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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 잡고 부활한 김광현, 기아는 절대 우승할 수 없다 기아와 SK의 시즌 첫 경기는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두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인 로페즈와 김광현이 맞대결을 펼친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이 경기는 두 투수들 간의 진검 승부보다는 팀 전력의 차이가 주는 허망함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기아 절대 우승할 수 없다 에이스이면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지 못했던 김광현. 그가 과연 언제 되살아날지는 SK만이 아니라 야구팬들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문제였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왼손 투수가 말도 안 되는 투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감독 앞에서 200개의 시범투구를 한 이후 합격점을 받아 등판 한 기아와의 경기는 무척 중요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비로 순연된 경기에서 SK가 다른 투수가 아닌 김광현을 .. 2011. 4. 28.
이니에스타 빠진 엘 클라시코, 세 가지가 승패를 좌우 한다 국왕 컵 대회에서 레알에 일격을 당하며 트레블의 가능성을 놓친 바르샤는 챔스 4강 1차전을 앞두고 심각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바르샤 전략의 핵인 이니에스타가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시즌 마지막에 다가가며 팀 전체가 지친 상황에서 이니에스타의 이탈은 바르샤를 힘겹게 합니다. 전력이 상승한 레알과 부상 병동이 되어버린 바르샤 샤비와 함께 최근 10년 동안 바르샤의 영광을 이끌었던 이니에스타는 메시 못지않은 전술의 핵입니다. 그의 결장은 당연하게 바르샤에게는 위기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중원을 지배하며 팀 전체를 조율하는 그의 부재는 연결 고리가 끊어진 셈이 되기에 바르샤의 유기적인 팀 전술이 문제가 생길 수밖에는 없습니다. 샤비와 함께 펼치는 환상적인 패싱은 바르샤의 상징이기.. 2011. 4. 27.
박경수의 치명적 에러, 엘지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엘지가 올 시즌 첫 3연패에 빠졌습니다. 굴욕적인 시즌들을 보내며 절치부심 새로운 팀으로 거듭난 듯 보였던 엘지로서는 시즌 초반 가장 힘든 고비에 다다랐습니다.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연패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잦은 에러로 인한 자멸이었습니다. 박경수의 치명적 에러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다 박현준과 장원준의 대결로 어느 정도 투수전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는 장원준이 2회와 3회 연속으로 4점을 내주며 급격한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장원준과는 달리, 효과적인 투구로 롯데 타선을 제압한 박현준은 1승을 추가해 명실상부 엘지의 에이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문제는 4회 말 롯데 타격에서 벌어졌습니다. 평범한 유격수 땅볼은 자연스럽게 더블 플레이로 이어져 이닝을 .. 2011. 4. 27.
긱스와 루니, 철벽 노이어 뚫고 맨유 승리를 이끌었다 로이어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맨유는 살케를 최소 5-0 이상의 득점차로 완승을 거뒀을 겁니다. 완벽하게 경기를 장악한 맨유와 유일하게 맨유에 맞섰던 존재인 노이어와의 대결은 오늘 펼쳐진 챔스리그 4강 1차전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긱스와 루니가 철벽 노이어를 뚫었다 챔스 4강 1차전의 시작은 전반 3분 루니의 슛과 5분 경 박지성의 멋진 슈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왼쪽 모서리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강력하게 날린 슈팅은 전반전의 히어로 노이어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돌아서야만 했습니다. 맨유와 살케의 경기는 많은 이들이 예상했듯 맨유의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중원에 긱스, 캐릭, 발렌시아, 박지성을 두고 치차리토와 루니 투톱으로 진용을 짠 맨유는 시작과 함께 일방적인 게임을 이끌며 살케 04의 숨통을 .. 2011. 4. 27.
맨시티 제코의 시즌 첫 골은 왜 특별한가? 올해 1월 맨시티로 이적한 제코가 드디어 리그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많은 기대를 안고 2700만 파운드(한화 약 479억 원)이라는 많은 이적 금을 기록한 그로서는 치욕과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리그 10경기 만에 나온 그의 첫 골은 맨시티에게는 투자 가치를 상쇄하고도 남을 천금 같은 골이었습니다. 제코의 부활은 맨시티의 우승 전망을 밝게 한다 제코는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의 골게터입니다. 큰 키에서 알 수 있듯 제공권을 포함해 발놀림도 좋은 이 스트라이커는 맨시티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는 아데바요르(현재 레알로 임대 중)나 말썽만 부리는 발로텔리가 맨시티의 절대적인 존재인 테베즈와 호흡을 맞추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코의 등장은 맨시티를 흥분.. 2011. 4. 26.
