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891 기아 조범현 감독의 퇴진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패장은 말이 없고 패배를 선수에게 돌려서는 안 됩니다. 이기거나 지는데 에는 다 이유가 있고 그 결과에 따라 명운이 달라지는 것 역시 프로의 세계입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능력 밖인 부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 강변하고 싶어도 프로라면 결과를 받아들이고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입니다. 감독으로서 직무유기를 한 조범현은 사퇴하는 것이 옳다 2009년 우승으로 명장의 반열에 올라섰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2010년 치욕의 16연패를 당한 그는 다시 아시안 게임 우승으로 생명력을 연장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우승이 아닌 이후 팀을 추스르고 강팀으로 만드는데 명확하게 실패를 했다는 점입니다. 우승보다 어려운 것이 다음 해 추락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들 합니다. 그런 점에서 SK를 .. 2011. 10. 14. SK에 완패당한 기아, 체질부터 개선되어야 한다 3일 쉰 에이스 윤석민까지 마운드에 올리는 강수를 두고도 SK에 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1차전 이후 세 경기에서 기아가 뽑은 점수가 고작 2점이라는 것만 봐도 기아의 문제가 어디인지는 쉽게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24이닝 연속 무득점은 기아가 근본부터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기아, 이제는 2012년이다. 모든 것이 바뀌어야 살 수 있다 상대적으로 기아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은 1차전에만 국한된 것이었습니다. 에이스 윤석민의 화끈한 완투와 차일목의 깜짝 만루 홈런으로 만들어낸 점수로 얻은 1승을 제외하고는 철저하게 SK에게 밀린 경기를 하며 첫 경기 승리를 하고도 3연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준PO에서 탈락한 팀이 되고 말았습니다. 기아로서는 일요일 문학에서 치러진 2차.. 2011. 10. 13. 기아 최악의 공격력, 결코 SK를 이길 수 없었다 4안타 경기로 묶인 기아가 SK를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고든을 상대로 충분히 대량 득점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점수로 연결하지 못한 기아의 패배는 당연했습니다. 투수 교체 타이밍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등판하는 투수마다 낙제점을 받는 상황은 기아의 현실과 판단력의 한계를 드러내는 듯해 아쉽기만 합니다. 선발마저 단단해진 SK, 기아 4차전도 위험하다 SK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1차전을 내주고도 2, 3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3연승으로 준PO를 마감할 기세이니 말입니다. 밋밋한 선발이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두 경기 모두 송은범과 고든이 자신의 몫을 완벽하게 해주며 불펜 힘이 강한 SK는 기아를 잡아냈습니다. 기아와 SK의 광주 경기의 향방이 갈린 것은 2회 기아의 공격에서 였습니다. 선두타자였던 최희섭이.. 2011. 10. 12. 서재응vs고든, 그들의 맞대결은 1차전 에이스 대결보다 중요해졌다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이 SK의 고든을 누르고 중요한 3차전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이범호와 최희섭은 상대 투수들의 두려움이 되어 줄까요? SK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이는 테이블 세터가 기아의 허약한 투수진을 무너트릴 수 있을까요? 다양한 예측들이 난무하지만 결과는 경기가 끝나야만 하겠지요. 참 무기력하고 허무한 결론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야구가 재미있는 것이겠지요. 서재응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3차전 문학 원정 경기에서 1승1패를 거둔 기아로서는 최소한 할 수 있는 것은 한 셈입니다. 홈 2연전에서 연승을 하지 못한 SK로서는 적진에서 2연전을 해야 하는 상황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SK로서는 무조건 3차전을 잡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 2011. 10. 11. 이호준의 연장 끝내기 안타,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SK 대타 안치용은 홈런으로 반전을 준비했고, 기아의 대타 이종범은 병살로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SK의 11회 말 끝내기 안타로 두 팀은 1승 1패로 균형을 잡았습니다. 기아로서는 아쉬운 승부였고 SK로서는 천신만고 끝에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기아 벤치는 왜 한기주를 고집해야만 했을까? 1회 시작과 함께 선취점을 뽑으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던 기아로서는 아쉬운 역전패였습니다. 