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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토리 Sportory1876

강정호 구원한 KBO 시대와 역행하는 특혜 강정호가 1년 후 KBO 복귀가 가능해졌다. 음주운전으로 삼진아웃을 당한 자가 1년 징계를 받는 것으로 그친 이 사건은 지속적인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봐도 형평성에 어긋나는 KBO 상벌위의 특혜는 결국 부메랑이 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강정호가 대단한 선수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유격수로 수비만이 아니라 타격까지 최고인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심어낸 야수라는 점에서 강정호의 존재감은 더욱 빛난다. 다리 부상만 없었다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거로서 기록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이었을 것이다. 불운 속에서도 미국 현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강정호의 몰락은 부상에서 나오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고 휴식을 하기 위해 국내.. 2020. 5. 26.
기아vs롯데 6-1승, 시즌 첫 스윕 임기영 호투와 박찬호 존재감 임기영이 시즌 첫 승과 함께 넘지 못했던 5이닝 이상을 던졌다는 사실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기아 선발 마운드가 정상을 찾는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자리가 바로 임기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그가 8이닝을 던졌다는 사실은 승패와 상관없이 중요했다. 선발의 가장 큰 미덕 중 하나는 긴 이닝을 소화해주는 것이다. 더욱 목요일 경기는 앞선 경기들에서 불펜이 많이 등판했다는 점에서 선발의 역할이 중요했다. 임기영이 8이닝을 책임지며 SK와 원정경기에 보다 편하게 임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피칭이었다. 1회는 불안했다. 손아섭에게 우측 2루타를 내주고, 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앞선 롯데와 두 경기와 비교해보면 선취점을 내준 것은 오늘 경기가 처음이었다. 그런 점에서 불안함이 가득하게.. 2020. 5. 22.
기아vs롯데 6-0승, 트리플 플레이와 가뇽의 첫승이 만든 첫 위닝시리즈 기아가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연승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가온 것은 투타가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승이 없었던 가뇽이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첫승을 거뒀다는 사실은 반갑게 다가온다. 침묵으로 이어지던 최형우가 오늘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한 2안타 경기를 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나고 있는지 여부는 다음 경기의 활약이 이어진 후에 진단되어야 할 것이다. 한 경기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가뇽과 스트레일리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롯데로서는 에이스를 내세워 기아의 위닝시리즈를 막겠다는 전략이었다. 가뇽은 앞선 두 경기 나쁘지 않았지만, 승이 없었다. 얼마나 빨리 승을 올리느냐는 기아에게도 중요했다. 쓰리쿼터형 투수인 가뇽의 오늘 공은 무척 .. 2020. 5. 21.
기아vs롯데 9-2승, 이민우 호투와 황대인 홈런 모두가 원했다 기아 타이거즈가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끈한 타격에 안정적인 선발 피칭이 어우러진 오늘 경기는 시즌 전부터 수많은 이들이 바라던 호랑이들이었다는 점에서 반가웠다. 물론 한 경기만이 아니라 꾸준하게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전통의 라이벌인 기아와 롯데는 만나는 것 자체가 화제다. 더욱 두 팀의 선발은 향후 에이스 역할을 해주기 바라는 이민우와 서준원이었다. 서준원은 시즌 시작되며 큰 기대를 모았고, 선발승을 거두며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모습이었다. 서준원과 달리, 이민우는 연습경기보다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은 흥미로웠다. 결과적으로 조금씩 자신의 투구를 찾아가던 이민우의 압승이었다. 오늘 경기는 1, 2회 모두 결정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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