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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2승 놓쳤지만, 괴물로 돌아왔다 류현진이 임시 홈구장인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개막 첫 경기에 나섰다. 홈런 한 방을 내주기는 했지만, 괴물 본능이 되살아났다는 점은 반가웠다. 지난 경기 5이닝에 그쳤던 류현진은 6회까지 이닝을 늘렸다. 이 점 역시 고무적이다. 이닝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볼넷이 적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볼넷이 적었던 류현진을 생각해보면 토론토로 이적 후 보인 내용은 당혹스러울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 본능을 되찾기 시작했다. 오늘 경기에서 두 개의 볼넷을 내준 것이 아쉽게 다가올 정도다. 6회까지 류현진은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4회 좌익수 뜬 공이 유일하게 외야까지 나간 타구였다. 그만큼 류현진다운 투구를 했다는 의미다. 상대팀인 마이애미가 8명의 좌타자를 내세웠다. 극단적 선택마저 넘.. 2020. 8. 12.
기아 NC에 3-2 승, 터커 홈런과 유민상 역전타 라이트 무너뜨렸다 터커의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 기아 타선은 완벽한 침묵이었다. 7회 1사까지 퍼펙트로 경기를 이끌던 라이트를 무너트린 것은 터커였다. 그렇게 극적으로 기아는 NC를 잡았다. 기아의 마운드는 이제 브룩스와 가뇽에 의해 운영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룩스는 기아만이 아니라 현재 한국 프로야구 전체 선발진들 중에서도 최고 중 하나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 점에서 브룩스가 등판하는 날 타자들이 얼마나 도와주느냐는 단순히 투수만이 아니라 팀 승리에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에이스와 호흡이 중요해 보인다. 가뇽 역시 좋은 투구를 보이고 있지만, 타선의 엇박자로 인해 승수 쌓기가 쉽지 않다. 다섯 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가뇽은 분명 기아에게 중요한 자원일 수밖에 없다. 최소한 기아의 외국인 선수 영입.. 2020. 8. 9.
기아vs삼성 8-5승, 이창진 4안타 경기 4연승 이끌었다 기아가 두산에 1승 2패로 당한 후 한화와 삼성을 상대로 4연승을 이끌었다. 우천으로 두 경기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승수가 더 쌓였을 수도 있다. 명확하게 상위팀들을 이길 힘은 없지만, 하위팀들은 이길 능력은 된다는 의미다. 하위권팀들을 상대해 승수를 제대로 쌓는 것도 실력이다. 그런 점에서 유독 두산에 약한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들이 답답하기는 하지만, 순항 중이다. 올 시즌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현재 3위에 올라선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니 말이다. 라이블리에 꼼짝없이 당했던 기아가 뷰캐넌을 상대로는 폭발적인 타격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삼성의 에이스를 상대로 6점을 뽑은 것이 오늘 경기 승부를 갈랐다. 의외로 라이블리에 당했던 기아였지만, 8회 대량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2020. 7. 27.
기아vs두산 4-2승, 브룩스 8이닝 호투 에이스 진가 보였다 두산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던 기아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았다. 더욱 기아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던 유희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도 반갑다. 두산과 올 시즌 경기에서 4연패를 당하고 있던 기아는 에이스 브룩스의 호투로 마침표를 찍었다. 목요일 삼성과 대결에서 토종 에이스인 양현종이 다시 한번 대량 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한 후에도 끈질긴 승부를 벌였던 기아. 비록 9회 말 역전타를 내주고 패하기는 했지만, 분위기 자체가 가라앉지는 않았다. 그렇게 홈으로 돌아온 기아는 두산과 3연전 첫 경기를 치렀다. 브룩스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기아의 승리 가능성은 높았다. 올 시즌 브룩스가 보여주는 투구는 최상이다. 불펜이 무너지며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면 브룩스는 이미 두 자리 승수를 쌓았을지도 모른다. 최.. 2020. 7. 18.
