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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로야구210

박경수의 치명적 에러, 엘지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엘지가 올 시즌 첫 3연패에 빠졌습니다. 굴욕적인 시즌들을 보내며 절치부심 새로운 팀으로 거듭난 듯 보였던 엘지로서는 시즌 초반 가장 힘든 고비에 다다랐습니다.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연패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잦은 에러로 인한 자멸이었습니다. 박경수의 치명적 에러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다 박현준과 장원준의 대결로 어느 정도 투수전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는 장원준이 2회와 3회 연속으로 4점을 내주며 급격한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장원준과는 달리, 효과적인 투구로 롯데 타선을 제압한 박현준은 1승을 추가해 명실상부 엘지의 에이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문제는 4회 말 롯데 타격에서 벌어졌습니다. 평범한 유격수 땅볼은 자연스럽게 더블 플레이로 이어져 이닝을 .. 2011. 4. 27.
기아 원정 6연전, 윤석민을 얻고 김상현을 잃었다 기아는 위기 상황에서 어려운 원정을 떠나야 했습니다. 삼성과 엘지와 가졌던 원정 6연 전은 3승 3패로 균형을 이루며 나름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5할 승부가 의미 있었던 것은 기아 타격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이용규와 나지완이 부상에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올린 승률이기 때문입니다. 힘겨운 원정 6연 전, 돌아 온 홈 6연전 홈에서 가졌던 하위 팀들과의 대결에서도 압승을 하지 못한 기아는 불안정한 모습들만 노출하고 있었습니다. 토종 에이스들인 윤석민과 양현종이 최악의 부진을 보였고 볼펜들은 여전히 높은 방어율이 증명하듯 뒷문을 책임질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타격이 폭발해 승리를 챙기기는 했지만 2011시즌 우승을 노리는 기아로서는 한계가 분명했고 이는 원정 6연전에는 독으로 다가올.. 2011. 4. 26.
이범호의 스리런 홈런, 리즈 울리고 양현종 웃게 했다 기아의 토종 에이스가 모두 원정 경기에서 부활을 했습니다. 윤석민이 삼성 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부활을 외치더니 양현종이 엘지와의 일요일 경기에서 비교적 안정된 컨트롤을 찾으며 첫 승을 신고를 했습니다. 폭주 중인 이범호의 시원한 스리런 홈런은 양현종에게는 웃음을 리즈에게는 절망을 선사했습니다. 이범호의 무서운 득점력, 위기의 기아를 살렸다 기아가 이범호를 스카우트한 것은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올 시즌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듯합니다. 한화로의 복귀가 무산된 후 곧바로 기아 프런트가 움직여 대어를 낚았습니다. 기아의 선택은 이범호가 시즌 초반 홈런과 타점에서 발굴의 실력을 보이며 위기의 기아를 구원하는 구원자로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공입니다. 오늘 경기는 리즈와 양현종의 대결이라는 측면에서 엘.. 2011. 4. 25.
기아vsLG, 윤석민의 에이스 본색이 기아를 살렸다 기아와 엘지의 잠실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는, 야구란 완벽한 투수와 대단한 타자들의 드라마 같은 내용들이 지배하는 것은 아님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수많은 의외성이 지배하는 야구는 그래서 우리의 인생과 닮았다고도 하지요. 기아와 엘지의 이번 경기는 황당하게 보일 수도 있는 상황들이 야구라는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야구의 진수를 보여준 황당한 명승부 전 로페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급하게 선발로 나서야 했던 곽정철과 엘지의 5선발인 심수창의 맞대결은 타격이 지배하는 경기를 예고했습니다. 대량 득점들이 가능한 이 경기는 당황스러운 상황들이 경기를 지배하며 야구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게 해주었습니다. 곽정철과 심수창의 불 지르는 투구 기아 승리를 이끈 주역은 이범호의 결정적인 3타점과.. 201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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