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872 손흥민 팔 골절 수술 토트넘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손흥민이 어쩌면 시즌 아웃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렸다. 영국 현지에서도 큰 뉴스로 나올 정도로 손흥민의 존재감은 최고다. 토트넘으로서는 벼랑 끝으로 몰린 상태다. 케인이 없어도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손흥민이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케인은 매년 부상으로 장기 이탈을 해왔다. 그리고 언제나 그 자리를 손흥민이 채우며 빈자리를 느끼지 못하게 해왔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최악의 상황에서 케인은 다시 부상을 당했고, 토트넘을 4위 첼시와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할 수 있게 한 인물 역시 손흥민이었다. 이번 달 벌어지는 모든 경기가 토트넘의 올 시즌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들이다. 토트넘은 최소한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욕심을 낸다면 세 마리 토끼까지 추격할 수 있는 조건들도 있다. 챔피언스.. 2020. 2. 19. 손흥민 토트넘 구한 극장골, 5G 연속 골과 EPL 51골 기록까지 세웠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구했다. 무조건 승리해야만 하는 토트넘으로서는 승점 3점이 간절했다. 그리고 그 역할을 연장 추가시간 극적으로 완성하며 토트넘은 5위로 올려놓았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위권 팀들에게 승리는 절대적인 가치로 다가온다. 리그 16위인 애스턴 빌라와 경기는 압도적으로 마무리해야 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경기력은 그렇지 못하다. 이기기는 하지만 압도적 실력으로 경기를 지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치열한 챔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자리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는 점도 반갑다. 경기 초반 위기는 토트넘에서 왔다. 애스턴 빌라 압박에 휘청인 토트넘은 공을 걷어내려던 알더베이럴트의 자책골이 나왔다. 완벽하게 걷어내는 방식이 .. 2020. 2. 17. 손흥민 PK 골 토트넘 16강으로 끌어올렸다 토트넘이 사우스햄튼과 재경기에서 3-2 극적인 승리로 16강 고지에 올라섰다. FA컵 우승에 대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다행이다. FA 컵에서 두 경기 재경기를 치를 정도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토트넘의 전력이 우승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도전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다행이다. 올 시즌부터 도입된 2월 휴식기에 재경기를 갖게 되었다는 점은 아쉽다. 푹 쉬고 리그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모우라를 원톱으로 올린 전술은 그대로였지만, 세세뇽을 선발로 내세우며 손흥민을 오른쪽으로 옮긴 것이 새롭게 다가왔다. 수비 라인에서는 간만에 알더베이럴트와 베르통언이 더블 센터백으로 출전했다는 점은 흥미로웠다. 토트넘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두 수비수는 절대적이었다. 한때 EPL .. 2020. 2. 6. 손흥민 맨시티 울린 3경기 연속골, 완벽했던 베르흐바인 이적 자축골 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주포인 해리 케인이 4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았다. 올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고민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중원을 지휘하던 에릭센이 떠난 후 새롭게 영입된 베르흐바인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에릭센의 역할은 임대 영입되었다 최근 완전 영입이 확정된 로 셀소의 몫이 되었다. 로 셀소는 많은 이들의 기대처럼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고 있다. 그리고 공격수 몫으로 네덜란드 신성인 베르흐바인을 겨울 시즌 영입을 한 것은 신의 한수였다. 올 시즌 조금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 주목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베르흐바인을 영입한 것은 공격 옵션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선택이었다.. 2020. 2. 3. 손흥민 시즌 12호 골에도 무승부는 아쉽다 손흥민이 시즌 12호 골을 넣었다. 좋은 분위기는 퇴장으로 멈추며 우리가 알던 손흥민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언제나 토트넘의 핵심 자원으로 많은 골을 넣었던 지난 시간들과 이번에는 많이 다르다. 아직 폼이 제대로 돌아오지 못한 모습이니 말이다. 