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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한승택 9회 역전 만루 홈런 호랑이들을 깨울까? 전날 12회 연장 승부까지 가며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다음 날에도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극적인 승부들을 많이 보였던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그렇게 뜨거웠다. 지난 시즌 우승팀 SK와 절치부심 중인 기아의 반전을 노리는 승부는 오늘 경기 결과로 인해 달라질 수도 있어 보인다. 9회 2사 만루에서 터진 대타 한승택의 역전 만루 홈런 극적이었다. 물론 SK로서는 말도 안 되는 순간이었다. 오늘 선발로 나선 박종훈은 7이닝 동안 1실점만 하며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시즌 첫승이 간절했던 박종훈을 돕기 위해 타선도 4점이나 뽑아주었다. 지난 시즌 우승 후 SK 마무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던 김태훈이라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확신했다. SK는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로 기아를 압도해갔다. 1회 선두.. 2019. 4. 14.
손흥민 6분이면 충분했던 존재감 6분이면 충분했다. 그 정도면 뛰어도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데 부족함이 없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욕심 같아서는 최하위 팀을 만나 멀티골을 넣는 등 개인 득점 기록을 극대화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을 것이다. 팀 플레이에 능한 이타적인 에이스 손흥민의 존재감 토트넘은 시즌 5주를 남기고 모든 경기들이 중요해졌다. 한 경기라도 패하게 되면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가 명확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리그 우승은 이미 물 건너간 상황에서 토트넘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확정적이다. 우승을 놓고 승점 1점으로 다투는 두 팀을 제외하고 EPL의 남은 두 자리를 노리는 팀들은 .. 2019. 4. 14.
손흥민 케인 없는 토트넘 구세주가 다시 될까? 손흥민이 다시 토트넘을 구했다. 그리고 케인은 다시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마지막 순위 결정과 챔피언스리그 경기 등 중요한 경기들이 남겨진 상황에서 주포인 케인의 부재는 토트넘에게 최악일 수밖에 없다. 양립할 수 없는 에이스? 손흥민 다시 케인 없는 토트넘 구한다 이상하게도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부터 토트넘은 위기를 맞았다. 더욱 아이러니하게도 그 위기 상황에서 손흥민의 골이 나오지 않았다. 케인이 최전방에 나서며 개인적으로 골도 많이 넣었지만 정작 팀 승리는 없었다. 그와 함께 팀 조직력도 무너지며 이상한 상황으로 이어진 것이 최근의 토트넘이었다. 케인이 복귀하기 전까지 리그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공교롭게 케인이 복귀.. 2019. 4. 11.
토트넘 맨시티 1-0승, 손흥민 팀 구한 역사적 골 손흥민의 골이 다시 한번 터지며 토트넘은 맨시티를 잡고 8강 1차전을 승리했다.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너무 중요했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후반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압박은 더욱 강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모든 역사를 새롭게 쓰기 시작한 손흥민 맨시티는 올시즌 우승이 유력하다. 최다 4관왕에 오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런 맨시티에게 리그 우승 못지않게 중요하고 간절한 것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항상 챔피언스리그에서 약했던 맨시티라는 점에서 이번만큼은 물러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상대가 토트넘이라는 점에서 더욱 승리 가능성은 높아 보였다. 펩 과르디올라는 스페인과 독일에서 리그만이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영국으로 향했다... 2019.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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