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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Soccer/유럽리그

토트넘 4호 영입 히샬리송 공식 발표, 추가 영입 스펜스와 랑글레로 끝나지 않는다

by 스포토리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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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폭풍 영입이 끝이 없어 보일 정도입니다. 리그 최강이라고 불리는 공격진에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을 옵션 포함 총 6000만 파운드로 영입을 완료했습니다. 설이 있어도 과거 토트넘의 영입은 더디게 이어지고는 했습니다.

 

올 시즌은 다릅니다. 콘테 감독의 야망은 곧 토트넘의 야망이기도 합니다.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하게 된 팀을 위해 짠돌이 토트넘이 1억 5천 파운드를 과감하게 투자했습니다. 선수를 팔게 되면 그 비용도 선수 영입 비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듯, 토트넘은 부자 구단입니다. 다만 돈을 쓰지 않기로 유명할 뿐입니다. 어리고 능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성장시키는 방식의 토트넘에 베테랑 선수 영입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단기간에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베테랑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고, 그렇게 페리시치를 영입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페리시치 영입은 그동안 토트넘 정책과 반한다는 점에서 구단에서 콘테 감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백업 골키퍼와 윙어에 이어 공격수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윙어와 수비수 영입도 곧 이뤄질 예정입니다. 더블 스쿼드가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토트넘의 영입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이죠.

 

1, 2호 영입은 자유선수라 이적료가 들지 않았고, 3호인 비수마는 능력과 비교해 저렴하게 영입해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더욱 성범죄 연루 의혹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무혐의를 받으며 논란까지 벗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 토트넘은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인 히샬리송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브라질에 가 있는 히샬리송은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히샬리송과 5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리 시즌 훈련을 위해 곧 런던으로 향하는 히샬리송은 다시 한국을 찾게 되었습니다. 브라질 대표팀으로 한국을 방문해 경기한 그는 한 달 만에 다시 한국을 찾습니다. 이번에는 손흥민과 한 팀이 되어 토트넘 일원으로 경기를 가진다는 점도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에버턴의 히샬리송이 우리 구단에 합류한다. 우리는 그와의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토트넘은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히샬리송 영입을 밝혔습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7년까지이고,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945억 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금액은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히샬리송은 지난 2017년 브라질 프로 축구 플루미넨시 FC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에 입단했습니다. 브라질 출신의 1997년생 공격수 히샬리송은 2018년 에버턴으로 전격 이적했고,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영입한 이유 중 하나는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의미죠. 히샬리송은 리그에서 173경기 출전해 48골 16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히샬리송은 2021-2022시즌에도 리그 30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한때 강등 위기에 빠졌던 에버턴의 잔류를 이끌었죠. 물론 그럼에도 너무 고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현재 EPL의 이적료 추이를 보면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

 

손흥민과 케인, 그리고 클루셉스키로 이어진 공격 라인에 히샬리송이 가세하면 분명 강력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모우라가 이적을 거부하며 토트넘에서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다른 옵션 자원들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공격라인은 강력합니다.

 

추가 영입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토트넘의 스쿼드는 어느 때보다 강력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히샬리송으로 인해 손흥민이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그보다는 클루셉스키와 번갈아 나오거나, 손흥민과 케인의 백업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죠.

 

히샬리송에 이어 교착 상태였던 제드 스펜스와 이적 논의도 거의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래 금액 차이로 무산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금액 조정은 거의 끝났고 공식적인 발표만 앞두고 있는 중입니다.

 

21살이라는 점에서 제드 스펜스가 바로 주전으로 뛰기는 어렵겠지만, 영국 출신이라는 홈 그로운 이점과 유망한 선수라는 점에서 이번 영입도 좋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에서 센터백 랑글레를 임대 영입할 예정입니다.

랑글레가 많은 주목을 받고 바르셀로나로 향했지만, 이제는 주전에서 밀린 상황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임대로라도 보내려 했지만, 선수가 거부했었습니다. 하지만 랑글레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고, 콘테 감독이 어떻게 활용할지 설명하며 입장을 정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여기서 영입이 끝나는 것은 아니죠. 센터백 자원으로 추가 영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랑글레 역시 스쿼드 강화를 위한 임대로 보이죠. 부진을 씻고 토트넘에서 날개를 단다면, 그때 영입을 완료하면 되는 일이니 말이죠.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에 이어 히샬리송과 랑글레에 이어 제드 스펜스까지 여섯 명의 신입생들을 한국 원정 전에 확정할 예정인 토트넘은 아직 영입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몇몇 선수의 이적이 불가피하고, 이를 통해 콘테가 원하는 센터백 자원과 추가 옵션이 될 선수 보강이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과연 화룡점정이 될 확실한 센터백으로 어떤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올 시즌 토트넘이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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