사우샘프턴과 FA 32강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손흥민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지 못하고 홈에서 재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전 경기도 무승부로 재경기를 했던 토트넘으로서는 체력 손실이 많이 가는 FA 경기가 되고 있다. 결국 수비에 보다 큰 가치를 두는 무리뉴의 전술이 문제인지 이를 못 따라가는 수비진의 문제인지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올시즌 FA에서 첫 골을 넣었다. 지난 리그 경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라는 점에서.. 2020. 1. 26. 안치홍 롯데 이적 기아 비난 받아야 한다? 기아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하나인 안치홍이 롯데로 이적했다. 충격적이다. 다른 곳도 아닌 롯데로 이적한 상황이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두 달 이상 적극적으로 FA 협의를 하지 않은 탓이 가장 크다. 더욱 올 시즌 FA에 대해 각 구단이 마치 짜기라도 한 듯 소극적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누구나 100억이 당연한 듯 받았던 호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야구 흥행부터 다양한 문제까지 최악의 상황들이 이어졌다. 야구에 대한 비토 세력들이 늘어나며 프로야구 자체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아무나 100억을 넘기는 말도 안 되는 FA에 대한 비난도 거세진 것도 사실이다. 왜 그들이 그런 말도 안 되는 돈을 받아야 하는지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분위기는 급격하게 식을 수밖에 없었.. 2020. 1. 7. 류현진 토론토와 4년 8천만 불 새로운 전설의 시작 류현진의 새로운 팀이 정해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이 앞으로 4년 동안 활약할 팀이다. 어쩌면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FA였을 이번 기회를 현명하고 효과적으로 이뤄냈다. 4년 8천만 불이란 금액은 결코 적지 않다. 콜과 스트라스버그가 엄청난 금액을 받아 작아 보일 뿐이다. 류현진이 미국인이었다면 이 보다는 더 높은 금액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다. 부상 이력이 있다고 하지만, 야구 선수 중 부상 한 번 당하지 않은 선수는 없다. 32살이라고 하지만, 류현진과 비슷한 외부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계약을 한 선수들도 있다. 메이저 전체 방어율 1위인 류현진보다 더 말이다. LA 지역의 두 팀 중 한 팀으로 갈 것이라는 예상들이 많았다. 그런 근거는 다저스에서 데뷔한 류현진으로서는 .. 2019. 12. 24. 김광현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 신화 이룰까? 김광현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거가 되었다. 명문인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했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이다. 언제든 우승 가능성이 존재하는 팀으로 이적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의미가 크다. 2년 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금액만 보면 아쉬움이 크다. 1년 400만 불 수준이라면 중요한 선수라고 볼 수는 없다. 그만큼 메이저리그에서는 금액이 위치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는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하기는 했지만 그가 원하는 만큼의 위치에서 경기를 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른 팀도 아닌 세인트루이스는 매년 지구 우승을 다툰다. 밀워키와 시카고 등과 함께 치열하게 1위 싸움을 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김광현이 어떤 위치에서 경기를 할지는 명확하지 않다. 우승권에서 멀어져 있는 팀이라면 이 금액.. 2019. 12. 18. 지친 손흥민, 베르통언 극장골 토트넘 리그 5위까지 올라갔다 손흥민이 조금 지쳤다는 느낌을 모두 받았을 듯하다. 열심히 뛰며 공수를 오가며 최선을 다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무리뉴 부임 후 단 한 경기도 빠짐없이 출전하고 있는 손흥민이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분명하다. 이전 경기였던 챔스리그 교체 출전에서도 이는 잘 드러났다. 체력적 문제가 없었다면 골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들은 다른 것으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지치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이 원더골들을 잘 넣는다. 이는 손흥민만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비슷하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폼이 무너지고 그렇게 슬럼프로 이어지게 된다. 