맨유가 살케를 이길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이유 맨유와 살케의 챔스 4강 1차전이 드디어 시작됩니다. 한국 시간으로 27일 새벽 3시 45분에 살케의 홈구장에서 시작되는 운명적인 대결에서 맨유가 우세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을 듯합니다. 작년 챔피언인 인터 밀란을 꺾고 올라 온 살케이지만 그들이 맨유를 이길 수 없는 이유 역시 그 세 가지와 동일합니다. 맨유 살케를 완파할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이유 맨유에게 챔스리그 우승은 낯선 단어는 아닙니다. 챔스리그 전신인 UEFA CL에서의 우승까지 포함해 다른 팀들이 부러워 할 정도의 커리어를 갖추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힘으로 작용합니다. 큰 경기 경험이 많고 이기는 법을 알고 있는 팀은 그 자체로 엄청난 경쟁력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독일 팀과의 경기에서 수모에 가까운 전적을 기.. 2011. 4. 26.
기아 원정 6연전, 윤석민을 얻고 김상현을 잃었다 기아는 위기 상황에서 어려운 원정을 떠나야 했습니다. 삼성과 엘지와 가졌던 원정 6연 전은 3승 3패로 균형을 이루며 나름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5할 승부가 의미 있었던 것은 기아 타격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이용규와 나지완이 부상에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올린 승률이기 때문입니다. 힘겨운 원정 6연 전, 돌아 온 홈 6연전 홈에서 가졌던 하위 팀들과의 대결에서도 압승을 하지 못한 기아는 불안정한 모습들만 노출하고 있었습니다. 토종 에이스들인 윤석민과 양현종이 최악의 부진을 보였고 볼펜들은 여전히 높은 방어율이 증명하듯 뒷문을 책임질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타격이 폭발해 승리를 챙기기는 했지만 2011시즌 우승을 노리는 기아로서는 한계가 분명했고 이는 원정 6연전에는 독으로 다가올.. 2011. 4. 26.
이범호의 스리런 홈런, 리즈 울리고 양현종 웃게 했다 기아의 토종 에이스가 모두 원정 경기에서 부활을 했습니다. 윤석민이 삼성 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부활을 외치더니 양현종이 엘지와의 일요일 경기에서 비교적 안정된 컨트롤을 찾으며 첫 승을 신고를 했습니다. 폭주 중인 이범호의 시원한 스리런 홈런은 양현종에게는 웃음을 리즈에게는 절망을 선사했습니다. 이범호의 무서운 득점력, 위기의 기아를 살렸다 기아가 이범호를 스카우트한 것은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올 시즌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듯합니다. 한화로의 복귀가 무산된 후 곧바로 기아 프런트가 움직여 대어를 낚았습니다. 기아의 선택은 이범호가 시즌 초반 홈런과 타점에서 발굴의 실력을 보이며 위기의 기아를 구원하는 구원자로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공입니다. 오늘 경기는 리즈와 양현종의 대결이라는 측면에서 엘.. 2011. 4. 25.
아스날 우승 꿈 잡은 볼턴과 아쉬운 찬스 놓친 이청용 이청용이 간만에 스타팅 멤버로 뛴 볼턴이 마지막 4게임 남기고 역전 우승을 꿈꾸었던 아스날을 절망으로 밀어 넣어버렸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던 아스날은 20여 분이 지나며 볼턴의 활발한 공간 침투에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활발했던 이청용의 아쉬웠던 골 결정력 아스날에게 볼턴 전은 사활을 다해야만 했던 경기였습니다.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며 역전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전날 승리를 거둔 맨유와 첼시처럼 그들도 승리를 했어야 했습니다. 리그 8위인 볼턴에게도 남은 경기는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챔스리그의 커트라인인 리그 4위에 들어갈 수는 없는 상황에서 6위까지 주어지는 유에파컵에 참가하려면 6위를 지키고 있는 승점 6점 차이인 리버풀을 넘어서야만 합니다. 리버풀보다 한 게임을 덜.. 2011. 4. 25.