오늘 경기를 질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패인은 안치용의 동점 홈런보다는 선발로 등판한 SK의 송은범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점에 있었습니다. 모든 이들이 알고 있듯 SK의 선발은 김광현을 제외하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팀입니다. 철저하게 불펜의 힘만을 믿고 있는 팀의 불안전 선발 송은범을 상.. 2011. 10. 10. 에이스 윤석민 완벽투와 차일목 만루포, 기아가 먼저 웃었다 에이스가 팀에 왜 중요한지를 윤석민은 잘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타선에도 불구하고 그는 8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SK의 홈구장에서 그들을 압박해나갔습니다. 9회 터진 차일목의 짜릿한 만루 홈런으로 경기는 완벽하게 기아로 넘어갔지만 윤석민이 없었다면 결코 이길 수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기아, 준PO 1차전 승리로 가을 전설을 예고했다 윤석민이 왜 뛰어난 선수인지는 오늘 한 경기만 봐도 충분했습니다. 두 팀 모두에게 절실했던 첫 승. 위기의 순간을 넘기며 겨우 얻은 기회에서 그들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고 그렇게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벌였습니다. 윤석민과 김광현이라는 에이스 대결이 주는 흥미로움은 준PO 1차전을 화끈하게 만들었고 야구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승부로 다가왔습니다. 시작과 .. 2011. 10. 9. 기아vsSK 준PO, 윤석민과 김광현의 에이스 맞대결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 드디어 가을 야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정규 시즌이라는 긴 여정을 지나고 맞이하는 단 4팀이 펼치는 가을야구는 시즌과는 다른 단기전이 주는 야구의 재미가 가득한 경기입니다. 정규 시즌 우승과 달리, 한국 시리즈 우승을 향해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하는 첫 경기 기아와 SK의 첫 대결은 에이스의 맞대결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습니다. 첫 경기를 누가 가져가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두 팀 모다 에이스를 마운드에 올려 정면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기는 팀은 그 여세를 몰아 쉽게 준PO를 마감할 수도 있을 만큼 에이스 맞대결은 대단한 의미를 지닐 수밖에는 없습니다. 첫 경기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정규 시즌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에이스 맞대결이라는 카드는 야구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경.. 2011. 10. 8. [2011 플레이오프 전망 3] 기아 우승 유전자로 전설의 주인공이 될까? 2011 시즌 기아는 천당과 지옥을 넘나드는 팀으로 기록될 듯합니다. 전반기 완벽한 모습으로 1위를 차지했던 그들은 후반기가 되어 거짓말이라도 하듯 추락하는 모습은 경악스럽기까지 했으니 말입니다. 완벽하다는 투타는 정말 완벽하게 무너졌고 회복하지 못하는 전력은 여전히 불안함으로 다가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한 기아 다시 전설을 만들어낼까? 기아의 전신인 해태는 프로야구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보물 같은 존재였습니다. 다른 어떤 팀과 비교해도 돋보이는 기록은 그들을 여전히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기억하게 하니 말입니다. 모기업의 부도로 공중분해 될 수도 있었던 팀이 기아에서 인수하며 다시 한 번 명가 재건을 노렸지만 그런 여정은 좀처럼 쉽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2009년 우승을 차지하며 명.. 2011. 10. 8. [2011 플레이오프 전망 2] SK 우승 본능은 되살아날 수 있을까? 감독 경질과 함께 위기에 빠진 SK가 기적적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최악의 상황 포스트시즌 진출도 힘들었을 수도 있었던 SK로서는 가을 야구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가장 우승을 많이 해 본 SK로서는 가을의 전설을 다시 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점에서 그들의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SK 우승 본능을 일깨워 위기를 기회로 만들까? SK로서는 올 시즌이 가장 지독한 한 해였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팀의 에이스인 김광현이 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대교체에 문제가 생기며 문제가 많은 상황에서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수장인 김성근 감독이 SK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기다렸다는 듯이 SK가 경질을 하면서 논란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 2011. 