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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vs기아4

SKvs기아, 조영훈의 9회 카운트 승부와 윤완주의 극적 동점타 승리로 이끌었다 1-0으로 9회까지 끌려가던 기아가 극적인 윤완주의 동점 적시타에 이은,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던 SK가 유격수 실책으로 패배하는 상황은 야구이기에 가능했던 재미였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며 승부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인 기아가 선두 SK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기아로서는 대반격의 가능성을 열게 되었습니다. 최악의 상황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기아, 대반격을 시작하라 2회 선취점을 내준 기아가 만약 일요일 경기를 SK에게 내줬다면 상위권 도약에 대한 기대를 버릴 수도 있었습니다. 팀 간 실력이야 대동소이한 상황에서 분위기 싸움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가 중요한 2012 시즌입니다. 운도 따라주지 않았던 기아에게는 무엇보다 승리를 자주 가져가는 것이 중요했다는 점에서 선두 SK를 상대로 2승 1패를.. 2012. 6. 25.
SKvs기아, 이용규의 첫 홈런이 기아에게 힘겨운 승리를 안겨주었다 1승조차 힘겨워 보이던 기아가 힘겹게 1승을 올렸습니다. 확실한 승리를 꿈꿨던 기아는 믿었던 유동훈이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4실점 난타를 당하며 찝찝한 승리를 했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용규의 시원한 투런 홈런과 김원섭의 역전타 등 그동안 답답했던 타선이 폭발하며 9득점을 올렸다는 점은 고무적이었습니다. 이용규의 시즌 첫 홈런과 15안타를 집중시킨 기아 타선 갈증 해소할까? 300여 일 만에 홈런을 친 이용규에게나 장타 빈곤에 시달리는 기아에게 이 홈런은 중요했습니다. 좀처럼 터지지 않던 홈런이 김선빈에 이어 이용규에게서 나왔다는 점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번져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아의 장타 본능이 깨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마리오와 소사의 대결에서 지난 경기에서 기아와 상대 .. 2012. 6. 24.
SKvs기아, 박정권의 홈런 두 방이 삭발까지 한 호랑이를 잡았다 삭발식에 이어 삼성 조영훈과 기아 김희걸의 1:1 트레이드까지 감행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기아였지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힘의 대결에서 밀린 기아로서는 씁쓸함을 곱씹을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밀리던 경기를 박정권의 홈런 두 방으로 손쉽게 뒤집어 버린 SK와 달리, 앞선 경기마저 지키지 못하는 경기력은 더운 여름을 더욱 덥게 만들기만 했습니다. 삭발과 트레이드도 1승을 만들어주지는 못했다 더 이상 밀려날 곳도 없는 기아는 선두 SK를 만나 말도 안 되는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SK가 핵심전력인 불펜 자원 들이 2군으로 내려간 상황에서 선발 투수를 조기 강판시키면 승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기아는 유리한 상황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습니다. 경기 전 기아는 삼성과 1:1 트레이드를.. 2012. 6. 23.
SKvs기아, 12회 혈전 차일목의 병살이 두 팀에게 무승부를 안겼다 혈전이라는 말이 가장 적합하게 다가 온 경기였습니다. 우천으로 두 경기를 쉰 SK와 기아는 마치 두 경기 몫까지 보여주려는 듯 12회 연장까지 이어지는 혈투를 벌이며 역전에 역전으로 야구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었습니다. 11시가 넘어선 시점 1사 만루 기회에서 차일목의 병살은 그 긴 시간동안 벌인 혈투는 소득 없는 결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두 팀 모두에게 아쉬웠던 경기, 12회 혈투가 남긴 것은 무엇인가? 4시간을 훌쩍 넘기는 경기의 끝은 무승부였습니다. 양 팀 모두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음에도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극적인 상황 터진 홈런이 동점과 역전을 만들고 믿었던 마무리가 역전을 허용하는 과정들은 야구가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재미였.. 201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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