기아vs삼성에 7-8패, 양현종의 몰락 답이 보이지 않는다 양현종이 다시 대량 실점을 하고 무너졌다. 정작 무서운 것은 답이 보이지 않는단 점이다. 기아의 에이스이자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던 양현종의 몰락은 그래서 불안하고 아쉽기만 하다. 매년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에서 어깨가 임계점을 넘었다는 이야기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 경기중 가장 잘 던진 경기가 6월 27일 키움과 대결이었다. 6이닝을 던지며 2 실점을 한 경기가 최소 실점 경기였다. 물론 패하기는 했지만 이전 경기에서 7 자책을 하며 패했다는 점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희망도 주기는 했다. 7 자책을 한 경기가 삼성이라는 점에서 더 씁쓸하다. 6월 26일 삼성과 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며 8실점, 7 자책을 하며 무기력하게 물러났던 양현종이 다시 삼성과 맞대결을 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 2020. 7. 17.
손흥민 11호골 토트넘 유로파 가능성 열었다 토트넘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얻으며 유로파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5위에게 주어지는 이 티켓은 맨시티가 컵 우승을 하며 6위까지 주어졌다. 여기에 추가로 컵 대회 우승팀이 상위팀에서 나오면 7위까지 유로파 가능성이 열린다. 챔스리그 단골이었던 토트넘의 황금시대가 무너졌다. 무리뉴가 긴급 처방되듯 들어왔지만 초반 분위기와 달리, 수비 위주 전략으로 팀 전체를 오히려 위기로 몰아넣었다. 현재는 무리뉴를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거세게 일 정도다. 무리뉴 체제에서 손흥민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선발 출전을 해왔다. 부상으로 빠지고, 최근 경기가 재개되며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후반에 투입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손흥민은 최우선 선택지였다. 그리고 올 시즌 팀의 상징은 손흥민이었다는 것 역시 자연스러웠다. 런던 .. 2020. 7. 16.
기아vs키움 13-3 승-임기영 5승과 돌아온 김민식의 5타점 경기 기아가 우천으로 순연된 경기를 월요일 치렀다. 하루 쉬었지만 연승 기운은 이어졌다. 임기영을 포함한 세 명의 투수가 키움 타선을 막아냈고, 기아 타선은 16개의 안타가 집중되며 13점을 얻었다. 효과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키움을 상대로 기아가 우월적인 승리를 얻었다는 사실은 반갑다.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얻었다는 사실은 중요하게 다가왔다. 기세를 잡은 기아는 그렇게 상대를 압도했으니 말이다. 키움 에이스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도 기아로서는 다행인 시리즈였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김하성의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며 시작되었다. 하지만 기아는 1회부터 오래간만에 선발로 나선 한현희를 상대로 1회부터 집중타를 날리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타격감이 떨어진 김호령 대신 중견수로 출전 중인 이창진이 선.. 2020. 7. 14.
토트넘 아스널 2-1 승, 손흥민 10-10으로 완성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안겨주었다. 졸전을 펼치며 무승부나 패배를 당하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두 골이 나오며 런던 숙적인 아스널을 2-1로 역전승하며 8위로 올라섰다. 촘촘하게 승점이 나뉘어 있다는 점에서 마지막까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게 되었다. 아스널을 잡지 못했다면 토트넘의 무기력증은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1골 1 도움으로 아스널을 잡으며 마지막까지 챔스 혹은 유로파 리그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현실적으로 챔스는 어렵게 되었지만, 유로파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첫 골은 아스널에서 나왔다. 초반 흐름은 토트넘의 공세가 거세가 일며 압도적으로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였다. 하지만 어설픈 수비는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 2020. 7. 13.
기아vs키움 8-3승, 브룩스 진짜 에이스 존재감과 황대인 홈런 브룩스가 시즌 4승을 올렸다.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반격을 꾀하는 브룩스의 모습은 에이스의 진정한 모습이다. 3 실점하는 과정으로 보면 대량 실점으로 무너질 것 같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브룩스는 빠르게 빠져나왔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투구 내용과 승수가 비례하지 않았던 브룩스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 2점대 방어율에 승수가 이제 4승이라는 점은 아쉽기만 한 결과니 말이다. 그만큼 팀 타선 문제와 함께, 전 경기에서 드러났듯, 불펜이 무너지며 승리를 날리는 경우들이 많았다. 기아는 금요일 경기를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끌더니 토요일 경기에서는 1회부터 대량 득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타격 부진에 빠진 김호령 대신 출전을 하고 있는 이창진이 볼넷으로 나가며 1회는 시.. 2020. 7. 12.
