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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Baseball/한국 프로야구1099

기아vsLG, 윤석민의 에이스 본색이 기아를 살렸다 기아와 엘지의 잠실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는, 야구란 완벽한 투수와 대단한 타자들의 드라마 같은 내용들이 지배하는 것은 아님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수많은 의외성이 지배하는 야구는 그래서 우리의 인생과 닮았다고도 하지요. 기아와 엘지의 이번 경기는 황당하게 보일 수도 있는 상황들이 야구라는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야구의 진수를 보여준 황당한 명승부 전 로페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급하게 선발로 나서야 했던 곽정철과 엘지의 5선발인 심수창의 맞대결은 타격이 지배하는 경기를 예고했습니다. 대량 득점들이 가능한 이 경기는 당황스러운 상황들이 경기를 지배하며 야구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게 해주었습니다. 곽정철과 심수창의 불 지르는 투구 기아 승리를 이끈 주역은 이범호의 결정적인 3타점과.. 2011. 4. 24.
기아vsLG전, 아쉬운 1점차 패배로 이끈 기아 3인방 기아와 엘지의 주말 3연전 중 첫 번째 경기는 무척 아쉬웠습니다. 2-1이라는 스코어도 그렇지만 경기 중 사소한 실수들이 경기의 흐름을 끊어 놓으며 엘지에게는 승리가 기아에게는 패배로 다가왔다는 사실은 아쉽기만 하지요. 트레비스와 김광삼의 팽팽한 투수전도 볼만 했지만 아쉬운 순간을 만든 기아 3인방이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김광삼의 성장이 두드러진 경기 오늘 경기의 히어로는 누가 뭐라 해도 엘지의 선발투수인 김광삼이었습니다. 기아 타격이 침체되기는 했지만 만만찮은 그들을 맞아 효과적인 투구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6회 승부를 결정지은 점수를 제외하고 그 외 이닝은 양 팀 투수들의 대결이 흥미를 이끌었습니다. 김광삼은 단순하고 빠른 승부로 효과적인 투구를 한 것과는 달리, 기아의 선발.. 2011. 4. 23.
삼성 승리 주역은 차우찬이 아닌 박석민이었다? 삼성이 기아를 잡고 3연전에서 2승 1패로 우위에 서며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발투수 차우찬과 삼성의 필승 계투조가 효과적으로 기아의 타선을 막으며 올린 성과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목동 3연전을 치를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오늘 기아 전을 승리로 이끈 실질적인 주인공은 차우찬이나 필승 계투조가 아닌 박석민의 허슬 플레이였습니다. 박석민의 허슬 플레이가 기아의 숨통을 끊었다 오늘 경기는 선발투수진이 발표되며 삼성의 완승이 기대되었습니다. 실질적인 삼성의 에이스로 꼽히는 차우찬과 5 선발인 김희걸의 대결은 이미 결정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자 의외의 투수전은 경기의 재미를 이끌었습니다.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일 것으로 보였던 차우찬은 여전히 남발하는 볼로 인해 투구 수 압박에 시달려야만.. 2011. 4. 22.
윤석민 첫 승, 최희섭의 장외 투런이 통쾌한 설욕전을 완성했다 기아의 실질적인 에이스인 윤석민이 선발 4게임 만에 겨우 첫 승을 올렸습니다. 지난 3경기에서 7점대가 넘는 방어율과 에이스답지 않은 투구는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기아 투수진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심기일전하고 나선 삼성 전에서 윤석민은 자신이 왜 기아의 에이스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윤석민의 호투, 최희섭의 장외 투런 홈런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았던 윤석민의 시즌 첫 승이 팀이 연패에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전날 삼성과의 경기에서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도 못하고 8-0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호랑이들이 궁지에 몰리지 않도록 힘을 낸 그는 역시 에이스였습니다. 윤석민과 윤성환의 투수 대결 150km에 육박하는 육중한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가 무기인 윤석민은 6이닝 동안 7안타.. 201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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