울버햄튼과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토트넘이 승리에 대한 절박함이 있었듯, 울버햄튼 역시 무조건 이겨야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 2019. 12. 16. 박항서 매직 베트남 60년만의 SEA 우승 박항서 감독이 다시 한 번 마법을 부렸다. 무려 60년 만에 SE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니 말이다. 이제는 동남아 국가 중 축구를 가장 잘 하는 국가는 베트남이 되었다. 박항서 감독이 부임하기 전과 후가 완벽하게 갈린다는 점에서 이 대단한 성취는 마법처럼 다가온다. SEA 대회에서 베트남은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숙적이었던 태국과 비기기는 했지만, 다른 팀들을 줄줄이 꺽으며 우승까지 했다. 태국과는 0-2로 뒤진 상황에서도 동점을 이루며 끈기있는 축구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기도 했었다. 결승에서 만난 인도네시아는 예선에서 한 차례 경기를 했었다. 2-1로 이기기는 했지만, 쉽지 않은 팀이라는 생각에 박 감독의 대비는 특별했다. 인도네시아가 준결승을 어떻게 치렀는.. 2019. 12. 11. 손흥민 원더골 토트넘 번리에 5-0 완승, 새로운 도약 시작 손흥민이 모두를 놀라게 한 원더골을 넣었다. 첼시와 경기에서 50m가 넘게 질주하며 추풍낙엽처럼 수비수들을 무너트리고 골을 넣었던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EPL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원맨쇼였기 때문이다. 그런 골은 다시 나오기 어렵다고 이야기를 했다. 첼시전 원더골을 능가하는 골을 다른 누구도 아닌 손흥민이 다시 만들어냈다. 경이로운 골이 아닐 수 없다. 토트넘 페널티 구역 바로 앞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그렇게 80m 가까이 홀로 독주하며 번리 9명 선수를 무너트리고 골까지 넣었다. 기본적으로 나올 수 없는 골이다. 하프라인에서 이런 드리블로 골까지 넣어도 경이로운 상황이다. 자기팀 페널티 구역에서 시작해 상대팀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골을 혼자 넣었다는 사실은 축구 게임.. 2019. 12. 8. 손흥민 2도움 토트넘 3-2 본머스 무너트렸다 슬슬 혹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쉼 없이 달리는 손흥민의 모습이 불안하게 다가올 정도이기 때문이다. 대표팀 경기에 이어 본머스 전까지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다. 본머스 전에서만 몇 분 남기고 교체를 하기는 했지만, 풀타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공격수에게 풀타임 소화는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공격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경우 무리뉴가 부임하며 수비 가담률이 더욱 늘었다. 윙어로서 빠른 역습에 나서야 하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면 당연히 체력적인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다. 리그 경기에서는 조금의 변화가 있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베르통언을 로즈 자리인 왼쪽 풀백에 세웠다. 알더베이럴트와 산체스가 중앙을 맞고, 오리에가 오른쪽 풀백으로 지속적으로 출장하고 있다. 오리에.. 2019. 12. 1. 손흥민 1도움 토트넘vs올림피아코스 4-2 대역전승 토트넘이 홈구장에서 0-2로 뒤진 뒤 4골을 몰아넣으며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무리뉴로서는 홈팀들 앞에서 하는 첫 경기라는 점에서 중요했다. 팀으로서는 16강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경기였다는 점에서도 꼭 이겨야 했다. 져서는 안 되는 경기에서 팀은 기적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냈다. 올림피아코스와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체티노의 몰락을 가져온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이겨야 할 경기를 놓쳤다. 그렇게 토트넘은 무기력하게 무너져 내렸다는 점에서도 올림피아코스와 홈경기는 중요했다. 꼭 그 경기가 시작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중요했고 꼭 이기고 와야 했던 경기였다는 점에서 그렇다. 라인업은 로즈가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웨스트햄 라인업과 동일했다. 이는 무리뉴가 향.. 2019. 11. 27. 손흥민 1골 1도움 무리뉴 시대를 열었다 손흥민이 무리뉴가 기쁨에 찬 어퍼컷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 마지막 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새롭게 선임된 무리뉴에게 첫 골을 안겼다.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누구인지 스스로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원정 경기 12경기 무승이라는 지독한 상황에 처한 토트넘과 승리를 더하지 못하고 추락하는 웨스트햄의 경기는 서로에게 승리가 간절했다. 