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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Baseball1271

최희섭을 6번으로 돌린다는 기아, 변화는 시작되었다 기아의 이순철 수석코치가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붙박이 4번 타자로 군림해오던 최희섭을 과감하게 하위 타선으로 내려 보낸다는 선언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직 선동열 감독의 최종 선택이 남아있지만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변화는 작지만 팀 전체에 큰 울림으로 다가올 듯합니다. 최희섭 6번 조정, 그 누구도 예외는 아니다 최희섭을 6번 타자로 내린다는 선언은 기아가 뿌리부터 흔들어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최희섭의 실력과 상관없이 그는 국내로 돌아온 이후 기아의 붙박이 4번 타자였습니다. 메이저 출신에 지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선수로 키우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이었지만 우승하던 2009년을 제외하고 최희섭이 4번 타자로서 가치를 해낸 해는 없다고 해도 좋을 .. 2011. 12. 15.
박찬호 한화 행, 돈이나 즉시 전력으로 따질 문제가 아니다 드디어 박찬호가 국내 프로야구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특별법이란 형식까지 도입하며 그의 복귀에 힘을 쏟은 이유는 박찬호라는 존재가 가지고 있는 가치 때문이겠지요. 우선 협상권을 가진 한화로 갈 가능성이 유력한 박찬호. 그가 2012 시즌 어떤 역할을 할지는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박찬호라는 존재는 단순히 즉시 전력감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화, 박찬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롭게 쓴 선수는 최동원이나 선동열, 그리고 이승엽도 아니었습니다. 대학 시절 한국 선수로서는 최초로 메이저리거가 된 박찬호라는 존재는 그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만으로도 충분히 대접을 받을 만한 존재입니다. 물론 최동원이 군문제 등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의 야구사는.. 2011. 12. 14.
김태균의 연봉 15억이 비난받는 진짜 이유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의 연봉자가 탄생했습니다. 일본에서 1년 반 정도 활동하다 귀국한 김태균에게 순수 연봉만 15억을 준 한화의 모습은 대단하다는 느낌보다는 황당함이 앞서는 것은 그 금액의 폭이 너무 커서 비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오너의 오기가 만든 선심 쓰기 정도로 타락한 프로야구 한심하다 김태균의 1년 연봉이 옵션 없이 15억이라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김동주의 7억이 최고였고 최근 한국 복귀를 하며 이승엽이 받은 8억이 1년 순수연봉 최고였지만 이런 기록을 완벽하게 넘어서는 금액은 경악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는 마치 넥센이 이택근에게 활약과는 상관없이 4년간 50억이라는 거금을 주고 영입한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택근 영입에 거액을 쏟아 부은 것은 단순.. 2011. 12. 13.
2011 골든 글로브 주인공은 윤석민이 아닌 이대수의 감격 눈물이었다 올 시즌 전통적인 스타들보다는 늦깎이 스타라고 부를 수 있는 이들의 약진이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장 권위 있는 골든 글로브 주인공들이 확정되며 2011 한국 프로야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각 분야 최고수를 뽑는 시상식에서 최고는 윤석민이 아닌 이대수였습니다. 이대수의 눈물, 그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자의 기쁨이 반갑다 한 시즌을 보내고 나서 방출되는 선수들과 조용하게 은퇴하는 이들이 많은 반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각종 수상식에 단골로 다는 이들도 존재합니다. 누구나 시상식에 서고 싶지만 그 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최고 중의 최고가 아니면 차지할 수 없는 그 시상식에는 다양한 사연들과 눈물들이 숨어 있기도 합니다.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시상식 단골이었던 선수들 중 .. 201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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