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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786

기아의 패배보다 이범호의 부진이 끔찍하다 기아가 접전 끝에 선두 SK에 1-2로 패했습니다. 점수만 보면 박빙의 경기이자 투수전으로 흥미롭게 보이지만 기아가 왜 형편없는 팀이 되었는지 잘 보여주는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홀로 기아 타선을 이끌던 이범호에게 우려했던 문제가 발생했고 이는 기아의 패배보다 더욱 큰 상처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집중견제를 받는 이범호, 부담감이 그를 무너트리고 있다 오늘 경기는 SK로서는 져도 좋다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기아로서는 최고의 카드 중 하나인 트레비스를 내세웠기에 꼭 잡아야만 했던 경기였습니다. 주말 경기에 필승 카드를 준비한 SK와 상대하기 위해서는 오늘 경기가 무척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범호는 다섯 번의 타격에 모두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가 나가 있을 정도로 기회가 많았습니다. 1회 고효준이 연속.. 2011. 5. 7.
넥센 문성현에 압도당한 무기력한 기아, 해법은 없나? 선발에 복귀한 서재응의 호투도 기아를 살릴 수는 없었습니다. 어린이 날 20살 문성현의 호투에 밀린 기아는 서재응의 화려한 부활마저 민망하게 만들었습니다. 무기력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기아는 꼴찌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다행일 정도로 최악입니다. 그런 기아에게도 해법은 존재하는 것일까요? 무기력 증으로 실신 지경인 기아, 해법은 하나다 볼펜에서 머물던 서재응이 선발로 복귀하며 의외의 호투가 의미 있었지만 그런 서재응의 호투마저 빛 바라게 만든 기아의 타선은 경악수준입니다. 6과 1/3이닝 동안 91개의 투구로 4안타, 2사구, 1홈런,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한 그는 구속이 빠르지는 않았지만 낙차 큰 변화구와 함께 상대 타자들과의 심리전에서 우위에 서며 선발투수가 적역임을 증명해주었습니.. 2011. 5. 6.
윤석민 에이스 본색, 기아 승리법칙을 만들었다 윤석민이 왜 진정한 에이스인지를 잘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팀이 2연패로 빠진 상황에서 패배감에 빠져있던 기아에게 '승리공식은 이런 것이다'를 명확하게 보여준 윤석민은 '에이스의 호투'란 무엇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최희섭이 부상으로 제외된 상황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트린 김상현이 과연 부활할 것인지도 기아의 상승세를 위해서는 절대적입니다. 에이스 윤석민 기아에게 승리 방식을 알려주다 에이스는 팀이 위기에 빠져있을 때 진가를 드러내는 법입니다. 연패를 끊고 팀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것이 에이스의 첫 번째 덕목이고 두 번째는 연전에 피로할 수 있는 불펜 진을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일 겁니다. 이런 면에서 윤석민은 자신이 왜 기아의 에이스일 수밖에 없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기아로서는 원정 6연전 중 .. 2011. 5. 5.
기아, 넥센과 SK 원정 6연전이 중요한 이유 팬들에게는 절망이고 감독에게는 그래도 기분 좋았던(?) 기아의 4월은 끝이 났습니다. 5월이 되면 달라지겠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1일 경기도 그들의 문제점들만 백화점처럼 늘어놓은 채 해법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기아가 원정 6연전을 가지며 4월과 달라진 5월을 보낼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을 듯합니다. 넥센과 SK 원정에 사력을 다해야만 하는 이유 기아의 전체적으로 무능력이 일상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앞서 여러 글에서도 구심점이 없이 떠돌며 기아의 힘을 폭발적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과연 그 역할을 자청해서 할 수 있는 이가 누구일지 궁금해집니다. 가장 좋은 것은 팀의 4번 타자이자 메이저 출신인 최희섭이나 같은 메이저 출신인 투수 서재응이 그 역할을 해주면 좋겠.. 201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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