누군가는 더욱 큰 추락으로 다른 누군가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 기회를 토트넘이 잡았다. 7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하지 못한 웨스트햄과 달리, 토트넘은 오늘 승리로 9위까지 올라서게 되었다. 4위 첼시와 승점 9점 차이라는 점에서 아직 갈길은 멀지만 최악의 부진에서 빠져나왔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이다. 무리뉴 감독 부.. 2019. 11. 24. 무리뉴 토트넘 손흥민은 어떻게 될까? 무리뉴가 새로운 토트넘 감독이 되었다. 포체티노가 경질된 날 이어졌다는 점에서 토트넘 수뇌부가 사전에 무리뉴에 협의를 마쳤다고 볼 수밖에 없다. 포체티노에 대한 경질설이 시즌 초반부터 나왔다는 점에서 이상하지 않다. 더욱 최근 승리를 올리지 못하는 상황은 모두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이 무리뉴를 선택한 것은 단 하나다. 트로피를 얻고 싶은 열망 때문이다. 토트넘이 포체티노 아래서 급격하게 상승한 것은 분명하다. 중위권 팀을 빅 4로 올려놓은 것은 포체티노가 아니면 힘들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꿈의 무대라는 챔스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문제는 올 시즌 들어 급격하게 팀이 무너졌다는 점이다. 노쇠한 수비 라인을 새롭게 구축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수비 조직에 틈이 생기고 중앙에서 가장 .. 2019. 11. 21. 토트넘 포체티노 경질, 손흥민 이적 시작되나? 토트넘 구단이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돈은 많지만 투자에 인색한 구단은 200억이 넘는 위약금을 지불하면서까지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그들로서는 파격적인 선택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현재 토트넘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A매치 기간 팀 정비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을 찾았을 구단의 선택은 감독 교체다. 아직 차기 감독이 누가 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토트넘에 대대적 변화가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선수 수급과 관련된 문제들과 함께 선수들 이탈이 급격하게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국내 대회 성적이 실망스러웠다. 보드진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포체티노 감독과 기억할만한 순간이 많았다.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의 헌신에 .. 2019. 11. 20. 토트넘 손흥민 골에도 챙기지 못한 승리, 총체적 난국이다 토트넘이 위기라는 사실은 명확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5년 전의 우리와 같다며 초심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할 정도다. 배가 불렀는지, 갑자기 와해되는 듯한 토트넘의 몰락은 심각한 수준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포체티노의 번뜩이는 전술도 존재하지 않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고군분투만 빛난다. 손흥민만 존재하는 경기였다. 세필드가 그동안 단단하게 뒷문을 잠그고 지지 않는 경기를 하려 노력했다는 점에서 결국 어떻게 빗장을 풀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케인을 원톱으로 둔 전형적인 포메이션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며 상대를 압박한 것은 손흥민이었다. 최근 살아나기 시작한 알리 역시 손흥민과 합을 맞추며 상황을 만들어갔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활약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오늘 경기는 토트.. 2019. 11. 10. 손흥민 골 즈베즈다 원정 차범근 기록 넘어섰다 선발 출장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다. 케인과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왜 그가 선발로 나설 수밖에 없었는지 잘 보여주었다. 두 골을 몰아넣으며 원정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원정팀들에게는 지옥과도 같다는 세르비아에서 경기라는 점에서 부담도 컸을 듯하다. 부상을 당했던 고메스가 수술을 잘 마쳤다는 소식은 모두에게 반가웠다. 선수 생명을 잃거나 했다면 그 충격은 고스란히 손흥민에게 전해질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불행 중 다행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추가로 받았다가 토트넘의 항소로 퇴장과 그에 따른 징계가 모두 철회되었다. 기본적으로 경기 중 심판의 판정이 잘못되었다는 사실.. 2019. 11. 7.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0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