무기력한 양현종과 불안한 내야, 기아 2연승에도 아쉽다 양현종의 하락세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 상황이라면 올 시즌 두 자리 승수도 어려워 보일 정도다. 방어율은 5점대다. 이런 상황에서 에이스 칭호는 붙이기 어렵다. 이미 팀 선발 중 다섯 번째 기록으로 밀린 양현종이 반격할 수 있을까? 지난 시즌에도 초반 좋지 않았던 양현종이지만, 이름값을 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에이스 본능과 능력은 그렇게 되살아나 기본은 한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또 다르다. 내년 시즌 메이저 진출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과거에도 스카우터가 몰린 경기를 엉망으로 치르는 경향이 높았던 양현종이다. 부담감에 투구폼도 무너지며 난타를 당했던 양현종의 문제가 올 시즌 그대로 드러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오늘 경기는 타격이 폭발하며 에이스를 위해 모든 것.. 2020. 7. 11.
기아vs한화 7-1승, 2연패 뒤 2연승 NC 주말 3연전 잡을 수 있나? 키움과 주말 경기에서 무기력한 타선을 보인 기아가 꼴찌팀 한화를 상대로 2연승을 이끌었다. 수요일 경기는 9회 극적인 역전승을 했고, 목요일 경기는 7-1 대승을 이끌며 키움에 굴욕적인 2경기 연속 무득점의 수모를 씻어내기는 했다. 한화가 총체적 난국이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였다. 만약 수요일 경기를 역전패로 내주지 않았다면 분위기 반전에 어느 정도 성공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9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다잡은 경기를 내준 뒤 치른 목요일 경기는 전체적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듯한 모습들이 보일 정도였다. 무기력한 한화를 상대로 기아 선발 이민우는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지만, 다른 팀이었다면 대패를 당했을 가능성도 높았다. 그만큼 전반적으로 투구가 좋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회 볼넷과 안타.. 2020. 7. 3.
기아vs키움 8-6승, 최형우 만루홈런과 마무리 문경찬의 불안 기아가 8연승을 달리던 키움을 잡았다. 원정 주말 3연전에서 금요일 경기를 잡은 기아는 조금은 편안한 상태에서 토일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가뇽이 초반 불안했지만, 이내 제구를 되찾으며 호투를 보여준 점이 주효했다. 우천으로 두 경기가 취소된 후 가진 경기에서 타선은 힘을 받았고, 마운드는 조금은 불안했다. 휴식이 투수들에게 마냥 좋지는 않다는 사실을 다시 잘 보여준 셈이기도 하다. 가뇽은 1회부터 불안한 제구로 실점을 하고 말았다. 2사를 잡은 후 연속 안타를 내주고, 박동원과 허정협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실점을 하고 말았다. 최악의 상황들이 벌어진 셈이다. 투아웃까지 잡은 후 연속 안타는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실점을 했다는 것은 심각한 수준의 상황이다... 2020. 6. 27.
양현종과 문경찬 믿을맨들의 붕괴, 기아 우천이 득이었다 기아가 장마철 우천 취소로 롯데와 두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다른 팀들이 더블헤더까지 하며 소화했지만 기아는 부산의 장맛비 때문에 모든 경기를 취소하고 서울로 향했다. 최근 기세가 좋은 키움과 주말 3연전을 하게 되었다. 우천 취소 전까지 기아는 내리막이었다. 믿었던 투수들이 무너지며 연패에 빠졌기 때문이다. 가장 안 좋은 것은 에이스인 양현종의 붕괴였다. 무려 8 실점이나 하며 삼성전에서 패했다는 것은 충격 그 이상의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양현종의 시즌이 끝난 결과는 좋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 부침은 있지만 결과물은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는 하니 말이다. 하지만, 현재처럼 굴곡이 많다면 에이스로서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누구나 패할 수는 있다. 불안함이 동료와 팬들 사이로 퍼지게 되면.. 2020. 6. 26.
