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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Baseball1271

양의지 NC와 4년 125억 FA 계약 두산은 패자인가? 올 시즌 FA 최대어로 꼽혔던 양의지가 두산이 아닌 NC를 택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형 포수인 양의지를 품은 NC로서는 한 번에 고민을 모두 털어낼 수 있게 되었다. 주전 포수인 김태군의 군입대와 겹치며 NC는 창단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그런 점에서 양의지 품기는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양의지 잡은 NC, 두산은 과연 패자인 것일까? 4년 125억은 엄청난 금액이다. 최고액은 이대호의 150억에 이은 두 번째다. 하지만 이대호의 경우 해외에서 돌아오는 특수성이 한몫 했다.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대우라는 점에서 특수한 경우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암묵적으로 지켜왔던 100억대 돌파한 양의지의 FA는 파격적이다. 해외로 나가지 않은 선수인 양의지에게 125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쓴 N.. 2018. 12. 11.
류현진 빅게임 피처 위용 보인 언터처블 투구 완벽했다 류현진이 에이스 커쇼를 대신해 1선발로 PS 경기에 나섰다. 애틀랜타는 에이스인 커쇼가 등판하지 않는단 사실에 호재라 생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류현진이 얼마나 강한지 미처 몰랐다. 왜 다저스가 부동의 에이스 커쇼가 아닌 류현진을 가장 중요한 첫 경기에 내세웠는지 그는 스스로 증명했다. 커쇼 대신 1선발로 나선 류현진 기대에 부응한 7이닝 무실점 호투 올 시즌 커쇼가 정상이 아니었던 것은 분명하다. 부상 등으로 인해 철벽이라 불리던 그의 명성이 조금은 상쇄된 느낌도 버릴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커쇼는 커쇼다. 가을 야구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는 해도 상대방에게 커쇼라는 이름 자체가 주는 중압감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모든 상황들 속에서 다저스는 과감하게 최근 기록을 최우선했다. 최근.. 2018. 10. 6.
선동열 국보 투수의 추락 처참하고 한심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는 단연 선동열이다. 최동원 선수와 선동열 선수는 한 시대를 풍미하고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전설 중의 전설이다. 최동원 선수는 안타깝게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선동열 선수는 은퇴 후 프로야구 감독을 거쳐 대표팀 감독까지 나름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안타까운 전설의 추락, 이대로는 안 된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아시안게임과 함께 몰락했다. 몰락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예전하고 비교해봐도 상당히 추락한 상태다. 이는 국내 야구만의 문제도 아니다. 메이저리그 역시 평균 관객 수에서 10여 년 만에 최악으로 떨어지는 등 관심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치열하게 가을 야구 결정을 앞두고 싸우고 있지만 예전만큼 관심.. 2018. 10. 5.
기아 롯데에 8-1승, 임창용 3998일 만의 선발승 노장 투혼이 연승 만들었다 임창용이 2007년 8월 21일 롯데와 상대로 선발승을 딴지 11년 만에 같은 팀을 상대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11년 전에는 삼성 소속이었고, 현재는 기아라는 점만 다를 뿐 임창용의 시간은 거꾸로 가고 있는 듯하다. 만 42세가 넘은 투수가 폭염 속에서 선발승 투수가 되는 일은 쉽지 않다. 잠수함 투수 두 명이 만들어낸 연승, 기아 가을 야구 꿈 키울 수 있을까? 고육지책이다. 기아로서는 뭘 해도 안 된다. 지난 시즌 우승을 한 챔피언의 면모는 이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모든 부분에서 무너진 채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상황은 명확해졌다. 우승을 꿈꾸기에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가을 야구에 턱걸이로 나가는 일도 쉽지 않은 상태다. 팀의 핵심이 무너지며 기아는 흔들렸다. 투타 모두 지난 .. 2018.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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