킬러 치차리토 선택한 퍼거슨, 박지성을 외면한 이유 맨유에게 토요일 개최된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챔스리그 준결승을 앞둔 상황에서 우승 향방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에버튼 전은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기 때문이지요. 그런 경기에 박지성이 출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퍼거슨의 선택, 주중 챔스리그 필승을 다짐한다 에버튼은 꼭 이겨야만 하는 팀이지만 모든 전력을 쏟아 부어야만 하는 경기는 또 아닙니다. 그렇다고 쉽게 생각할 수도 없는 경기였기에 맨유의 라인업은 챔스 4강전과 막바지에 다다른 리그를 대비한 라인업이었습니다. 박지성이 들어서야 할 자리에 안데르손이 들어선 것은 그가 어떤 경기에 필요한 인물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에버튼을 맞이한 맨유의 경기는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무.. 2011. 4. 24.
기아vsLG, 윤석민의 에이스 본색이 기아를 살렸다 기아와 엘지의 잠실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는, 야구란 완벽한 투수와 대단한 타자들의 드라마 같은 내용들이 지배하는 것은 아님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수많은 의외성이 지배하는 야구는 그래서 우리의 인생과 닮았다고도 하지요. 기아와 엘지의 이번 경기는 황당하게 보일 수도 있는 상황들이 야구라는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야구의 진수를 보여준 황당한 명승부 전 로페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급하게 선발로 나서야 했던 곽정철과 엘지의 5선발인 심수창의 맞대결은 타격이 지배하는 경기를 예고했습니다. 대량 득점들이 가능한 이 경기는 당황스러운 상황들이 경기를 지배하며 야구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게 해주었습니다. 곽정철과 심수창의 불 지르는 투구 기아 승리를 이끈 주역은 이범호의 결정적인 3타점과.. 2011. 4. 24.
박지성 이적설과 스네이더 그리고 맨유와 인터 밀란 유럽 축구가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며 다음 시즌을 위한 이적 설들이 난무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해 장사를 망친 팀이나 알짜배기 성과를 올린 팀이나 여름 시장 누구를 보강하느냐는 중요한 일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다양한 스타들에 대한 설이 많지만 역시 박지성의 이적 설은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박지성과 스네이더, 그들의 빅딜은 가능할까?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이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이다. 박지성은 슈퍼서브일 뿐 주전은 아니다. 박지성은 2012년 계약이 끝나면 맨유와 연장을 하지 못할 것이다. 박지성이 맨유에 있기에는 2%가 부족하다" 박지성은 대한민국이 자랑할 만한 특별한 존재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박지성에 대한 평가는 제각각입니다. 물론 칭찬과 비난이 공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는 대중 스타들의 .. 2011. 4. 23.
기아vsLG전, 아쉬운 1점차 패배로 이끈 기아 3인방 기아와 엘지의 주말 3연전 중 첫 번째 경기는 무척 아쉬웠습니다. 2-1이라는 스코어도 그렇지만 경기 중 사소한 실수들이 경기의 흐름을 끊어 놓으며 엘지에게는 승리가 기아에게는 패배로 다가왔다는 사실은 아쉽기만 하지요. 트레비스와 김광삼의 팽팽한 투수전도 볼만 했지만 아쉬운 순간을 만든 기아 3인방이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김광삼의 성장이 두드러진 경기 오늘 경기의 히어로는 누가 뭐라 해도 엘지의 선발투수인 김광삼이었습니다. 기아 타격이 침체되기는 했지만 만만찮은 그들을 맞아 효과적인 투구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6회 승부를 결정지은 점수를 제외하고 그 외 이닝은 양 팀 투수들의 대결이 흥미를 이끌었습니다. 김광삼은 단순하고 빠른 승부로 효과적인 투구를 한 것과는 달리, 기아의 선발.. 2011. 4. 23.
