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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Baseball/한국 프로야구1092

기아vs롯데 7-2승, 임기영 호투와 유민상 폭발 그리고 홍상삼 최악의 일주일을 보낸 기아와 롯데가 이른 시간에 리턴매치를 가졌다. 이번에도 광주에서 만난 두 팀은 임기영과 박세웅의 맞대결로 다시 화제를 모았다. 재미있게도 상대 전적은 그대로 적용이 되었고, 임기영은 롯데 킬러가 되었고, 박세웅은 호랑이 앞에서 꼼짝 못 하는 신세가 되었다. 롯데에 유독 강하고 원정보다 홈에서 강력한 피칭을 하는 임기영은 다시 광주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임기영에게는 광주에서 롯데를 만나 경기를 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인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다른 경기들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더욱 크게 나고 있으니 말이다. 오늘 경기는 1회 기아의 첫 타자로 김호령의 한방으로 시작되었다. 박세웅이 첫 공을 던지자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듯, 3년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 김호령은 홈런으로 화답.. 2020. 6. 3.
기아vsKT 4-1승, 가뇽 완벽투와 살아난 터커 연승 다시 시동 지난주 5승 1패라는 놀라는 승률을 보였던 기아가 KT와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며 연승을 위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시즌 시작과 함께 연이어 루징 시리즈만 하던 기아가 숙적인 롯데를 홈에서 스윕 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 동안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언제나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것이 야구이니 말이다. 기아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안정된 마운드의 힘이 가장 컸다. 선발 5인이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 있다는 것은 팀 운영에 엄청난 도움으로 다가온다. 선발이 안정이 되니 불펜 역시 과부하없이 자신들의 역할에만 충실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기아 마운드에 존재한다는 점은 대단한 강점이다. 좋은 투구를 하고도 승수를.. 2020. 5. 27.
강정호 구원한 KBO 시대와 역행하는 특혜 강정호가 1년 후 KBO 복귀가 가능해졌다. 음주운전으로 삼진아웃을 당한 자가 1년 징계를 받는 것으로 그친 이 사건은 지속적인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봐도 형평성에 어긋나는 KBO 상벌위의 특혜는 결국 부메랑이 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강정호가 대단한 선수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유격수로 수비만이 아니라 타격까지 최고인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심어낸 야수라는 점에서 강정호의 존재감은 더욱 빛난다. 다리 부상만 없었다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거로서 기록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이었을 것이다. 불운 속에서도 미국 현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강정호의 몰락은 부상에서 나오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고 휴식을 하기 위해 국내.. 2020. 5. 26.
기아vs롯데 6-1승, 시즌 첫 스윕 임기영 호투와 박찬호 존재감 임기영이 시즌 첫 승과 함께 넘지 못했던 5이닝 이상을 던졌다는 사실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기아 선발 마운드가 정상을 찾는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자리가 바로 임기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그가 8이닝을 던졌다는 사실은 승패와 상관없이 중요했다. 선발의 가장 큰 미덕 중 하나는 긴 이닝을 소화해주는 것이다. 더욱 목요일 경기는 앞선 경기들에서 불펜이 많이 등판했다는 점에서 선발의 역할이 중요했다. 임기영이 8이닝을 책임지며 SK와 원정경기에 보다 편하게 임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피칭이었다. 1회는 불안했다. 손아섭에게 우측 2루타를 내주고, 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앞선 롯데와 두 경기와 비교해보면 선취점을 내준 것은 오늘 경기가 처음이었다. 그런 점에서 불안함이 가득하게.. 2020.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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