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김기태 감독4

기아 두산에 12-11승, 황윤호 연장 끝내기 결승타 메기 효과가 빛났다 기아가 최악의 상황에서 겨우 승리를 얻었다. 홈 6연전에서 2승 4패를 한 기아는 현재 그들의 전력이 어느 수준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중위권 팀도 위태로울 정도라는 사실만 명확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요일 경기는 많은 의미를 보여주었다. 아쉬웠던 팻딘의 조기 강판, 류승현의 맹타 황윤호의 끝내기 결승타 팀을 구했다 기아는 홈에서 가진 6연전에서 반전을 꿈꾸었다. 하지만 최악의 졸전들이 이어지며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격은 여전히 들쑥날쑥하고, 선발 야구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벤치의 잘못된 판단까지 이어지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부진과 부상으로 힘들어 하던 나지완을 말소하고 신인 류승현을 콜업해 곧바로 5번 타자 3루수로 기용한 것은 파격적이었다. 베테랑.. 2018. 6. 4.
기아 두산에 0-10패, 왜 윤석민을 두산 전 선발로 내세웠을까? 두산과 광주에서 경기를 가진 기아는 그들이 올 시즌 어떤 전력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현재 기아의 전력은 두산과 두 경기에서 보여진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잘 해야 올 시즌 5위 권을 지킬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만 명확하게 확인하는 경기들이었다. 더 끔찍한 것은 벤치의 경기 운영이다. 윤석민 복귀전을 왜 두산과 중요한 경기를 선택했던 것인가? 경기는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연패를 당하기도 하고 연승을 하는 것도 야구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순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기아가 보여주고 있는 능력을 보면 시즌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아 보인다. 지난 시즌 우승을 하기는 했지만 후반기 들어 부진했던 선수들이 올 시즌에도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2018. 6. 3.
기아 FA 철수한 김기태의 야심이 단단하고 반가운 이유 기아 타이거즈가 올 시즌 FA에서 완전하게 물러난 후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에 바쁘다. 충분한 자본을 갖춘 기아라는 점에서 올 시즌 FA에서 큰 손 역할을 할 가능성도 농후했다. 더욱 타선 약화로 인해 보강이 절실한 팀 사정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돈을 쓸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김기태 감독의 기아 내부 육성을 통해 타이거즈의 전통을 살린다 올 시즌 FA 역시 과도한 돈 잔치로 마무리되었다. 국내 여건을 생각해보면 너무 과한 FA 금액은 결국 모두를 붕괴시킬 수 있는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기아와 삼성 등 자본을 갖춘 구단들이 FA에서 빠진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정점을 넘어선 과열은 공멸을 불러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아와 삼성의 선택은 내부 육성이다. 이미 삼성은 탄탄한 내부 육성 .. 2015. 12. 23.
엘지의 리즈 마무리 선택이 현명한 이유 2012 시즌 시범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엘지의 고민은 그 어떤 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팀의 주축 선발 투수들 2명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경기 조작에 연루되어 제명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시즌이 끝난 직후 사건이 터졌다면 두 선수에 대한 대비가 가능했겠지만 전훈 과정에서 사건이 드러나며 엘지는 시즌 준비에 큰 차지를 받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시즌 두 자리 승수를 올렸던 외국인 투수 리즈를 마무리로 선택한 김기태 감독의 선택은 현명한 판단이었습니다. 마무리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선발보다 리즈의 역할 변경이 합리적이다 선수 영입은 하지 못하고 내주기만 했던 엘지로서는 기존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엘지 팬들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잊고 싶을 경기 .. 2012. 3.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