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엘 클라시코7

메시의 뷰티풀 풋볼이 무리뉴의 안티 풋볼을 이겼다 경기 전 예상했던 대로 공격 축구를 펼친 레알은 결코 바르샤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2-0으로 뒤진 상황에서 3골 이상을 넣어야만 하는 레알로서는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는 바르샤를 넘어설 수는 없었습니다. 레알의 과격한 플레이에 시종일관 과도한 액션으로 맞선 바르샤를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패싱 게임, 쫓기는 레알을 비웃었다 전반전은 바르샤의 환상적인 패싱 게임이 주도한 경기였습니다. 이른 시간 골을 넣으며 역전을 만들어야만 하는 다급한 레알을 좁은 공간에서도 효과적인 패스로 점유율을 높이는 바르샤를 압도해내지 못했습니다. 호날두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레알을 이끌기는 했지만, 돌아온 이니에스타로 완성된 샤비-메시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는 그 어느 팀도 막을 수 없는 강력함이었습니.. 2011. 5. 4.
엘 클라시코 마지막 대결, 바르샤가 완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 18일간 네 번에 걸쳐 치러진 엘 클라시코의 마지막 장이 펼쳐지려 합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은 그들의 길고도 길었던 대결의 종지부를 찍어줄 것입니다. 과연 레알은 바르샤의 홈구장에서 바르샤를 꺾고 챔스 결승에 올라갈 수는 있을까요? 페페의 퇴장과 메시의 폭주가 의미하는 것 결론적으로 레알은 바르샤를 이기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수장인 무리뉴의 도발은 이를 통해 팀의 사기를 복돋고 위기의 레알이 승리로 갈 수 있는 동력으로 작동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도발은 정도를 넘어서 많은 이들의 반발을 사고 있고 이런 상황은 레알이 힘을 얻기보다는 자포자기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진 팀이 의도적인 도발을 하는 경우는 사기가 떨어진 팀에게 자극을 주기 위함입니다. 맨유가 중요했던 아스.. 2011. 5. 3.
메시의 두 골, 레알의 심장을 멈추게 했다 엘 클라시코 4연전의 세 번째 게임인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은 메시가 활약한 바르샤가 레알을 2-0으로 완파하고 끝이 났습니다. '축구는 전쟁'이라는 명제를 직접적으로 보여준 이 경기는 아름다운 축구가 어떤 것인지 작은 거인 메시가 완벽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메시의 진화,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천재 메시는 지난 두 시즌동안 99골을 넣었습니다. 아직 일곱 경기를 남겨준 상황에서 그는 한 골만 넣으면 두 시즌 동안 100골을 넣은 존재가 됩니다. 축구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그가 거둔 성과는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기록입니다. 바르샤와 레알의 독주로 몰아넣기가 가능하다고 라리가를 평가 절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메시가 기록한 이 엄청난 성과를 왜 다른 이들은 기록하지 못하는 .. 2011. 4. 28.
엘 클라시코 패배보다 민망했던 무리뉴와 호날두의 변명 엘 클라시코 3차전은 승패는 예상했던 대로 페페에 의해 결정 났습니다. 그동안 무리뉴가 만들어낸 지독한 '페페 전술'은 바르샤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유일한 대안은 아름다운 축구를 선보인 바르샤에 의해 무참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패배보다 더한 굴욕을 안긴 무리뉴와 호날두의 변명은 아쉽기만 합니다. 자기모순에 빠진 무리뉴와 호날두 경기는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에 따라 아름다운 패배가 있고 더러운 승리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엘 클라시코 4연전 중 3차전이자 가장 중요했던 일전에서 패한 레알은 경기에서도 지고 정신력에서도 지며 더 이상 엘 클라시코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패싱 게임을 주도하는 바르샤의 화려한 기술을 잡기 위한 방.. 2011. 4.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