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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Baseball1271

[2011 플레이오프 4차전]이대호의 홈런 잠자는 거인을 깨웠다 이대호가 드디어 터졌습니다. 놓쳐서는 안 되는 경기에서 마침내 이대호가 홈런을 터트리며 플레이오프는 마지막 5차전까지 경기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느긋하게 지친 승자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 팬들로서는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승부를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대호의 홈런은 삼성도 두렵게 한다 SK로서는 5차전까지 경기를 이어갔다는 것도 문제이지만 잠자던 거인을 깨웠다는 점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이대호를 철저하게 막아내며 승부를 유리하게 가져갔던 SK로서는 4차전에서 마무리를 해야만 했습니다. 열흘을 쉬었던 롯데가 경기를 하면서 점점 경기 감각을 키워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윤희상과 부첵이 맞붙은 선발 대결은 의외로 흥미롭게 전개되었습니다. 두 투수 모두 .. 2011. 10. 21.
[2011 플레이오프 3차전]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은 박희수, 이게 야구다 오늘 경기는 양 팀에게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경기였습니다. 그렇기에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었고 그런 부담은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롯데에게는 악재로 다가왔습니다. 초반 연이은 득점 기회에서도 점수를 뽑지 못한 롯데는 후반 SK의 힘에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해야만 했습니다. SK의 관록이 패기의 롯데를 압도했다 단기전의 경우 경험의 힘은 의외로 강력하게 다가옵니다. 결정적인 순간, 위기 상황에서 그 경험은 무한한 힘으로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빈번한 것이 중요한 단기전의 특성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롯데보다 SK가 조금은 유리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고 3차전은 그런 경험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사도스키와 송은범이 맞대결한 3차전은 양 팀이 1승1패를 기록해 1차전보.. 2011. 10. 20.
기아, 선동열 신임감독과 이순철 수석코치가 기대되는 이유 지속적인 논란 속에 빠져있었던 조범현 감독이 자진사퇴라는 이름으로 퇴단했습니다. 해태 시절의 영광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는 스타인 선동열이 감독으로 영입되며 기아에 대한 불만이 고조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여기에 이순철까지 수석코치로 함께 한다는 사실은 해태 타이거즈의 활약을 기대하게 합니다. 선동열이 이순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 다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했던 전설의 해태 타이거즈가 다시 기아의 이름으로 돌아왔습니다. 조범현이 감독으로 들어서며 해태의 흔적을 지우려고 노력하면서 기아는 16연패로 기억되는 최악의 상황과 올 시즌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집중적인 질타를 받았던 조범현은 그렇게 역사의 인물로 사라졌습니다. 김종모 수석 코치의 불명예 퇴단, 조범현 감독의 불신은 그곳에서 시작.. 2011. 10. 19.
[2011 플레이오프 2차전]황재균의 호수비, 전준우의 투런 결승타보다 빛났다 롯데의 저력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준 2차전이었습니다. 1차전 결과만 보면 SK의 관록이 패기의 롯데를 몰아붙이며 위기에 빠질 듯 보였지만 롯데는 역시 강했습니다. 1차전과는 달리, 투수전으로 이어진 오늘 경기에서 빛날 수밖에 없었던 것은 환상적인 수비였습니다. 롯데의 반격, 힘의 균형을 이룬 2차전 팬들은 즐겁다 1차전 에이스 대결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완벽한 투구를 기대했던 벤치의 기대와 달리, 호쾌한 타격전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2차전은 팽팽한 선발 대결로 야구의 묘미를 한껏 올려주었습니다. 고든과 송승준의 선발 맞대결은 메이저 출신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기아와의 준PO에서 매치 업이 되었던 서재응과 고든과는 또 다른 흥미로움이었습니다. 1회 시작과 함께 정근우의 좋은 타격은.. 201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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