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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Baseball/한국 프로야구

기아 부상없는 전훈, 2013시즌 우승이 가까워졌다

by 스포토리 201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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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전훈을 마치고 돌아온 기아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선동열 감독이 전훈에서 얻은 가장 소중한 것이 부상 없이 훈련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 역시 선 감독의 발언에 공감을 표하는 것은, 부상 없는 호랑이들의 전력은 당연히 우승 후보이기 때문입니다.

 

부상 없는 기아 우승 도전은 충분하다

 

 

 

 

미국 애리조나를 시작으로 일본 오키나와까지 이어진 46일간의 전훈은 상당히 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기아로서는 이번 전훈 결과가 곧 시즌 전체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심혈을 기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고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우승을 하지 못했던 기아로서는 올 시즌은 더 이상 밀릴 수 없는 시즌입니다. 선동열 감독이 부임해 첫 시즌 아쉬움을 주었지만 올 시즌까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낸다면 천하의 선동열이라고 해도 더 이상 기아에 머물 수 없을 테니 말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 시즌 우승은 삼성과 기아의 대결 구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런 기대가 가능한 것은 기아의 주축선수들이 부상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가 우선입니다. 부상선수 없이 시즌을 소화해낸다면 삼성의 3연속 우승을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은 기아가 될테니 말입니다.

 

기아 타선의 핵심인 이범호, 최희섭과 김상현이 부상 없이 전훈을 마쳤다는 소식만으로도 기대됩니다. 핵심 타선인 세 선수가 부상당하지 않고 시즌을 마친다면 상대 팀들에게는 고통의 연속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WBC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이용규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에서 지난 시즌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은 분명합니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이용규에게는 2013 시즌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합니다. 그런 만큼 마음가짐도 대단할 수밖에 없고, 우승 프리미엄까지 얻게 된다면 이용규의 성공시대는 활짝 열릴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이용규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것은 FA로 영입한 김주찬이 전훈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해주었다는 사실은 반갑습니다.

 

이용규와 김주찬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는 리그 최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선수가 100도루도 가능한 상황에서 상대 팀들에게 이 두 선수는 부담스러운 존재입니다. 이 두 선수들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은 뒤를 받치는 중심타선이 부상 없이 시즌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 선수가 자신의 능력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세 선수 합 100 홈런도 가능한 존재들입니다.

 

중심타선이 정상적으로 터져만 준다면 100홈런, 300타점 이상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아의 득점력은 극대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하위 타선 역시 안치홍과 나지완에 이어, 김선빈과 김원섭 등도 상대 투수들을 부담스럽게 해준다는 점에서 부상만 없다면 기아의 공격력은 역대 최강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마운드 역시 선발과 마무리는 확정되었기에 부상만 없다면 이들이 지난 시즌 못지않은 기록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제는 불펜이 과연 안정적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선발 에이스인 윤석민이 WBC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사실은 반갑습니다.

 

김진우가 부상이 있어 시즌 전에 완쾌가 될지가 궁금하지만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아의 선발 마운드는 안정적이라고 보입니다. 마무리로 돌아선 앤서니 역시 자신의 보직을 안정적으로 찾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올 시즌 그의 맹활약이 기대됩니다.

문제인 불펜이 과연 얼마나 효과적인 투구를 해주느냐의 문제입니다. 선동열 감독은 일본에서의 문제는 단순히 투구를 과하게 했던 후유증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가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시범경기에서 일본에서 가진 경기의 부진과 문제를 조금씩 해결해간다면 기아의 문제는 쉽게 해결해 줄 수 있을 듯합니다.

 

V11을 노리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가 선 감독의 부임 2년차에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구장에서 V11 팀으로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부상 없이 전훈을 마친 기아. 그들이 이대로 전력을 다해 시즌을 맞이한다면 기아의 우승은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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