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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vs한화 전18

나지완의 홈런과 한상훈의 볼넷, 모든 것은 6회부터 시작되었다 분노의 출격을 감행한 류현진의 환상적인 투구와 6, 7회 12득점을 올린 한화의 집중력이 기아를 무너트렸습니다. 5회까지 류현진과 서재응이라는 너무 다른 유형의 투수들이 벌이는 팽팽한 투수전은 흥미로웠습니다. 양 팀 타자들은 투수들의 호투에 눌려 빈타에 허덕였지만 그 모든 것은 6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야왕과 아이들, 기아를 침몰시켰다 류현진은 역시 최고였습니다. 1회부터 압도적인 공으로 기아 타선들을 농락하기 시작하더니 마운드를 내려오는 순간까지 그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5회 초 나지완이 류현진에게 첫 안타를 쳐내기 전까지 이범호가 볼넷을 하나 얻어냈을 뿐 기아는 류현진의 엄청난 공에 배트를 맞추는 것조차 힘겨워했습니다. 서재응 역시 류현진에 비해 느린 구속으로 핀 포인트 제구력을 앞세워 3회 신.. 2011. 6. 15.
기아 한화를 잡아야 삼성도 잡을 수 있다 8연승 뒤 2연패를 당했던 기아가 LG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윤석민의 호투와 타선이 되살아나며 이번 주 대결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한화와 삼성과 가질 이번 주 대결은 기아가 1위 팀이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6연전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기아, 한화를 잡아야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4월 11승 12패, 5월 14승 11패, 6월 현재 9승 2패로 34승 25패를 기록하며 LG와 함께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아에게 이번 주 경기는 중요합니다. SK, 두산, 롯데와 연속해서 경기를 가져야 하는 기아에게는 어쩌면 이번 주 경기가 상대적으로 승수를 올리기 쉬운 경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한화와 삼성이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감독을 잃고 독기를 품을 수밖에 없는 두산이나 선두 고수를 위해 힘쓰고 .. 2011. 6. 14.
윤석민의 완벽 5승 투와 두 번의 타자일순이 위기의 기아를 살렸다 윤석민이 왜 기아의 에이스인지를 잘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6이닝을 던지며 단 1안타로 물 오른 한화 타선을 잡아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자신의 시즌 5승을 달성한 윤석민의 호투는, 잠자던 기아 타선을 깨워 두 번의 타자일순으로 대거 12득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이닝 다섯 개의 2루타 윤석민의 무실점 호투 윤석민이 등판했는데도 기아가 패배를 했다면 단순한 1패를 넘어선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지난 3연패 중 2패는 상대팀의 에이스의 호투로 졌다고 치부할 수 있었지만 로페즈와 윤석민이 연속으로 패배를 한다는 것은 기아에게는 커다란 위기일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윤석민의 완벽한 투구, 에이스 본색을 보여주었다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짐을 지고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역.. 2011. 5. 23.
기아의 3연패vs한화 4연승, 승패를 가른 건 근성이었다 목표의식을 가지고 얼마나 치열하게 경기에 임하느냐가 승패를 가릴 수밖에 없음을 기아와 한화 경기는 잘 증명해주었습니다. 기아는 3연패를 했고 한화는 시즌 첫 4연승을 이끈 결정적인 차이는 '근성'이었습니다. 그 근성의 차이는 중요한 순간 적시타와 병살로 드러나며 팀 전체를 좌우하게 만들었습니다. 근성 야구가 사라진 팀은 이길 수가 없다 이범호의 홈런과 안치홍의 역전 투런 홈런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 나온 아쉬움들은 기아를 3연패로 몰아가며 절망을 안겼습니다. 꼭 잡아야만 하는 경기에서 로페즈가 흔들리며 선발로서의 몫을 하지 못하고 무기력했던 기아는 한화의 상승세를 막을 힘이 없었습니다. 오늘 선발로 나선 로페즈는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었던 듯합니다. 비가 오는 군산의 날씨가 그래서인지 다른 날과 .. 201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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