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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Soccer/유럽리그

손흥민 토트넘 떠난다? 맨유와 뮌헨 행은 현실성이 있을까?

by 스포토리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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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맨시티와 홈경기에서 포스텍은 기괴한 행동을 했습니다. 리그 경기라는 점에서 꼭 잡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맨시티로서는 챔스 경기 등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 구성을 마쳤습니다.

 

토트넘이 정상적으로 라인업을 짰다면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는 겁니다. 실제 경기에서도 후반 손흥민과 주전 선수들이 투입되자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포스텍은 경기 후 어린 선수들이 뛰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습니다.

손흥민 이적설 재점화

손흥민을 주축으로 하는 핵심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경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쉬게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입스위치 전에서 쉬고 돌아온 손흥민이 상대를 압도한 장면은 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줬습니다. 그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2-1 리드 상황에서 교체되었습니다.

 

당시 맨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체력 안배를 위함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맨시티 전에서 라인업에서 빠진 것은 황당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주일 뒤에 유로파 경기가 있다는 점에서 굳이 쉴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포스텍은 선수 보호를 위하고, 유로파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포장했지만 비겁한 변명일 뿐입니다. 그런 염려라면 상대적으로 약한 입스위치전에 손흥민을 쉬게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텍이 이런 선택을 한 것은 맨시티에게는 져도 비난이 적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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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손흥민 없는 토트넘의 미래를 실험하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오도베르, 텔, 존슨을 최전방에 내세우며 20대 초반 젊은 공격수들을 실험해 본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 실험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들은 절대 상대를 압도할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더욱 백억이 넘게 들여 임대한 텔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오도베르 역시 부상 후 존재감을 보이기 어려워 보였고, 존슨 역시 손흥민이 좌측을 무너트리며 골을 먹여주는 패스가 없다면 홀로 풀어나가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 없는 미래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어린선수들 위주로 팀을 재편하겠다는 의지는 표현하지 않지만 충분히 이어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 시즌을 마치고도 토트넘에 남을 것이냐는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손흥민 다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떴다

일부 언론이지만 토트넘 측은 손흥민이 재계약을 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손흥민은 벤치에서 어린 선수들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는 겁니다. 이 주장이 어느 정도 사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정말 토트넘이 이런 생각이라면 황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손흥민에게 플레잉 코치와 같은 역할을 주고, 팀의 레전드라는 명분으로 충분히 만족하라는 주장으로 보입니다. 현역으로 뛰면서 우승컵을 들고 싶은 욕망이 있는 선수에게 이런 조건은 굴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토트넘의 행태는 그래서 욕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와중에 토트넘은 다시 여름에 한국을 찾겠다며 협의 중이라고 합니다. 꿀 빨면서 큰돈을 벌겠다는 심상인데, 이런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국내 축구팬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상식이 있다면 분노할 수밖에 없는 토트넘의 행태이기 때문입니다.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과 재계약을 할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이 거부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실제 어떤 이야기들이 구체적으로 이뤄졌는지 잘 드러나지 않은 상태라, 이적한다면 그 이후에나 실제 논의가 있었는지 여부가 드러날 겁니다.

 

맨유가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는 주장은 지난해부터 구체적으로 언급된 내용입니다. 이런 맨유행이 최근 다시 영국 현지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실질적으로 움직임이 있지는 않지만, 맨유로서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는 손흥민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한때 언급되었던 손흥민 살라 PSG 동반 이적설

손흥민이 가지는 가치는 단순히 골 넣는 기계 이상입니다. 리더로서 자격이 충분히 검증된 손흥민이 맨유로 가게 된다면 형식은 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팀 리더로 새롭게 재편될 맨유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죠. 어린 선수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살아있는 롤모델로서 가치는 맨유로서도 절실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토트넘보다 낮은 순위에 머문 맨유로 손흥민이 갈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어 보입니다. 보다 큰 그림을 그리며 높은 연봉 등이 결합되지 않으면 갈 이유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맨유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난망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 다시 뮌헨 영입 소식이 다시 들리기 시작합니다. 케인이 이적한 팀이자, 김민재가 수비수로 있는 독일 최강팀이기도 합니다. 손흥민이 독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낯설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뮌헨을 지휘하는 감독 역시 EPL 출신으로 누구보다 손흥민을 잘 압니다.

 

손흥민이 뮌헨으로 갈 가능성 역시 반반입니다. 높은 이적료를 주고 손흥민을 데려가려고 하지는 않겠지만, 손흥민이라는 상징적 인물에 대한 뮌헨의 생각은 유럽의 모든 구단이 가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현재 아시아 시장을 흔들 수 있는 최고 인물은 손흥민임을 부정할 수 있는 이들은 없기 때문이죠.

 

어느 팀이나 외연 확장을 하고 싶어 합니다. 더욱 거대한 아시아 시장은 그들에게는 두말할 이유도 없습니다. 실력이 문제라 중국 선수들 영입을 종종 하기는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티셔츠 팔이였지만 그마저도 무의미해 이제는 영입할 생각도 없습니다.

손흥민은 이미 전설이다
애드 시런이 손흥민에게 선물한 기타

하지만 손흥민 정도의 검증된 인물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욱 케인과는 눈을 감고도 호흡이 척척 맞는 존재라는 점에서 케인의 득점력은 엄청나게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손흥민이라면 충분히 뮌헨에서도 주전으로 뛸 자격을 갖춘 선수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정말 간절히 원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콤파니 감독이라는 점도 손흥민이 영입된다면 활용을 잘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보다 손흥민을 잘 아는 콤파니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독일어를 여전히 잘하는 손흥민이라면 적응도 어렵지 않죠. 다만 인종차별 주의자인 독일 언론이 문제일 뿐입니다.

 

이 상황에 영국 현지에서는 살라가 떠나는 리버풀이 손흥민을 영입할 수도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1 티어 기자의 주장이라는 점에서 전혀 현실성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리버풀 역시 살라 빈자리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공격력은 절대적이기 때문이죠.

 

손흥민으로서도 만약 리버풀에 갈 수 있다면 토트넘에서보다 부담을 줄이고 공격 포인트 적립이 용이해질 수 있습니다. 선수들의 실력차가 크다는 점에서 살라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는 손흥민이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에서도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입니다.

 

토트넘으로서도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손흥민이 추가 재계약을 할 의지가 없다면 팔아야 합니다. 사우디 언급을 하지만 선수가 원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죠. 굳이 토트넘이 붙잡고 있어도, 겨울이면 자유롭게 팀을 골라 갈 수도 있습니다.

손흥민 리버풀 행도 언급되기 시작했다

나이가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현재 손흥민의 능력을 보면 충분히 감당 가능합니다. 적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강팀으로 간다면 출전하는 매 경기가 최고의 전성기 실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비까지 책임져야 하는 토트넘이 아닌,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현재 나이는 무의미하니 말입니다. 

 

수많은 경우의 수에서 손흥민이 자발적으로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은 하나입니다. 토트넘이 유로파 리그 우승을 해서 다음 시즌 챔스에 출전하게 된다면 전혀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챔스에서 활약하는 토트넘 소속 손흥민을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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