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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Soccer/유럽리그

손흥민 향한 뮌헨의 적극적 행보, 단장이 직접 말했다

by 스포토리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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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미래가 과연 밝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장사를 잘하는 곳이 토트넘이라는 것은 수치로 나와 있습니다. 단 한 번도 우승도 하지 못했지만 토트넘은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방식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는 의미입니다.

 

영국 국왕이 직접 토트넘 구단을 찾은 것 역시 힘든 시기에 돈 잘 버는 그들을 응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더욱 외주 자본들이 EPL 팀들을 운영하는 상황에서 국왕으로서는 토트넘이 특별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언제라도 중동 자본에 인수될 가능성도 높지만, 현재로서는 영국 자본의 돈 잘 버는 사업가입니다.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까?

우승보다는 돈을 잘 버는 것에 초첨을 맞춘 토트넘에 미래는 없습니다. 다시 어린 재능 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선수 장사를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탓할 수는 없습니다. 이 역시 구단의 능력이고 방향성이라는 점에서 당연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왜 손흥민이 희생양이 되어야 할까요? 토트넘은 어린 선수들 멘토로서 남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후보로 벤치에 있으며 어린 선수들에게 덕담이나 하고, 손흥민이 가진 능력을 가르치라는 황당한 주장을 한 것이 토트넘의 현실입니다.

 

손흥민이 퇴물도 아니고 이런 제안을 받아들일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저 착한 것이 좋은 것이 아니죠. 자기주장을 하고, 관철시켜야 합니다. 이는 손흥민 혼자만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늘어날 한국 후배 선수들의 입지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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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서는 호구잡듯, 충성심이 많고 착한 손흥민을 이용하려고만 합니다. 뭘 해도 크게 화도 내지 않고 그저 수용하는 돈 잘 벌게 도와주는 호구를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내다 버리겠다고 하다, 구단 상황이 좋지 않으니 은퇴할 때까지 재계약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조건은 연봉도 깎고 후보선수로 벤치워머로 애들이나 돌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면서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 다시 한번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었습니다. 아직 명확하게 뮌헨 구단에서 손흥민을 데려가기 위해 구단에 오퍼를 넣은 상황은 아닙니다. 그저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만 유럽 매체들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맨체스터 시티를 보면 엘링 홀란드의 백업으로 훌리안 알바레스가 있었지만 출전 기회 부족으로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케인의 백업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수라면 해답이 될 수 있다"

 

독일 '빌트'지에서 뮌헨 막스 에베 단장을 인터뷰한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에베 단장은 케인을 도울 수 있으면서 멀티 공격수를 원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당연히 월드 클래스 수준의 능력을 갖춰야 하고, 케인과 함께 뛸 때는 그를 돕고 그가 쉬게 될 경우 공격수로 나설 수 있는 선수를 언급했습니다.

토트넘은 그저 돈만 잘버는 구단일 뿐이다

손흥민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누가봐도 손흥민을 원한다고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이런 유형의 선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손흥민이 아니라 동갑내기 살라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파괴력이 뛰어난 선수이기에 뮌헨도 상황만 맞으면 영입하고 싶을 듯합니다.

 

다만 살라는 케인을 돕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도움도 잘하는 선수라는 점에서 잘하겠지만, 독일에 잘 적응하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선수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손흥민은 케인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선수입니다.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고, 토트넘이 아닌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면 살라 못지않은 기록들을 생산해 냈을 것입니다. 이는 국뽕이 아니라 현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지적입니다. 손흥민은 토트넘때문에 손해 본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독일의 인종차별에 대해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진 손흥민이기는 하지만, 독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적응도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더욱 토트넘과 비교해 전력차가 워낙 크다 보니, 혼자 모든 것을 다 할 이유도 없습니다.

 

손흥민이 잘하는 것만 열심히 하면 최소한 토트넘에서 하던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을 내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뮌헨은 올 시즌도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다음 시즌에도 우승할 가능성은 토트넘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떠나도 영원한 레전드다

갈지자를 그리고 있는 토트넘의 행보와 영국 현지 매체들의 손흥민 흔들기는 도를 넘어선 지 오래입니다. 굳이 손흥민이 토트넘에 뼈를 묻을 이유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우둔하게 그저 현재까지 한 모든 것에 만족한다며 벤치에 앉더라도 토트넘 유니폼은 유지하겠다면 최악일 수밖에 없습니다.

 

손흥민 축구 인생에서 우승컵 정도는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케인처럼 단호함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남는다고 해도 우승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최소한 4, 5년은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손흥민의 선택이겠지만, 본인이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누구도 떠나는 손흥민에게 손가락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떠난다고 토트넘 레전드로서 위상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이제 모든 것은 손흥민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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