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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몰락, 기아 부상공백으로 드러난 최악의 경기력 삼성 원정을 떠난 기아는 양현종이 선발로 나오는 경기에서 희망을 봐야만 했습니다. 주축인 나지완과 이용규의 공백이 너무 크게 드러난 삼성전은 기아에게는 굴욕이었습니다. 개막전에서도 라이벌인 삼성을 압도하지 못했던 기아는 양현종의 자멸로 인해 3연전 완패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심각한 양현종, 선발이 답은 아니다 삼성과 기아의 대결에서 일방적인 경기로 8-0이라는 기록은 비정상적인 것은 분명합니다. 실력 차가 월등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결과는 이기는 팀에서도 의아하고 진 팀으로서는 굴욕을 넘어 절망적인 상황이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지요. 오늘 경기에서 보인 기아의 모습은 리그 팀 타율 1위 팀이라는 사실이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약팀들과 경기가 많았던 기아가 결국 강팀과의 대결.. 2011. 4. 20.
나지완 부상공백이 기아에 미치는 영향 나지완이 부상으로 두 달간 팀에 합류할 수 없게 되면서 시즌 초반 기아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함께 병원으로 향했던 이용규가 열흘 후에는 1군 복귀가 가능하다는 소식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타격의 주축으로 성장한 동갑내기 스타들의 공백은 기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회 혹은 위기로 다가올 부상 공백 누군가 부상을 당하면 그 뒤를 이어 누군가는 스타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후보군들이 제법 두텁게 형성된 기아로서는 나지완과 이용규의 부상으로 공백을 메워 스타로 발 돋음 하려는 이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3할 8푼과 3할 7푼의 타율을 올리며 막강 기아 타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축들인 그들을 대신할 후보군들은 누가 있을까요? 우선 테이블세터로서 공격의 물꼬를 트고 마운드를 흔들어 놓을 수.. 2011. 4. 19.
최희섭 마수걸이 홈런과 로페즈의 부상투혼이 반갑다 어제 경기에서 '트레비스vs데폴라'라는 외국인 투수들의 대결이 압권이었습니다. 한화는 우여곡절 끝에 7연패를 끊었고 기아는 연승을 좀처럼 하지 못하며 다시 5할 승부에 만족해야만 했었습니다. 로페즈가 등판한 오늘 경기는 기아가 시작도 하기 전에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시작한 경기였고 결과 역시 동일했습니다. 마수걸이 최희섭, 부상투혼 로페즈 돋보였다 로페즈는 역시난 기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존재였습니다. 로페즈와 장민제의 대결 구도는 시작도 하기 전부터 한쪽으로 기울었고 막상 뚜껑을 열자 역시라는 생각을 하게 전개되었습니다. 1회부터 터진 기아의 타선은 선발투수 장민제를 2회 끌어내리며 5-0까지 달아나며 이미 경기의 승패는 마무리해버렸습니다. 최악의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 2011. 4. 18.
맨체스터 더비 승패를 가른 세 번의 결정적 순간들 많은 팬들이 기대하던 맨체스터 더비가 웸블리구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양 팀의 에이스들인 루니와 테베즈가 빠진 상황에서 과연 그들의 승패를 결정지을 선수는 누구일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의외의 선수였건 야야 투레가 캐릭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며 맨시티가 FA컵 결승에 오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맨유 잡은 맨시티 세 번의 결정적인 순간들 01. 베르바토프, 우아한 백조가 아닌 털빠진 오리였다 전반전 베르바토프가 그 완벽한 찬스에서 골로 연결했다면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수도 있습니다. 박스 안에 촘촘하게 배치된 맨시티 수비진들을 무력화시킨 스콜스와 박지성의 월 패스는 베르바토프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베르바토프는 슛도 해보지 못하고 볼을 빼앗기며 아쉬움을 토해야만 .. 2011. 4. 17.
레알 바르샤 4연속 엘 클라시코 첫판 승자가 독식할 것이다 스페인리그 라이벌 맞대결이지만 바르샤와 레알의 대결이 세계적인 화제가 되는 것은 두 팀이 가지고 있는 존재감 때문이겠지요. 전통의 대결이라는 '엘 클라시코'가 장난 같은 운명처럼 18일간 4번 연속 치러진다는 것은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첫 판 승자가 모두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원정 엘 클라시코에서 충격적인 5-0 패배를 당했던 무리뉴는 절치부심하고 있는 중입니다. 공식 인터뷰에도 불참할 정도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그가 과연 반격의 카드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결과로 다가옵니다. 바르샤와 레알의 엘 클라시크 통산 전적을 보면 68승 30무 63패로 레알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벌어진 그들의 맞대결은 바르샤의 완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조급해지는 것.. 2011. 4. 16.
