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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vs송승준2

[2011 플레이오프 2차전]황재균의 호수비, 전준우의 투런 결승타보다 빛났다 롯데의 저력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준 2차전이었습니다. 1차전 결과만 보면 SK의 관록이 패기의 롯데를 몰아붙이며 위기에 빠질 듯 보였지만 롯데는 역시 강했습니다. 1차전과는 달리, 투수전으로 이어진 오늘 경기에서 빛날 수밖에 없었던 것은 환상적인 수비였습니다. 롯데의 반격, 힘의 균형을 이룬 2차전 팬들은 즐겁다 1차전 에이스 대결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완벽한 투구를 기대했던 벤치의 기대와 달리, 호쾌한 타격전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2차전은 팽팽한 선발 대결로 야구의 묘미를 한껏 올려주었습니다. 고든과 송승준의 선발 맞대결은 메이저 출신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기아와의 준PO에서 매치 업이 되었던 서재응과 고든과는 또 다른 흥미로움이었습니다. 1회 시작과 함께 정근우의 좋은 타격은.. 2011. 10. 18.
삼성과 롯데의 힘만 절감한 빅4 맞대결, 이제 순위는 정해졌다 빅4들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목요일 경기는 사실상 순위 결정전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여유롭게 매직넘버를 줄여가는 삼성과 2위 싸움이 치열했던 롯데는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상대적 우위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해주었습니다. 무기력하게 완패를 당한 SK와 기아로서는 포스트 시즌 체제로 돌입해야 할 듯합니다. 삼성과 롯데가 한국 시리즈 상대로 나설까? 현재의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경부선 리그가 이뤄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투타가 완벽한 팀은 웬만해서는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지요. 삼성과 롯데의 경우 완벽한 마무리가 존재하고 그 힘이 여전하다는 것은 강점입니다. SK 역시 강력한 불펜 진을 거느리고 있지만 기아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불펜으로 포스트 시즌조차 희망을 가지기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롯데와 SK 사직 .. 201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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