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야구 Baseball1271 기아vs롯데 6-1승, 시즌 첫 스윕 임기영 호투와 박찬호 존재감 임기영이 시즌 첫 승과 함께 넘지 못했던 5이닝 이상을 던졌다는 사실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기아 선발 마운드가 정상을 찾는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자리가 바로 임기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그가 8이닝을 던졌다는 사실은 승패와 상관없이 중요했다. 선발의 가장 큰 미덕 중 하나는 긴 이닝을 소화해주는 것이다. 더욱 목요일 경기는 앞선 경기들에서 불펜이 많이 등판했다는 점에서 선발의 역할이 중요했다. 임기영이 8이닝을 책임지며 SK와 원정경기에 보다 편하게 임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피칭이었다. 1회는 불안했다. 손아섭에게 우측 2루타를 내주고, 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앞선 롯데와 두 경기와 비교해보면 선취점을 내준 것은 오늘 경기가 처음이었다. 그런 점에서 불안함이 가득하게.. 2020. 5. 22. 기아vs롯데 6-0승, 트리플 플레이와 가뇽의 첫승이 만든 첫 위닝시리즈 기아가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연승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가온 것은 투타가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승이 없었던 가뇽이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첫승을 거뒀다는 사실은 반갑게 다가온다. 침묵으로 이어지던 최형우가 오늘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한 2안타 경기를 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나고 있는지 여부는 다음 경기의 활약이 이어진 후에 진단되어야 할 것이다. 한 경기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가뇽과 스트레일리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롯데로서는 에이스를 내세워 기아의 위닝시리즈를 막겠다는 전략이었다. 가뇽은 앞선 두 경기 나쁘지 않았지만, 승이 없었다. 얼마나 빨리 승을 올리느냐는 기아에게도 중요했다. 쓰리쿼터형 투수인 가뇽의 오늘 공은 무척 .. 2020. 5. 21. 기아vs롯데 9-2승, 이민우 호투와 황대인 홈런 모두가 원했다 기아 타이거즈가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끈한 타격에 안정적인 선발 피칭이 어우러진 오늘 경기는 시즌 전부터 수많은 이들이 바라던 호랑이들이었다는 점에서 반가웠다. 물론 한 경기만이 아니라 꾸준하게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전통의 라이벌인 기아와 롯데는 만나는 것 자체가 화제다. 더욱 두 팀의 선발은 향후 에이스 역할을 해주기 바라는 이민우와 서준원이었다. 서준원은 시즌 시작되며 큰 기대를 모았고, 선발승을 거두며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모습이었다. 서준원과 달리, 이민우는 연습경기보다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은 흥미로웠다. 결과적으로 조금씩 자신의 투구를 찾아가던 이민우의 압승이었다. 오늘 경기는 1, 2회 모두 결정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 2020. 5. 20. 기아vs한화 2-1, 브룩스의 꾸준함과 달리 민망한 타격은 문제다 브룩스는 두 경기 연속 안정적인 피칭을 하며 기아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꾸준하게 피칭을 해준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기아에서 시즌 초반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브룩스다. 터커 역시 왜 재계약을 했는지 그 이유를 시즌 초부터 잘 보여주고 있다. 국내 선수로는 김선빈만이 유일하게 공수에서 제 몫을 해줄 뿐이다. 다른 선수들은 실수와 빈타에 허덕이며 한심한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주 개막 6연전에서 겨우 스윕을 막아내며 2승 4패를 했다.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지는 경기 역시 어떻게 지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진다. 이는 이기는 경기 역시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그런 기준으로 보면 기아의 올 시즌 시작은 최악이다. 이렇게 형편없는 팀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 2020. 5. 13.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