기아vs삼성 6-3승, 유민상 만루홈런과 임기영 호투 연승 이끌었다 유민상이 이제는 만루 홈런도 터트렸다. 통산 홈런을 올 시즌 한 해 모두 갈아치울지도 모를 정도로 장타 페이스가 급격하게 늘어가고 있는 중이다. 올 시즌 홈런 숫자만이 아니라 몰아서 타점을 쌓는 능력 역시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다. 임기영은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보였다. 만약 1회 힘들게 투구를 하지 않았다면 7회까지는 투구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사실이 아쉽게 다가올 뿐이다. 오늘 첫 득점은 삼성에서 나왔다. 더욱 빗맞은 안타들이 나오며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분위기는 좋았다. 정타로 안타를 때리며 경기를 이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결과는 선발 투수를 허무하게 만들며 무너지게 한다. 그런 점에서 삼성의 1회는 무척이나 중요하게 다가왔다. 임기영은 두 개의 안타로 첫 .. 2020. 6. 21.
기아vs삼성 5-4승, 터커 3점포와 최형우 3게임 연속 결승타 외국인 투수들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부가 나지 않았다. 기록적인 측면으로 보자면 삼성의 뷰캐넌이 좀 더 좋았다. 볼넷이 많지 않던 가뇽은 볼넷이 많이 나오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그리고 포수 한승택의 경기력이 불안했다는 점에서 선발 가뇽으로서는 아쉬웠을 듯하다. 기아는 1회 1사 후 터커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최형우의 평범한 타구에 실책이 나오며 1사 2, 3루의 기회까지 찾아왔다. 하지만 초반 부캐넌의 투구는 기아 타자를 압도했다. 나지완의 좌익수 플라이는 너무 낮았다. 부캐넌의 투구에 밀려 큰 타구를 날리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한 후, 유민상은 날카로운 커브에 말려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선취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한 기아는 그렇게 3회 삼성에게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 2020. 6. 20.
기아vsNC 7-6 승, 완벽 필승조와 이틀 연속 결승타 친 최형우 기아가 선두 NC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NC로서는 지난주부터 하향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패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기아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는 1위 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민우와 라이트의 경기는 의외의 타격전으로 흘러갔다. 이미 5승을 거둔 라이트는 2이닝 대량 실점을 했고, 이민우는 초반 기세가 꺽인 후 많은 부분 아슬아슬한 상황임을 오늘 경기에서 다시 보여주었다. 자칫 선발 자리를 홍상삼에게 내줄 가능성까지 보인다. 선취점은 기아의 몫이었다. 2회 기아 타자들은 집중력을 보이며 라이트를 흔들었다. 나지완과 황대인이 연속 안타를 치자, 한승택이 적시타를 치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잡.. 2020. 6. 18.
기아vsNC 7-4승, 터커 3타점과 최정용의 환상 수비 역전승 이끌었다 기아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NC를 홈으로 불러 시즌 첫 경기를 가졌다. 그 어느 해보다 강력한 전력으로 시즌을 이끌고 있는 NC는 역시 강했다. 하지만 기아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팀이라는 사실을 1위 팀을 통해 보여주었다. 브룩스와 루친스키가 선발로 나서며 투수전이 예고되었다. 실제 초반 두 투수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양 팀 타자들은 손도 써볼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 균형이 먼저 무너진 것은 기아였다. 3회 브룩스의 투구가 읽히며 NC 타자들이 집중타를 쳐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알테어에게 첫 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2사를 잡았다는 점에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했다. 하지만 NC가 왜 1위를 하는지 이들은 직접 보여주었다. 박민우, 이명기, 나성범.. 2020. 6. 17.
기아vsSK 3-4패, 양현종 나서고도 패배 류지혁 부상까지 겹쳤다 인천 원정에서 2승 1패를 기록했으니 좋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말 경기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힘든 경기를 치렀다는 점은 불안으로 다가온다. 전체적인 타격 하락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는 사실은 주중 경기들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양현종이 나선 경기를 내준다는 것은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팀의 에이스가 나오는 경기는 꼭 잡아야 한다. 그래야 팀 전체가 산다. 그런 점에서 일요일 경기는 아쉽기만 하다. 최형우와 김주찬 등 토요일 경기에서 빼 휴식까지 주며 일요일 경기에 집중했지만 졌다. 기아는 토요일 경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1회를 시작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양현종은 1, 2를 가볍게 잡아냈지만, 3회 갑작스럽게 구위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김성현과 정현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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