10. 7. [2011 플레이오프 전망 1] 롯데 신임 감독으로 19년 한을 풀 수 있을까?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한 롯데가 19년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을까요?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신인 감독으로 초반 어려움이 많았던 양승호 감독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만년 4위였던 롯데를 처음으로 정규시즌 2위 자리에 올려놓았습니다. 롯데 막강한 파괴력으로 한국 시리즈까지 잡을까? 삼성의 독주와 빅3의 2위 다툼,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세 팀의 5위 싸움 등 2011년 한국 프로야구는 볼거리가 많았던 해입니다. 물론 살아있는 전설이었던 장효조와 최동원이라는 불세출의 영웅을 떠나보낸 아쉬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아프지만 야구의 묘미를 느끼게 해주는 순위 경쟁은 분명 흥미로웠습니다. 긴 여정으로 이어왔던 정규 시즌과 달리, 단기전으로 치러지는 포스트시즌은 의외의 팀이 우승을 하.. 2011. 10. 6. 괴물본색 롯데 2위 확정, 무력했던 SK는 3위도 힘겹다 20득점이나 한 롯데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거칠 것이 없는 롯데는 길지만 즐거운 휴식기를 가지며 플레이오프 직행의 특권을 가지고 우승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는 롯데는 강력한 득점력으로 2위에 올라섰고 이제 두 번의 경기만 치르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무서운 파괴력 롯데, 삼성도 두렵지 않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보인 삼성을 누를 수 있는 유일한 팀은 이제 롯데가 되었습니다. 투타 안정에 강력한 공격 야구가 몸에 익은 그들의 존재감은 삼성마저도 두렵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했던 화요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무려 20득점을 하는 가공할 공격력을 보인 그들에게 삼성은 두려운 상대가 아닐 듯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2위 다툼을 하던 SK는 무.. 2011. 10. 5. SK, 삼성 전 승리로 두 개의 희망을 보았다 절대 져서는 안 되는 경기에서 SK는 삼성을 힘겹게 잡고 희망을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SK의 승리로 인해 롯데와의 2위 싸움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갔습니다. 물론 롯데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지만 야구는 끝나야 끝나는 것이기에 팬들로서는 흥분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SK 삼성 전 승리로 무엇을 얻었는가? 그 어느 해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2011 한국 프로야구는 마지막 세 경기를 남긴 상황까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전히 롯데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지만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요기 베라의 명언을 상기하지 않아도 완벽하게 결정되는 순간까지 함부로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삼성으로서는 죽을힘을 다해 경기를 하지 않아도 .. 2011. 10. 4. SK와 삼성 승부에 따라 한국 시리즈는 전설을 만들 수도 있다 롯데가 남은 세 경기 중 두 경기만 잡으면 2위를 하는 상황에서 SK가 대 역전을 하며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는 월요일 삼성과의 경기에 모든 것이 달렸습니다. 부상자와 고참 들이 많은 SK로서는 포스트시즌 직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SK과연 대 역전극으로 롯데를 잡고 2위 차지할 수 있을까? 롯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SK에게 희망이 보이는 이유는 이미 포스트시즌 준비를 하는 기아와 최종 3연전을 치르기 때문입니다. SK와 달리, 롯데는 마지막 5위 경쟁이 치열한 한화와의 대결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춧가루 부대로서 최강의 모습을 보인 한화가 과연 롯데와의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모든 야구팬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SK와 삼성의 3일 경기는 그 모든 것이 걸린 모든 .. 2011. 10. 3. 