루니와 테베즈 빠진 맨체스터 더비 승자는 누가될까?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 1시 15분에 개최되는 FA컵 준결승은 맨체스터 더비로 치러져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맨유에 대한 응원이 절대적이지만 맨시티에 대한 응원도 만만찮은 상황에서 주포인 루니와 테베즈가 빠진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간절함의 차이는 승패를 가른다 맨유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뒤를 바짝 쫓는 아스날이 한 게임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8점 차이가 나고 있어 커다란 위기 상황이 오지 않는 한 맨유의 우승은 당연해 보입니다. 더욱 최근 그들이 보여주는 이기는 경기들은 트레블을 달성했던 1999년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첼시와 가졌던 챔스 8강전에서 보여준 맨유의 실력은 챔스 우승에 다시 도전해도 좋을 정도였습니다. 패배가 아닌 승리에 대한 갈증과.. 2011. 4. 16.
기아 김상훈 스리런 홈런보다 값졌던 이종범 희생번트 넥센과의 어제 경기에서 무력한 공격으로 완봉 패를 당했던 기아가 절치부심 갈 곳이 없는 한화와의 대결에서 화려한 득점으로 9-4 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한화로서는 마무리 오넬리를 7회부터 올려 1승에 대한 갈증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었지만 아이러니하게 이게 패배의 원인이 되어버렸습니다. 01. 선발대결-윤석민 압도한 양훈의 가능성 선발 대결만 본다면 윤석민이 압도해야만 하는 경기였습니다. 더욱 2회 김상훈이 시원한 스리런 홈런으로 양훈을 압도하며 기아가 편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기대되었지요. 문제는 3-0으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에이스 윤석민은 2회와 3회에 걸쳐 4연속 삼진으로 좋은 페이스를 보이던 상황에서 2사후 포볼을 내주며 스스로 위험을 자초했습니다. 패배감에 젖어 있는 한화에서 돋보이는 패기.. 2011. 4. 16.
박찬호 첫 등판 패했지만 퀄리티 스타트로 희망을 쐈다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던 박찬호의 일본 리그 첫 등판은 절반의 성공으로 아쉬움보다는 희망을 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문제로 지적되었던 보크가 하나 나오기는 했지만, 제법 긴 이닝을 책임지며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서 이후 진행될 리그 경기에서 괜찮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듯합니다. "내 야구인생의 역사적인 경기였다" 박찬호는 자신의 첫 등판 경기를 자평하면서 일본에서의 첫 경기 등판을 특별한 의미로 정리했습니다. 미국에서 프로 생활을 하다 일본으로 건너온 그로서는 이번 경기는 말 그대로 역사적일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15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6.2이닝 6피안타(1홈런) 2사사구 3실점했습니다. 팀이 2-3으로 패해 박찬호의 첫 등판은 패로 기록되었지만 퀄리티 스타트는.. 2011. 4. 16.
박찬호 선발, 그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 하나다 박찬호가 드디어 일본 진출 후 첫 선발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코리안 특급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던 박찬호는 아시아 선수 최다승 투수가 된 후 일본 프로야구를 선택했습니다. 그의 일본행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그의 도전만큼은 폄하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박찬호는 메이저에서 120승이 넘는 승수를 올린 아시아 최고의 투수입니다. 비록 전성기를 지나 과거와 같은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의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그가 일본 야구를 평정할 수도 있다는 의견은 단순한 애국심이 아닌, 그가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실력 때문입니다. 산전수전에 공중전, 해양 전까지 모두 치른 그에게 새로운 도전은 어쩌면 가장 절실함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메이저에서는 선발 투수로서의 가.. 2011. 4. 15.
기아 6-3 승리보다 김상현 부활이 절실하다 기아가 어제의 패배를 설욕하며 넥센과의 3연전에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조범현 감독이 구상했던 넥센과 한화와 벌이는 6연전에서 5승 1패를 구상하고 있었으니 반은 맞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나락으로 빠져가고 있는 한화 전에서 예상대로 3연승을 이룬다면 상위권에 올라서면 시즌 우승에 대한 포부를 리그 초반부터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현종과 나이트의 대결 믿었던 에이스들의 대결은 싱겁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하는 기아의 양현종은 지난 경기보다 좋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작년 보여주었던 모습을 찾을 길이 없습니다. 두 경기 호투하며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던 나이트 역시 기아와의 경기에서 그리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그의 초반 호투가 벌써 분기점을 넘어서는 것.. 2011. 4. 15.
기아의 넥센전 완패는 집중력의 차이였다 기아의 오늘 경기를 보면 과연 어제 경기를 했던 팀과 같은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엉망이었습니다. 김희걸과 김성현의 맞대결은 의외의 투수전으로 이어지며 나름의 재미를 전해주었지만 결정력 빈곤에 허덕인 기아의 타격은 한심할 정도였습니다. 집중력 떨어지는 호랑이들 문제다 로페즈의 호투로 이어진 지난 경기에서 효과적인 타격으로 7득점을 하며 강력한 타선을 선보였던 기아는 오늘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허망한 공격력으로 공격의 맥을 끊으며 초라한 완봉 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과연 같은 팀인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 그들은 팬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기아의 5선발인 김희걸과 넥센의 4선발인 김성현의 대결은 투수전 보다는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특히 파괴력이 높았던 .. 2011. 4. 14.