박찬호 시즌 첫 승 이끈 결정적 세 가지 승리요인 박찬호가 일본으로 건너가 드디어 첫 승을 올렸습니다. 철저하게 상대를 분석하는 일본 야구의 특성상 적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의외로 쉽게 첫 승을 올리며 일본리그에서 순항할 가능성을 높여주었습니다. 이런 박찬호의 첫 승을 이끈 세 가지 요인은 이후에도 찬호의 승리해법이 될 듯합니다. 박찬호 일본시즌 첫 승 이끈 세 가지 세이부 라이온즈를 맞아 박찬호는 7이닝을 던지며 108개의 투구를 통해 안타 3, 사사구 4, 삼진 6에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일본 시즌 첫 경기에 나서 팀이 득점을 올린 이후 곧바로 역전을 당한 것과는 달리, 오늘 경기는 초반 흔들림이 좀 있기는 했지만 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메이저리거다운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끈 요인들은 .. 2011. 4. 23.
삼성 승리 주역은 차우찬이 아닌 박석민이었다? 삼성이 기아를 잡고 3연전에서 2승 1패로 우위에 서며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발투수 차우찬과 삼성의 필승 계투조가 효과적으로 기아의 타선을 막으며 올린 성과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목동 3연전을 치를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오늘 기아 전을 승리로 이끈 실질적인 주인공은 차우찬이나 필승 계투조가 아닌 박석민의 허슬 플레이였습니다. 박석민의 허슬 플레이가 기아의 숨통을 끊었다 오늘 경기는 선발투수진이 발표되며 삼성의 완승이 기대되었습니다. 실질적인 삼성의 에이스로 꼽히는 차우찬과 5 선발인 김희걸의 대결은 이미 결정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자 의외의 투수전은 경기의 재미를 이끌었습니다.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일 것으로 보였던 차우찬은 여전히 남발하는 볼로 인해 투구 수 압박에 시달려야만.. 2011. 4. 22.
엘 클라시코 레알 승리 주역은 호날두가 아니라 페페였다 18일 동안 네 번의 엘 클라시코의 첫 번째 승자가 가려졌습니다. 스페인 국왕 컵 결승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 바르샤와 레알의 대결은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승부를 벌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결승골 호날두보다 페페 전략의 승리였다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단 한 번도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에서 패배를 하지 않았던 바르샤는 여섯 번의 대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바르샤 입장에서는 9부 능선을 넘어선 라리가 우승과 국왕 컵, 챔스 우승 등 다시 한 번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놓치면서 챔스 리그까지 위협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난 라리가 32 라운드에서 맞붙은 그들은 2010/2011 엘 클라시코 1차전에서 당한 5-0의 설욕전이었습니다. 무리.. 2011. 4. 21.
윤석민 첫 승, 최희섭의 장외 투런이 통쾌한 설욕전을 완성했다 기아의 실질적인 에이스인 윤석민이 선발 4게임 만에 겨우 첫 승을 올렸습니다. 지난 3경기에서 7점대가 넘는 방어율과 에이스답지 않은 투구는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기아 투수진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심기일전하고 나선 삼성 전에서 윤석민은 자신이 왜 기아의 에이스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윤석민의 호투, 최희섭의 장외 투런 홈런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았던 윤석민의 시즌 첫 승이 팀이 연패에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전날 삼성과의 경기에서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도 못하고 8-0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호랑이들이 궁지에 몰리지 않도록 힘을 낸 그는 역시 에이스였습니다. 윤석민과 윤성환의 투수 대결 150km에 육박하는 육중한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가 무기인 윤석민은 6이닝 동안 7안타.. 2011. 4. 21.
이종범의 주말리그제 비난을 비난 한다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종범이 고교야구의 주말 리그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그의 비판의 핵심은 야구를 하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병행하게 하면 이는 공부도 야구도 모두 못하게 만드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이종범의 아들도 야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발언이 언뜻 학부모의 입장에서 가장 진솔한 발언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철저하게 우매한 발언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5%를 위해 95%를 버리는 엘리트 체육에 반대 한다 이종범 주장의 핵심은 운동선수에게 억지로 공부를 시키려 하지 말고 운동만 열심히 하게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과거 자신이 운동하는 것처럼 학교에 적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온종일 운동만 해도 최고가 되기 힘든 데 공부까지 병행하게 되면 운동도 못하고 공부도 못하는 경우가 될게 .. 201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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