다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맞대결이 곧 순위를 결정할 수밖에 없기에 삼성이 만약 두 경기에서 모두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다면 단번에 2위를 굳히고 1위 싸움을 할 수도 있게 됩니다. 이번 주 키를 쥔 삼성의 행보는 그래서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투수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파괴력을 보이는 삼성으로서는 초반 LG와의 경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LG와의 주중 3연전을 망치면 의외로 주말 기아 전까지 연패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선두권 행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이번 주 경기는 모든 팀들에게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중 상위권 맞대결을 연속으로 가져야 하는 삼성의 부담감은 어떤 팀보다 높을 수밖에 없기에 그들이 어떤 경기를 보여주느냐는 이후 순위 판도에 중요하게 자리할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물고 물리는 경기를 하고 있는 프로야구 레이스에서 6월 3째 주 경기들은 이후 상위권과 하위권을 구분하는 중요한 경기들이 될 듯합니다. 기아로서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가 삼성과의 주말 경기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한화를 반드시 위닝 시리즈로 가져가야만 합니다. 

화요일 첫 경기에서 기아 킬러로 자리를 굳힌 한화 에이스 류현진을 서재응이 잡게 된다면 의외로 한화 전 스윕도 가능합니다. 지난 경기에서 최소 이닝 투구를 하고 패배한 류현진으로서도 기아와의 경기는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추락한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팀이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아 전 승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팀 쉬운 상대가 없는 2011 프로야구 경기. 이번 주 승부가 어느 한 쪽으로 흘러가는 경기들이 지속된다면 박빙의 레이스는 깨지고 독주가 예상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 필승을 카드를 누가 쥐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모든 노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그들이 어떤 멋진 경기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나지완의 복귀로 더욱 탄탄해진 기아의 클린업 트리오가 과연 류현진의 벽을 넘어 승리를 이끌지도 궁금해집니다. 막강 선발진에 최강의 테이블 세터를 가진 기아가 한화와 삼성을 꺾고 1위에 올라서는 한 주가 될지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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