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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로야구210

故 장효조 감독에 바친 삼성의 눈물겨웠던 승리 삼성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는 특별했습니다. 아침 상상도 하지 않았던 상상하고 싶지도 않았던 부고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검은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선 삼성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오늘 승리가 간절했습니다. 왁자지껄한 응원전도 없고 조용하지만 경건하게 경기를 치른 삼성과 한화 선수들은, 하늘에서 지켜보는 故 장효조 감독 영전에 경기를 바쳤습니다. 힙합 스타일 버린 안지만, 차분하고 간절했던 1승 날씨로 밀린 경기들이 많아서이지만 마음 같아서는 오늘 하루 경기를 하지 않는 것은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수선한 마음에 제대로 야구를 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라는 마음이 들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더욱 대구 구장의 경우 장효조 감독이 프로 데뷔를 했던 곳이고(비록 롯데에서 마무리를 했지만).. 2011. 9. 8.
장효조 별세, 전설과의 이별 안타깝고 아쉽기만 하다 장효조 삼성 2군 감독이 7일 오전 7시경 지병으로 치료 중이던 병원에서 별세하셨다고 합니다. 한국 야구 사에 가장 완벽한 교타자로 기록되는 타격의 신 장효조. 그는 너무 일찍 세상과 등을 지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그를 그리워하고 그에게 배울 것이 많은 수많은 후배들에게 그는 너무 일찍 세상과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타격의 달인, 그를 아직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방망이를 거꾸로 쥐고 타격을 해도 3할은 친다는 타격의 달인 장효조. 교타자로서 타격이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었던 전설은 그렇게 우리들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지병으로 인해 투병 중이라는 사실은 언론을 통해 알 수 있었지만 이렇게 급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기에 그 충격은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장효조.. 2011. 9. 7.
사자 천적 독수리, 가르시아의 스리런으로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 삼성과 천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한화는 다시 한 번 사자 잡는 독수리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던 두 팀은 8회 가르시아의 2루타 한 방으로 힘의 균형은 한화로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강력한 불펜을 자랑하는 삼성을 상대로 독수리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 주었습니다. 막강한 마운드 삼성을 무너트린 한화의 힘 매티스와 마일영의 선발 대결은 삼성의 압승을 예상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뒤늦게 한국 무대를 밟은 매티스는 한화와의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경기 역시 그의 압승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경기는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법이라고 하듯 경기는 순위와 상관없이 박빙이었습니다. 의외의 투수 전, 모든 것은 가르시아에서 시작해.. 2011. 9. 7.
기아, 우승도 2위도 아닌 현명한 3위 전략을 준비해라? 1위인 삼성과 2위로 올라선 롯데의 대결이 흥미를 끄는 상황에서 4위인 SK와 5위 LG와의 마지막 티켓 싸움이 더욱 흥미로운 2011 한국프로야구입니다. 전반기를 1위로 끝냈던 기아의 하락이 끝이 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아는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에 다다랐습니다. 기아 이제는 한국시리즈를 준비할 시점이다 16경기를 남긴 상황에서도 기아의 2위 혹은 우승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칠 수는 있었습니다. 산술적인 계산이기는 하지만 기아가 8할 승부를 벌인다면 수많은 변수들과 함께 상황에 따라서는 우승도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SK와의 3연전을 잡으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던 기아는 넥센과 롯데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현실적으로 2위 자리도 힘겨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하는 것이고 언제.. 201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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