이승엽의 스리런 홈런이 특별한 이유 이승엽이 드디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홈런을 때렸습니다. 개막전 경기에서 잦은 삼진과 땅볼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서서히 타격감을 조율하며 자신이 아직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으로 오릭스가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증명해냈습니다. 길고 긴 터널을 빠져나오는 이승엽의 홈런 한국 최고 타자. 아시아 최고 홈런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라이언 킹 이승엽의 일본 생활은 화려함으로 시작했습니다. 일본 최고 전통의 팀 요미우리의 4번 타자로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엄청난 연봉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이승엽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시련은 찾아왔고 예상외로 힘겨운 시련은 그에게 어쩌면 프로 생활을 하면서 처음 느껴보다 심한 좌절감이었을 듯합니다. 최고의 선수였기에 요미우.. 2011. 4. 14.
최다 골 경신한 메시보다 위대했던 박지성의 역전골 박지성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맨유는 첼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올라갔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첼시를 압박했던 박지성은 그런 투혼으로 인해 얻은 부상으로 잠시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눈 위가 찢어져 피가 흐르는 상황에서도 지열을 하고 경기에 임한 그는 마침내 큰 경기에 강한 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주었습니다. 메시와 박지성의 결승골, 이번에는 박지성이 앞섰다 원정 경기였던 챔스 8강 1차전에서 맨유는 난공불락이었던 첼시 안방불패를 무너트리고 1-0의 리드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첼시보다 페이스를 이끌며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는 맨유는 박지성과 나니 그리고 긱스를 중원에 배치하고 루니와 치차리토의 투톱은 강력한 힘으로 다가왔습니다. 경기를 보신 분들이.. 2011. 4. 13.
로페즈와 나지완, 위기의 기아 살린 일등공신 위기의 기아가 외국이 선수인 트레비스와 로페즈로 인해 연승을 했습니다. 국내리그 에이스들의 몰락으로 전 구단이 속병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기아로서는 두 외국인 선수들이 보물 같을 듯합니다. 기아와 넥센의 경기에서 홀로 5타점을 날린 나지완과 8회까지 넥센의 공격을 잘 막아낸 로페즈의 합작으로 간만에 승리다운 승리를 앉은 기아로서는 한시름 놓을 듯합니다. 트레비스와 로페즈의 호투 위기의 기아 마운드에서 로페즈의 존재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팀의 에이스인 윤석민이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발, 중간, 마무리 등 집단 부진은 대량 득점을 하는 기아에게는 골치 덩어리였습니다. 이런 총체적 난국에서 로페즈가 두 번의 선발에서 모두 8이닝씩을 던지며 2연승을 거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 2011. 4. 13.
토레스 첼시 이적, 리버풀의 부활 이끌까? 스페인 무적함대의 원 톱 토레스가 노쇠한 첼시를 구원할 에이스로 장착되었습니다. 800억이 넘는 비용을 지불하며 영국 내 이적 금으로서는 최고 기록을 세운 이 빅 딜에서 승자는 과연 첼시일까요? 내용을 따져보면 새로운 동력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하는 리버풀이 진정한 승자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토레스 주고 수와레스와 캐롤 얻은 리버풀 리버풀 몰락의 주범은 선수보다는 미국인 사업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겁니다. 영국 프리미어 시장이 커지며 자연스럽게 외국 자본에 의해 축구단 사들이기는 급속하게 이뤄졌지요. 백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구단이 단순한 돈벌이를 위한 외국 자본가에게 팔리는 상황에 영국 축구팬들은 분노했고 결과적으로 그 분노는 맞았습니다. 맨유를 구매한 글레이저 가문은 빚잔치로 구입해 그 이.. 2011. 2. 1.
김동현 UFC 5연승, 반갑지만 아쉽다 국내 격투기의 간판선수가 된 김동현이 UFC 125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UFC에서만 5연승을 거두며 체력적으로 한계가 명확한 아시아 선수의 성공시대를 열었다는 점만으로도 그의 승리는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한때 K-1 열풍이 불며 입식 타격기가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시절도 있었어요. 물론 이를 통해 다양한 선수들이 스타로 탄생하기도 했지만 이벤트성 성공들이 많아 진정한 승자의 모습이나 격투가의 본능을 보여준 선수는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김동현은 분명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일본이 아닌 격투기 본가라 부를 수 있는 미국 시장을 선택한 것만으로도 환영받았습니다. 물론 일본 격투 시장이 급속하게 축소되며 위기를 맞이했던 것이 하나의 원인이 되었을지는 모르.. 201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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