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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Soccer/유럽리그239

파리에서도 통하는 이강인, 결승골 기점 압도적 존재감에도 박한 평가 이강인이 풀타임으로 뛴 파리 생제르망은 낭트를 2-1로 제압하고 8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음바페의 골은 없었지만, 파리의 신성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음바페 이후의 파리를 생각해 보면 새롭게 재편될 젊은 파리의 모습을 엿보는 듯해서 반갑기도 합니다. 이강인의 드리블은 여전히 화려하고 매력적입니다. 축구팬들이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탈압박 장면들은 이강인이 필드에 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강인은 그곳에서는 이방인입니다. 더욱 유럽에서 유럽인과 아프리카인들보다 더 박한 대우를 받는 것이 아시안입니다. 아무리 잘해도 박한 평가가 뒤따르고, 조금이라도 못하는 경기를 하면 악랄한 비평이 뒤따르는 것이 유럽 축구의 현실입니다. 지독한 인종차별은 이들의 온 정신을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2023. 12. 10.
손흥민 1골 1도움 토트넘 맨시티에 3:3 동점, 현지 매체 찬사 나온 이유 맨체스터 시티 홈에서 치른 토트넘의 경기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토트넘은 중요한 3경기를 모두 내주며 아쉬움을 곱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 경기 모두 선취골을 넣고 역전패를 당했다는 점에서도 토트넘으로서는 최악이었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지난 시즌 트레블을 거둔 맨시티의 홈에서 주전 대부분이 빠진 토트넘이 이길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경기 전 많은 전문가들은 맨시티가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실제 토트넘이 맨시티를 이기기는 어려운 라인업이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골키퍼 비카리오 등 몇몇의 선발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시즌 초반 나오지 않았던 선수들이 지난 시즌 챔피언팀과 비겼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했습니다. 더욱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든 것은 그 자체로도 .. 2023. 12. 4.
광기 가득한 경기, 1-4 패배에도 토트넘 팬들이 기립박수 보낸 이유 세상에 이런 경기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완벽해 보였던 초반 흐름은 다이렉트 퇴장 후 급격하게 흔들렸고, 그런 상황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토트넘은 기존 우리가 알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수비 위주의 팀이었던 토트넘은 엔제 감독 부임 후 완벽한 공격 축구를 보여줬고, 오늘 경기는 이런 공격 축구의 모든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맨시티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런던 더비라는 특수성이 작동하며 토트넘은 경기 전부터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가야 했지만, 로메로의 잘못된 행동은 모든 것을 망치게 만들었습니다. 경기 초반 클루셉스키의 슛이 첼시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선제골로 앞서나간.. 2023. 11. 7.
기계가 된 김민재, 독일의 인종차별 경악할 수준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를 지키고 있는 철기둥 김민재에 대한 독일 매체 빌트의 악랄한 수준의 인종차별은 잔인함으로 다가옵니다. 이 정도면 인종차별이라는 말이 아니면 정의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아무리 잘해도 빌트지는 절대 김민재에게 좋은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빌트지에도 기준이라는 것은 존재할 겁니다. 하지만 단순 비교를 해봐도 빌트지가 평가하는 기준은 유럽인과 비유럽인을 나눠서 평점을 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 정도면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의 짝인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번갈아가며 결장하는 상황에서도 김민재 홀로 뮌헨 수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뮌헨이 독일 전체를 대표하고, 절대 강팀이라..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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