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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Baseball/한국 프로야구1092

로페즈의 투혼, 기아에게 18년만의 삼중살을 선사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독주 태세를 갖춘 SK와 상대 전적에서 절대 열세를 보이던 기아의 경기는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근성 앞에서 행운도 기아 편이라는 것을 알려준 오늘 경기는 기아에게는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김주형의 부활타, 로페즈의 투혼이 기아를 살렸다 절대 강자이자 기아에게 압도적인 승률을 보여 왔던 SK가 홈에서 위닝 시리즈를 기아에게 빼앗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듯합니다. 좀처럼 연패를 당하지 않는 SK에게 주말 2연전을 기아에게 내줬다는 사실은 충격으로 다가왔을 듯합니다. 일요일 경기는 투수들의 멋진 호투들이 이어진 경기였습니다. LG의 새로운 희망 박현준이 다승 선두에 올라서는 호투를 선보였고 두산의 김.. 2011. 5. 9.
양현종 완벽투, 기아 승리방정식을 찾았다 양현종과 글로버의 맞대결은 누가 이길지 쉽게 예측하기 힘들었습니다. 분위기상 독주 페이스를 갖춘 SK의 상승세였고 이를 양현종이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지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올 시즌 들어 패배를 몰랐던 글로버와 불안한 기아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등판한 양현종의 대결은 한 가지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기아, 9회 득점이 중요했던 이유 그동안 기아에서 사라졌던 집중력과 독기가 살아난 그들은 강했습니다. 비록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었지만, 그들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잘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5연승을 하면서 독보적인 질주를 하던 SK에 맞서 완승을 하는 것은 쉽지는 않습니다. 이기는 방법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팀을 상대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승리를 따내는 것은 .. 2011. 5. 8.
기아의 패배보다 이범호의 부진이 끔찍하다 기아가 접전 끝에 선두 SK에 1-2로 패했습니다. 점수만 보면 박빙의 경기이자 투수전으로 흥미롭게 보이지만 기아가 왜 형편없는 팀이 되었는지 잘 보여주는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홀로 기아 타선을 이끌던 이범호에게 우려했던 문제가 발생했고 이는 기아의 패배보다 더욱 큰 상처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집중견제를 받는 이범호, 부담감이 그를 무너트리고 있다 오늘 경기는 SK로서는 져도 좋다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기아로서는 최고의 카드 중 하나인 트레비스를 내세웠기에 꼭 잡아야만 했던 경기였습니다. 주말 경기에 필승 카드를 준비한 SK와 상대하기 위해서는 오늘 경기가 무척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범호는 다섯 번의 타격에 모두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가 나가 있을 정도로 기회가 많았습니다. 1회 고효준이 연속.. 2011. 5. 7.
넥센 문성현에 압도당한 무기력한 기아, 해법은 없나? 선발에 복귀한 서재응의 호투도 기아를 살릴 수는 없었습니다. 어린이 날 20살 문성현의 호투에 밀린 기아는 서재응의 화려한 부활마저 민망하게 만들었습니다. 무기력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기아는 꼴찌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다행일 정도로 최악입니다. 그런 기아에게도 해법은 존재하는 것일까요? 무기력 증으로 실신 지경인 기아, 해법은 하나다 볼펜에서 머물던 서재응이 선발로 복귀하며 의외의 호투가 의미 있었지만 그런 서재응의 호투마저 빛 바라게 만든 기아의 타선은 경악수준입니다. 6과 1/3이닝 동안 91개의 투구로 4안타, 2사구, 1홈런,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한 그는 구속이 빠르지는 않았지만 낙차 큰 변화구와 함께 상대 타자들과의 심리전에서 우위에 서며 선발투수가 적역임을 증명해주었습니.. 201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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