맨유와 노리치, 박지성 환상 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년도 우승팀 맨유와 1부 리그 승격된 노리치와의 경기는 일방적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며 맨유는 노리치에게 밀리며 여러 차례 결정적인 위기 상황을 맞으며, 대승이 아니라 노리치의 3연승의 재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를 낳기까지 했습니다. 노리치 세밀함에서 맨유에게 밀렸다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1-0의 아슬아슬한 리드 속에서 박지성의 환상적인 어시스트로 2-0으로 앞서가며 경기를 마무리한 장면이었습니다. 노리치가 조금만 더 세밀했다면 맨유는 의외로 대량 실점을 하며 패할 수도 있는 경기였습니다. 운마저 맨유의 손을 들어준 이 경기에서 박지성의 활약은 돋보였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출범하는 시기에는 리그 3위까지도 올라갔었던 노리치는 7년 만에 1부 리그 승격된 후 의외의 성.. 2011. 10. 2. 갈 길 바쁜 SK 통곡의 벽 오승환에 막혔다 플레이오프 직행 한 자리를 둘러싸고 롯데와 SK의 대결은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홈에서 삼성에게 완패를 당한 SK로서는 더욱 힘든 경기가 될 수밖에는 없지만 그래도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오승환의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이 SK 발목을 잡았다 SK로서는 져서는 안 되는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미 1위를 한 삼성으로서는 전력으로 경기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그 경기를 마치고 한국 시리즈를 하기 위해서는 보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그들로서는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 감각을 이어갈 이유가 있기에 우승 확정과 상관없이 매 경기 결승전처럼 임하고 있습니다. 에이.. 2011. 10. 2. 최동원은 있었지만 장효조는 존재하지 않았다 어제 사직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는 단순히 2위 결정을 위한 분수령을 위한 중요성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부산이 낳은 야구 영웅 최동원 선수의 영구결번과 '최동원의 날' 선포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화려하게 꽃을 피워야 하는 시기에 유명을 달리한 영원한 스타 최동원 선수를 기리는 그들의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롯데에서 시작해 삼성에서 마무리한 최동원과 정반대였던 장효조 최동원과 장효조는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야구 영웅들이었습니다. 한 명은 투수로서 다른 한 명은 타자로서 레전드가 되어버린 그들은 공교롭게도 한 주를 사이에 두고 유명을 달리하며 많은 야구팬들과 관계자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제 지도자로서 자신들이 쌓아올렸던 기술들을 후배들에 나눠줄 수 있는 .. 2011. 10. 1. 기아의 마지막 실험 한기주, 절반의 성공을 보였다 5년 만의 선발승을 올린 한기주는 단순한 1승만이 아니라 기아의 플레이오프에 대한 승리 가능성에 대해 희망을 보였습니다. 어설픈 2위에 대한 기대보다는 플레이오프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한 기아로서는 한기주의 선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선발 가능성 보인 한기주와 신인 류재원 활약 흥미롭다 2년이 넘 기간을 치료와 재활로 보내야 했던 한기주의 복귀는 화제가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1군 복귀와 함께 선발로 나섰던 한기주는 비록 패배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팀 사정은 그를 선발로 묶어두지 못했고 다시 불펜으로 내려간 그는 효과적이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하는 듯했습니다. 자의 보다는 다시 팀 사.. 2011. 9. 30. 기아 한기주의 선발 전환 성공이 절실한 이유 기아의 마지막 승부수는 한기주의 선발 전환이 될 듯합니다. 이미 2위권 싸움에서는 멀어진 상황에서 그들의 플레이오프 승부를 위한 최소한의 전력을 갖추기 위한 기아의 안간힘은 한기주의 어깨에 달렸습니다. 윤석민과 서재응을 제외하고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한기주가 호투를 한다면 천군만마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기주 선발 전환이 성공한다면 플레이오프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 전반기 기아의 선발 라인업은 최고였습니다. 윤석민, 로페즈, 트레비스, 양현종, 서재응으로 이어지는 5인 체제는 최강이었습니다. 완벽한 선발 라인업은 자연스럽게 팀이 승리하기 쉽게 만들었고 이런 든든한 선발과 이범호를 중심으로 한 기아의 타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막강이었습니다. 비록 불펜이 선발에 비해 문제가.. 2011. 9. 29.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10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